알리바바와 40인의 우산도둑

달빛소년
달빛소년 · 댓글 감사합니다^^
2022/08/15
내 우산 어디에!?

비가 많이 내리던 어느 날 A씨는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 이름까지 새겨진  5만원 짜리 고급 진 장 우산을 들고 전집에 방문했다. 파란 휴지통에는 수 많은 우산이 꽂혀있었고 A씨는 아끼는  우산을 꽂아 넣고 자리에 앉았다.  친구들과 서로 덕담을 나누고 빗소리를 들으며 마시는 막걸리와 파전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놀았지만 어느새 막차 시간이 다가와서 아쉬움에 헤어지게 되었다.

여전히 추적추적 내리는 비는 귀갓길을 힘들게 하겠지만 아쉬움이 있어야 다음에도 즐겁게 만날 수 있는 것이겠지 하며 우산꽂이에서 장 우산을 찾는 순간 없다. A씨의 우산이 사라졌다. 사장님을 불러 CCTV를 봤는데 어떤 아저씨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A씨의 우산을 펼치더니 활짝 웃어 옆의 아내와 대화를 하더니 자연스럽게 펼치더니 이내 사라졌다. A씨는 너무 황당하기도 하고  화가 나서 경찰에 신고했다. 일주일이 지나자 경찰이 수사를 시작했고 A씨는 너무 괘씸해서 합의하지 않을 생각이다.
출처: https://unsplash.com/photos/KHyyLfu8qv0
우산 도둑

  • 한국인이라면 다 겪었을 우산 도둑

한국에서 비 올 때 조심 해야 하는 것? 운전? 옷과 신발? 틀렸습니다. 정답은 우산 입니다. 장 우산이든 편의점에 비닐 우산이든 이름이 써있거나 써있지 않아...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피터팬의 세상살기!
1.8K
팔로워 805
팔로잉 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