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필라의 꽃말은 애국심
2024/06/06
민수(가명) 할아버지는 고엽제 피해자였다. 전신통증으로 잠을 제대로 못 주무신다는 할아버지는 치매 검사에 도무지 집중하지 못했다. 교과서에서나 볼 법한 베트남 전쟁이지만 주변엔 아직도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이 존재한다. 가난한 나라가 지금의 대한민국이 되기까지 어두운 터널을 지나온 이들이 있었다.
대한민국이 전 세계가 놀랄 만큼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저력 중 하나가 베트남전 파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제아무리 대단한 보상을 하더라도 피 끓는 청춘의 한평생을 무엇으로 갚을 수 있을까? 내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 내가 누리는 것들이 오랜 세월 동안 겪어온 백발노인의 고통 위에 이루어진 것으로 생각하니 마음이 무거웠다.
“컨디션이 안 좋으면 검사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푹 주...
대한민국이 전 세계가 놀랄 만큼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저력 중 하나가 베트남전 파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제아무리 대단한 보상을 하더라도 피 끓는 청춘의 한평생을 무엇으로 갚을 수 있을까? 내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 내가 누리는 것들이 오랜 세월 동안 겪어온 백발노인의 고통 위에 이루어진 것으로 생각하니 마음이 무거웠다.
“컨디션이 안 좋으면 검사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푹 주...
![](https://alook.so/assets/hurdle-bg-1799b769f63897f591a4ec02ca099354308b8484ea688c711bd739afa0683c96.png)
@수지 님 굿모닝! 아니 굿 애프터눈인가? ㅎ
일이 잼있고 보람도 있지만 기 빨리는 부분이 없지 않아요 ㅜㅜ
참척지변 ㅜ 너무 무겁고 슬픈 일이죠. 어느 누구도 겪지 않았음 하는 고통입니다. ㅜ
어느덧 계약기간이 끝나갑니다. 계속 일을 하고 싶은 맘 반, 다시 전업맘으로 돌아가고 싶은 맘 반! 양념 반 후라이드 반 같은 심정입니다.^_^
사진 고르기도 일이더라고요. ㅋㅋ 그리고 픽사베이 사진이 이젠 넘 식상하더라고요. ;;;
저도 점심 먹기 전에 수지 님과 수다를 주저리 주저리 ㅋㅋ
주말 잘 보내셔요!!^_^
@콩사탕나무 님, 까꿍~~하하
참척이라는 단어가 생소해서 찾아봤어요. 자손이 부모보다 먼저 눈을 감았을 때 쓰는 단어에 매우 슬프고 비참한 사건을 의미하는 참척지변이라는 단어도 있더라구요.
직장에서 만나는 많은 노인분들의 사연에 공감하려면 평소의 공감대를 몇배나 확장해야 되겠네요. 자식을 먼저 앞세운 고통이 최고의 고통이라고 하던데..ㅠㅠ
전 픽사베이 사진찾다가 한나절 다 보내는 바람에 사진은 생략하기로 했어요. 글에 딱 맞는 사진을 한장 이상 첨부하는 건 무.적.권. 글쓰기의 필수라고 어느 누가 블로그에 올려놨더라구요. 그런데 그것도 능력이더군요. 도저히 찾다가 관뒀습니다. 하하..
가끔 애국심에 대해 생각할 때가 있어요. 안중근, 유관순 열사들의 생애를 보면 머리 속에 오직 나라생각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난 그 분들의 발끝도 못따라가겠구나 생각했지요.
나라생각은 커녕 아무 생각없이 사는 것 같아서 자신이 참 별볼일 없다는 생각까지..
수다스러워졌네요. 이말저말 막 생각이 나서 주저리 떠들었습니다.이해해주실거쥬?
불금 잘 지내시고 주말도 잘 지내시길요. !!!
@클레이 곽 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죠?!!
오랜만에 올리신 글에 인사도 못했네요!
외삼촌의 '사망통지서'라니 ㅜㅜ 울부짖는 어머니를 바라보셨을 어린 곽님이 그려집니다. 여전히 그 시간을 살았던 사람과 가족을 잃은 아픔에 여전히 힘들어하는 이들이 존재합니다. ㅜ 여운이 남는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망고가 그만큼 자랐다는 사실에 놀랐어요. ^^ 노란 망고가 열리는 순간을 기다립니다!
