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같은거.....
어제 친한 형님들과의 부부동반 모임에서 난데없이 핀잔과 쓴소리를 듣고 말았다.
그냥 지나가는 말인줄 알고 웃고 넘겼는데, 왠걸 3명의 형님들은 "글 같은거..."라는 주제로 돌아가면서 나를 조리돌림하듯이 비판아닌 비판을 이어나갔다.
'이게 무슨 상황일까??????'
'나한테 왜 이러는거지?????`
별안간 별어진 글을 쓰는 것에 대한 비판은 나를 당혹스럽게 만들었고 웃고 즐기러 간 모임의 자리는 나를 마치 가시방석의 한 중앙으로 내몰았다.
사실 처음부터 글쓰는것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것은 아니었다.
오랜만에 만난 부부동반의 모임에는 손수 준비한 요리로 매우 즐거운 분위기로 시작했으며 손수 담근 막걸리 또한 시중에서 맛보지 못한 독특한 맛으로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그렇게 부부들간의 즐거운 식사가 끝나고 여자들은 여자들끼리 따로 차를 한잔 마시는 시간을 가지게되었고, 남자들은 집주인형님이 고이 간직해놓은 양주를 마시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는데.......
자연스럽게 주제는 `돈`얘기로 흘러들어갔고 `...
@박현안 @콩사탕나무 맞습니다. 자빠지더라도 글 같은것을 당당히 써서 형님들에게 글이란 무엇인가를 보여주고 싶네요. 많은 격려가 되었습니다.
어떤 마음이었을지 공감합니다. ^^ 전 그래서 주변에 글 쓴다는 말 안합니다. ‘글 쓴다‘는 자체가 광범위하기도 하고 옛날의 저도 감 조차 없었으니까요. 설명하려면 머리아프고 이해시키려면 환장합니다. ㅎㅎㅎ
‘글 같은 거’ 말고 ’글‘ 씁시다^_^
우린 그냥 자빠지더라도 글 같은 거라도 써봐요! 이게 진짜 남는 장사!!
@나우리 이미 답을 정해본고 비방하는 수준의 대화라서 제가 반박조차 못하겠더라고요...분위기가 험악해질까봐 그냥 듣고만 있었습니다.
@진영 제 마음대로 대화의 주제를 바꿀 힘이 없어서 정말 어제 자리는 너무나도 힘든 자리였습니다.
@강부원 `소설 쓰고 자빠졌네`.........강부원님께서 하신 말씀을 듣고 보니 정말 그러네요?
저도 제 이름으로 된 책 한권을 내는것이 버킷리스트중의 하나인데....
자빠지더라도 소설한권 쓰고싶습니다.
@수지 그러게요. 일기는 쓰시냐고 여쭤볼걸 그랬습니다.
@최깨비 맞습니다. 친구였다면 저도 반박을 했을텐데 저보다 10살이나 많은 형님들이라서 분위기가 험악해질까봐 미처 발하지 못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참 아쉽네요.
맞는 말씀입니다. 글을 써보고 얘기를 해야하는데 아무래도 상대하기는 글렀네요.!
글 같은 거 쓰지 않는 사람들한테는 글 얘기 안하는게 최선입니다. 입만 아프고 마음만 상하죠
맞는 말씀입니다. 글을 써보고 얘기를 해야하는데 아무래도 상대하기는 글렀네요.!
글 같은 거 쓰지 않는 사람들한테는 글 얘기 안하는게 최선입니다. 입만 아프고 마음만 상하죠
한국에서 상대의 거짓말을 격하하는 가장 흔한 말이 "소설 쓰고 자빠졌네."죠. 저는 소설 한 편 써보는게 꿈인데, 그리고 자빠지기까지 해야 하나 생각이 듭니다. 얼룩소, 블로그 등 부업이건 뭐건 간에 글을 꾸준히 쓴다는 건 참 대단한 일입니다.
일기쓰는 것 자체를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도 많으니까요.. 글을 쓴다는 것은 말하는 거랑은 또 다른 차원이니까 아무래도 글쓰는 것도 스트레스 받는 분도 많을 겁니다.
아마 고소득알바였다면 기꺼이 했을 일이지만 글쓰는 것도 머리아플 때가 많잖아요...
구구절절 맞는 말씀 같습니다. 제가 그 자리에 있었어도 기분 상했을 것 같네요.. 경험의 차이인데 굳이 그런 식의 표현을 할 필요가 있나 싶기도합니다.. 일단 본인들의 경험이나 선택만이 정답인것마냥 말하는 분들과는 대화가 유쾌하게 끝나는 경우가 적은 것 같아요..
@박현안 @콩사탕나무 맞습니다. 자빠지더라도 글 같은것을 당당히 써서 형님들에게 글이란 무엇인가를 보여주고 싶네요. 많은 격려가 되었습니다.
어떤 마음이었을지 공감합니다. ^^ 전 그래서 주변에 글 쓴다는 말 안합니다. ‘글 쓴다‘는 자체가 광범위하기도 하고 옛날의 저도 감 조차 없었으니까요. 설명하려면 머리아프고 이해시키려면 환장합니다. ㅎㅎㅎ
‘글 같은 거’ 말고 ’글‘ 씁시다^_^
우린 그냥 자빠지더라도 글 같은 거라도 써봐요! 이게 진짜 남는 장사!!
@나우리 이미 답을 정해본고 비방하는 수준의 대화라서 제가 반박조차 못하겠더라고요...분위기가 험악해질까봐 그냥 듣고만 있었습니다.
@진영 제 마음대로 대화의 주제를 바꿀 힘이 없어서 정말 어제 자리는 너무나도 힘든 자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