쫌, 미리 쓰면 안 되겠니?
2023/06/17
변명 혹은 핑계의 변
내가 썼지만 내가 쓴 것 같지 않은 글,
마감 두 시간여를 앞두고 등록했다.
망설였지만,
보내고 나니 참았던 숨이 내뱉어지는 후련함에
뒤이어
내 글을 다시 확인하기가
불편스러웠다.
오늘까진데...
은행도 가야하고 주민센터도 가야한다. (왜 꼭 오늘이냐고~;; )
여기저기 가면서도, 누굴 만나면서도
컴 화면에 펼쳐놓은 '결핍'의 말들이
어서 마침표를 찍어 달라고 아우성쳤다.
저녁준비를 할 시간,
시간이 촉박하다. 순간, 머릿속에 번뜩이는 알 전구 하나!!
동네 피자집 쿠폰 도장이 이번에 10번째, 그러면
오리지널 라지 한 판이 더~
주문하려면 지금해야 밥 시간에 맞춰진다.
네~이번에 열번째에요. 시간이 더 걸리겠죠? 베이컨포테이토랑 음,,, 오리지널은 뭘로하지,,,직화불고기로 하라구요? 네,...
내가 썼지만 내가 쓴 것 같지 않은 글,
마감 두 시간여를 앞두고 등록했다.
망설였지만,
보내고 나니 참았던 숨이 내뱉어지는 후련함에
뒤이어
내 글을 다시 확인하기가
불편스러웠다.
오늘까진데...
은행도 가야하고 주민센터도 가야한다. (왜 꼭 오늘이냐고~;; )
여기저기 가면서도, 누굴 만나면서도
컴 화면에 펼쳐놓은 '결핍'의 말들이
어서 마침표를 찍어 달라고 아우성쳤다.
저녁준비를 할 시간,
시간이 촉박하다. 순간, 머릿속에 번뜩이는 알 전구 하나!!
동네 피자집 쿠폰 도장이 이번에 10번째, 그러면
오리지널 라지 한 판이 더~
주문하려면 지금해야 밥 시간에 맞춰진다.
네~이번에 열번째에요. 시간이 더 걸리겠죠? 베이컨포테이토랑 음,,, 오리지널은 뭘로하지,,,직화불고기로 하라구요? 네,...
@연하일휘
일휘님, 실패라는 게 어디있겠어요. 저도 쓸때마다 이번주제가 젤 어럽다하면서 마침표를 찍긴 하는데, 맘에 차지 않아도 쓰다보면 지금의 글이 다음 글을 쓰게 되는 초석이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이미 쓴 글은 내 손을 떠났고 이제 '자유'를 끌어당겨 또 성의껏 키워 내보낼 준비를 해야겠어요. 일휘님은 너무 잘하고 계십니다. :)
저는 10분 전에 올렸는걸요....이번 글은 쓰다가 중도포기할까 고민했었어요. 실은 똑같은 주제로 이전에도 몇 번 쓰다가 포기했던 주제라서ㅠㅠ 아예 다른 내용으로 바꿀까-하다가 이번에 끝장을 내보자. 이번에는 써보자. 이러며 썼는데 실패입니다ㅠㅠ
그래도 첫번째, 두번째는 미리미리 썼는데....이번에는 초고만 몇 번 날려서 그랬나봐요ㅎㅎㅎㅎ하...다음글은 제발 부디 좀 잘 써지기를ㅠㅠㅠㅠ
@똑순이
똑순님,,, 얼에모 글 잘 읽었습니다. 그 시절엔 '할아버지'같은 분들이 이웃에 많았고
알게 모르게 남여차별은 어쩜 당연하기도 했던 것 같아요.
'쓸까말까' '민폐'같은 생각은 폐기하시고, 꾸준함의 여왕이신
똑순님의 걸음을 계속 남기시길 바라요. 얼룩소에서 똑순님의 글이
여러 얼룩커 분들에게 환기와 자극이 될 것이라고 믿어요. 저를 포함해서요.
정식멤버에 매이지 않고, 글을 썼다는 게 가장 중요한 거라 생각합니다. 또
그렇게 쓰셨습니다. 같이 써요. 그래야 오래 쓸 수 있으니까요, 홧팅~ ^^*
@제이
1+1 이라 게걸스럽지 않게 느긋하게 먹었어요. 결핍없이 풍족하니
마음도 느긋해지더라구요. 그래서 더 맛있게~ ^^*
@살구꽃 님~ 저는 정식멤버가 아니라서 쓸까말까로 고민을 많이 했네요.