이젠 자주 글 써주세요!^_^
@지미 자! 여기있어요! 내 손!!! 🙌ㅋ
@재재나무 맞아요! 제비꽃이랑 비스무리 하죠?! 아기자기하고 색이 예뻐서 제가 애정하는 꽃이랍니다!^_^ 민수 할아버지의 몸과 마음의 통증이 잦아들었음 좋겠어요 ㅜ
@에스더 김 님 아버지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오늘 날이 좋아 하늘이 네모필라와 같은 색이더라고요.
편안한 밤 보내시길^-^
@적적(笛跡) 꽃들의 색이 참 오묘하죠?! 왜 꽃말이 애국심일까 잘 모르겠어요.
할아버지의 삶은 너무 무겁고 아팠어요ㅜ
@청자몽 주업무는 검사인데.. 주객이 전도되어 상담을 하는 일이 많아요. 들어드리는 건 할 수 있지만 상담 전문가가 아니라 고개만 끄덕끄덕 ㅜ 상담기술이라도 배워야 하나 별 생각이 다 들어요ㅜ
청자몽 님 10회까지 했음 좋았을 텐데 아까비. 그래도 한 번으로 도움이 되어 다행입니다.
우리 아이들 학교도 내일 재량휴업입니다 ㅜ 전 낼 출근이고 남푠이 휴가 냈답니다.
4일 휴가 알차고 즐겁게 잘 보내봐요!!^_^
저도 좀 전에 오아시스 주문했어요ㅋㅋ
@JACK alooker 싸이렌 소리에 엘사(고양이)가 깜놀해서 우다다 뛰고 난리가 났었어요 ㅎ
바쁜 일상에 잠깐이라도 여유 챙기시길 바라요 ^^
음...여기와 어울리지 않지만
언제 제가 누구 눈치 봤남 ㅋ
꽃도 이뿌지만...그대 손이 곱구려~
이리 오소..손 한번 잡아보자
튕기믄 더 잡고 잡다
오늘이 현충일 이군요...베트남 전쟁에서 전사한 외삼촌의 사망 통지서를 받았던 그날의 기억들이 떠오릅니다. 벌서 50년도 훨씬 넘은 그날의 일이...노란 전보용지를 붙들고 땅에 주저앉아서 통곡하던 어머님의 울부짖음이 들려옵니다..이제 어머니 마져 세상을 떠난지 20년이 훌쩍 넘어 버렸네요..한 세대 두 세대..이렇게 세대가 지나가면서 그날의 기억들은 잊혀지겠죠..역사라는 이름으로 교과서의 한줄로 간단하게 기록되겠지만, 얼마나 많은 사연들이 그 속에 숨어 있는지 후대의 사람들은 까맣게 잊어버리겠죠..개인의 역사도, 국가의 역사도 그저 긴..인류의 역사속에서 한 점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지금 살아 숨쉬는 이 순간이 가장 중요한 역사의 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 비오는 아침에..네모필라를 배우면서...이런 저런 생각을 해봅니다..
저렇게 작고 사랑스런 보라빛 애국심이라면 저도 한번 품어 보고 싶네요~
눈이 깨끗해진 것 같아요.
할아버지 가슴속에 피어있기엔 너무 연약해 보이지만...
네모필라 꽃이 예쁘네요.
저두 아버지께서 국가유공자였답니다.
할아버지 맘이 평안해지시길 바랍니다.
네모필라가 제비꽃을 닮았네요....순국열들의 명복을 빕니다. 민수 할아버지의 마음에 평화가 깃들기를...
네모필라가 제비꽃을 닮았네요....순국열들의 명복을 빕니다. 민수 할아버지의 마음에 평화가 깃들기를...
어김없이 10시가 되면 사이랜이 울리고 잠시 묵념을 할 현충일 아침이네요. 태극기 조기 달아야할텐데 어디 있는지도 모를 바쁜 일상에서도 잠시 멈출 그 찰나 만큼은 감사와 평안의 기도를 드릴수 있음 좋겠습니다.🙏
꽃 이쁘네요. 민수 할아버지가 조금은 후련한 마음으로 사시기를... 아마 저처럼 1시간동안 이야기한 다음에 마음이 편해지셨을꺼에요. 나와 아무 관련 없는 사람과의 편안한 대화가 큰 약이 되더라구요. 저는 그랬어요. 원쌤이 좋은 일 하고 있는거b
잘 자요 : )
한숨 자다가;; 잠깐 일어나서 못한 일 마무리하고 잘라구요. 이러다가 스르르.. 잠들기도 해요.
(금욜에 새콤이네 학교 자율휴업일이라.. 4일 연휴가 되버림요 ㅠ)(컬* 장도 미리 봐야하고 등등.. 그래서요.)
