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잘못인가요?
한때 배달앱을 이용해 배달음식을 엄청 시켜 먹었던 적이 있었지만 이제는 음식값과 배달비가 너무 올라 주로 집밥을 먹고, 차라리 가끔 외식을 하는 정도로 가계의 재정을 조절하고 있다.
자주 시켜먹는 프랜차이즈 치킨집에 전화를 해 주문을 하고 포장해 두면 찾으러 가겠다고 했다.
30분 뒤에 찾으러 오라고 하기에 난 치킨과 함께 먹을 샐러드를 준비하고 남편은 세차장에 갔다 치킨을 찾아 온다며 나갔다.
“띵똥”
초인종이 울린다. 아들이
“누구세요?!”
“치킨 배달시키셨죠?”
“아니요!! 치킨 안 시켰는데요?!!!”
이내 나의 핸드폰이 울린다. 배달기사님이다.
“00치킨인데 치킨 안 시켰어요?? 여기 맞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