결론적 으로는 글을 올렸지만 쓸까 하고 쓰다가 말까 하고 지우고를 몇 번.
민폐 인것 같기도 합니다ㅠ
어머 피자 너무 맛잇게보여요!!!
@정요
저는 미리 미리가 참 어려워요. 닥쳐야
몸과 마음이 움직인다는,,, 달라져야 하는데
노오오력을 좀 해봐야겠어요. :)
피자 넘 앗있죠
미리 미리 하자고 다짐해도
어찌하다보면 또
촉박하게되고
그렇게 하는 거죠
즐거순 주말보내세요^^
@옥결
와, 화려한 메뉴네요~
'내 글의 자양분은 그리움' ,,, 뭔가 쓰시는 분들 바탕에는
그리움이 깔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거기에
열등감, 결핍, 뭐 그런게 동기부여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
@수지
읽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지요. 긴장은 푸시고 편안하게요,
찐팬이십니다, 영광이구요!! ^^
저녁하늘빛이 벌써 그윽해지네요. 남은 토욜시간
평안함이 그윽하시길~ :)
"변명 혹은 핑계의 변"...살살 녹는 글...
한꼭지 꼭지마다...
바쁜당신, 그래서 더 살살 녹아듭니다~~^&^
@빅맥쎄트
어제 비몽사몽이던 정신을 가다듬고
얼룩소 풀밭을 걷고 있어요. 저녁에 남은 피자도 있고,
아침도 그래서 느긋합니다요. 세트님도 글 쓰느라 애쓰셨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얼에모쓰시는 분들의 열정을 느껴요.
그래서 나른한 머리에 쓰게하는 힘을 얻습니다. :)
@살구꽃
피자는 진리...
행복한 주말 보내십시옹
@나철여
피자덕분에 점심까지 든든하고
이제 새참 먹을시간이..
잿밥에 애정이 큰지라 ~오늘은 그저 먹고 뒹굴거리기를 스스로 허용합니다. 더우니까
한발 물러서서요.
^^
피자 비주얼이!!!!!! 데드라인에 맞춰진 삶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흐흐 쓰신다고 고생하셨어요. 즐거운 주말 되세욥!
@연하일휘
일휘님, 실패라는 게 어디있겠어요. 저도 쓸때마다 이번주제가 젤 어럽다하면서 마침표를 찍긴 하는데, 맘에 차지 않아도 쓰다보면 지금의 글이 다음 글을 쓰게 되는 초석이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이미 쓴 글은 내 손을 떠났고 이제 '자유'를 끌어당겨 또 성의껏 키워 내보낼 준비를 해야겠어요. 일휘님은 너무 잘하고 계십니다. :)
저는 10분 전에 올렸는걸요....이번 글은 쓰다가 중도포기할까 고민했었어요. 실은 똑같은 주제로 이전에도 몇 번 쓰다가 포기했던 주제라서ㅠㅠ 아예 다른 내용으로 바꿀까-하다가 이번에 끝장을 내보자. 이번에는 써보자. 이러며 썼는데 실패입니다ㅠㅠ
그래도 첫번째, 두번째는 미리미리 썼는데....이번에는 초고만 몇 번 날려서 그랬나봐요ㅎㅎㅎㅎ하...다음글은 제발 부디 좀 잘 써지기를ㅠㅠㅠㅠ
@똑순이
똑순님,,, 얼에모 글 잘 읽었습니다. 그 시절엔 '할아버지'같은 분들이 이웃에 많았고
알게 모르게 남여차별은 어쩜 당연하기도 했던 것 같아요.
'쓸까말까' '민폐'같은 생각은 폐기하시고, 꾸준함의 여왕이신
똑순님의 걸음을 계속 남기시길 바라요. 얼룩소에서 똑순님의 글이
여러 얼룩커 분들에게 환기와 자극이 될 것이라고 믿어요. 저를 포함해서요.
정식멤버에 매이지 않고, 글을 썼다는 게 가장 중요한 거라 생각합니다. 또
그렇게 쓰셨습니다. 같이 써요. 그래야 오래 쓸 수 있으니까요, 홧팅~ ^^*
@살구꽃 님~ 저는 정식멤버가 아니라서 쓸까말까로 고민을 많이 했네요.
결론적 으로는 글을 올렸지만 쓸까 하고 쓰다가 말까 하고 지우고를 몇 번.
민폐 인것 같기도 합니다ㅠ
어머 피자 너무 맛잇게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