아참.. 저도 그때 1시간 이야기하고 마음이 편해져서(그러고 이사하느라 바빠져서) 이 동네로 이사온 다음에는 보건소 안 가봤어요. 상담쌤한테 감사드려요. 무료로 10회차까지 검사 & 상담 해준다고 했는데. 1회차로 끝난거죠.
@재재나무 맞아요! 제비꽃이랑 비스무리 하죠?! 아기자기하고 색이 예뻐서 제가 애정하는 꽃이랍니다!^_^ 민수 할아버지의 몸과 마음의 통증이 잦아들었음 좋겠어요 ㅜ
@에스더 김 님 아버지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오늘 날이 좋아 하늘이 네모필라와 같은 색이더라고요.
편안한 밤 보내시길^-^
@적적(笛跡) 꽃들의 색이 참 오묘하죠?! 왜 꽃말이 애국심일까 잘 모르겠어요.
할아버지의 삶은 너무 무겁고 아팠어요ㅜ
@청자몽 주업무는 검사인데.. 주객이 전도되어 상담을 하는 일이 많아요. 들어드리는 건 할 수 있지만 상담 전문가가 아니라 고개만 끄덕끄덕 ㅜ 상담기술이라도 배워야 하나 별 생각이 다 들어요ㅜ
청자몽 님 10회까지 했음 좋았을 텐데 아까비. 그래도 한 번으로 도움이 되어 다행입니다.
우리 아이들 학교도 내일 재량휴업입니다 ㅜ 전 낼 출근이고 남푠이 휴가 냈답니다.
4일 휴가 알차고 즐겁게 잘 보내봐요!!^_^
저도 좀 전에 오아시스 주문했어요ㅋㅋ
@JACK alooker 싸이렌 소리에 엘사(고양이)가 깜놀해서 우다다 뛰고 난리가 났었어요 ㅎ
바쁜 일상에 잠깐이라도 여유 챙기시길 바라요 ^^
음...여기와 어울리지 않지만
언제 제가 누구 눈치 봤남 ㅋ
꽃도 이뿌지만...그대 손이 곱구려~
이리 오소..손 한번 잡아보자
튕기믄 더 잡고 잡다
오늘이 현충일 이군요...베트남 전쟁에서 전사한 외삼촌의 사망 통지서를 받았던 그날의 기억들이 떠오릅니다. 벌서 50년도 훨씬 넘은 그날의 일이...노란 전보용지를 붙들고 땅에 주저앉아서 통곡하던 어머님의 울부짖음이 들려옵니다..이제 어머니 마져 세상을 떠난지 20년이 훌쩍 넘어 버렸네요..한 세대 두 세대..이렇게 세대가 지나가면서 그날의 기억들은 잊혀지겠죠..역사라는 이름으로 교과서의 한줄로 간단하게 기록되겠지만, 얼마나 많은 사연들이 그 속에 숨어 있는지 후대의 사람들은 까맣게 잊어버리겠죠..개인의 역사도, 국가의 역사도 그저 긴..인류의 역사속에서 한 점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지금 살아 숨쉬는 이 순간이 가장 중요한 역사의 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 비오는 아침에..네모필라를 배우면서...이런 저런 생각을 해봅니다..
저렇게 작고 사랑스런 보라빛 애국심이라면 저도 한번 품어 보고 싶네요~
눈이 깨끗해진 것 같아요.
할아버지 가슴속에 피어있기엔 너무 연약해 보이지만...
네모필라 꽃이 예쁘네요.
저두 아버지께서 국가유공자였답니다.
할아버지 맘이 평안해지시길 바랍니다.
@수지 님 굿모닝! 아니 굿 애프터눈인가? ㅎ
일이 잼있고 보람도 있지만 기 빨리는 부분이 없지 않아요 ㅜㅜ
참척지변 ㅜ 너무 무겁고 슬픈 일이죠. 어느 누구도 겪지 않았음 하는 고통입니다. ㅜ
어느덧 계약기간이 끝나갑니다. 계속 일을 하고 싶은 맘 반, 다시 전업맘으로 돌아가고 싶은 맘 반! 양념 반 후라이드 반 같은 심정입니다.^_^
사진 고르기도 일이더라고요. ㅋㅋ 그리고 픽사베이 사진이 이젠 넘 식상하더라고요. ;;;
저도 점심 먹기 전에 수지 님과 수다를 주저리 주저리 ㅋㅋ
주말 잘 보내셔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