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온다. 와도 너무 온다.
펑펑, 펄펄, 포슬포슬... 이런 표현은 다 해당되지 않는다. 잘디 잔 눈가루들이 뿌옇게 온 세상을 뒤덮고 마구마구 쏟아지고 있다. 오히려 눈이 좍좍 내린다고 해야하나. 안개 같기도 하고 비 같기도 한, 뿌연 눈이 무쟈게 빠르게 내린다. 눈 내리는 속도가 저리 빨랐나 싶다. 세상은 금세 은세계로 변했고 손님들이랑 식사하러 내려갔던 남편은 결국 눈을 못 이겨 산 입구에 차를 버리고 걸어서 올라왔다.
다 덮어버리려나 보다. 하얀 눈으로. 보기 싫은 것, 아픈 것, 슬픈 것 다 덮어버리고 새로 시작 하라는 건가 보다.
다 잊어버리라는 건가 보다. 지난 시간은 다 잊고 새로 시작하라는가 보다. 내일 모레부터.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이별이 있다는 걸 몇 년 사이 연거퍼 겪고 난 뒤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 같은게 생겼다. 누군가와 깊이 교감하는게 두려웠다. 누구에게도 마음을 주지 않으려 했다. 인연 같은건 만들지 말아야지. 결혼도 절대 하지 ...
마음 따뜻하신 수지님
저도 이 말 쓰려고 했는데 딱 동보라미님이 ^^
벌써 2024년이 이틀이나 지났어요
수지님 언제나 건강 건강 그리고 행복하시길...
새해복 한번 더 받으세요 ㅎㅎㅎ
한번 더 쓰고 싶었어요^^
마음 따뜻한 수지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저는 수지님의 글이 참 좋아요!
한자한자 보면서 고개를 끄덕이며, 마음으로 공감하며 읽고 있습니다. ^^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려요~^^ 항상 응원의 댓글을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새해에는 더 건강하시고 더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
수지님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2024년 한해는 좋은일만 가득하기만을 바랄께요^^
언제 수지님을 만났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아주 오래전 만난 것 같은 기분은 제게 특별했습니다.
고마웠습니다. 늘 볼 수 있어 감사드리구요.
아프지 말고 털끝 하나 상하지 않기를 바라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이야기들 들려주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재재나무 님,, 여기서 만난 인연이 속속들이 너무 잘 아는 친구였다면 잘 도망가는 제 성향상 오래가지 못했을 거예요.
재재나무님의 글과 저의 글에 달아주신 댓글을 읽고 제 마음을 너무 잘 알듯 콕 집어서 위로해주는 것에 놀라웠습니다.
제가 생각한 것보다 재재나무님은 마음의 상처가 훨씬 많은 사람일거라 짐작하면서 행간의 의미를 여러번 되뇌었어요. 재재나무님의 위로에 보답하고 싶었습니다.
내년에는 슬픈 일, 힘든 일은 이제 겪지 말고 순탄하고 건강하게 가족들과 살아가시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내년에는 제대하는 아들이 있어서 마음이 바빠지시겠네요.
즤 아들도 공익제대입니다. 방에서 자기 혼자 뒹굴뒹굴 구를 것 같아 고민이네요.
재재나무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쌩유 & 알라봉 ❤️
늘 챙김을 하기만 하는 역할이라 누군가 나를 챙겨준다는 느낌을 받은지 오래되었어요. 엄마가 유일한 사람이었을텐데… 엄마가 없으니 벌판에 홀로 서 있는 느낌으로 살았어요. 그런데 늘 수지님이 저를 챙겨주셨죠. 얼룩소를 떠나있던 몇 달도 생각이 났어요. 돌아올 수 있는 용기를 얻기도 했고요. 참 말로 다할 수 없는 감사함이 있어요. 새해에도 좋은 친구로 만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랑합니다!
수지님과의 인연이 감사합니다. 인생이 명암이 항상 있어 좋은일과 나쁜일은 번갈아오는것같아요. 새해엔 좋은일이 조금은 더 많았으면 합니다
수지님~ 마지막 글을 읽어 보니 저를 돌아봐지는 시간이 되네요.
2023년 보내기 하루전 왠지 섭섭하네요.
또하나의 숙제를 완성하지 못한 느낌이랄까~
내년을 기대해봅니다
오늘 하루 수고하셨어요.
남은 시간 기쁘고 행복하길 바래요 ~♡
수지님의 글을 읽고 나니 마음이 먹먹합니다. 좋은 인연은 마지막의 때가 찾아오지 않고 늘 영원했으면 좋겠는 것이 우리가 바라는 바이기에 더 그런듯 합니다.
마지막의 기억이 먹먹하고 슬프기도 하지만, 때로는 새로운 시작과 맞닿아 있기에 다시금 작은 기대를 품을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올 한해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새로운 한해에는 좋은 일들이 더 많이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수지님, 마지막이란 분위기는 왠지 아련한 듯 딱딱하게 굳어진 것도 말랑하게 해주는
몰약같습니다.
크림이의 마지막은 콧등이 시큰해지고 눈이 뜨거워지네요. 수지님의 몇가지 마지막 이야기에 누군들 온전히 벗어날 수 있을까 싶어요. 나를 되돌아보게 하는 수지님의 글쓰기가 2024년 새해에도 이어지길 바라요. 올해보다 좀더 명랑하게 걸어봐요~ 우리. :- >
수지님, 마지막이란 분위기는 왠지 아련한 듯 딱딱하게 굳어진 것도 말랑하게 해주는
몰약같습니다.
크림이의 마지막은 콧등이 시큰해지고 눈이 뜨거워지네요. 수지님의 몇가지 마지막 이야기에 누군들 온전히 벗어날 수 있을까 싶어요. 나를 되돌아보게 하는 수지님의 글쓰기가 2024년 새해에도 이어지길 바라요. 올해보다 좀더 명랑하게 걸어봐요~ 우리. :- >
@수지 님 감동적인 마지막 경험담에 감동의 물결이 왈칵 밀려옵니다. 그렇게 내리던 함박눈도 어느새 그치고 종일 어둑어둑한 날씨에 또 하루가 저물어가는 매일매일의 마지막은 언제나 새로운 날을 끌어와 몸을 덮어주는 이불처럼 포근한 2024년이 되면 좋겠습니다. 늘 고맙습니다. 건강과 평안한 새해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수지님의 글을 읽고 나니 마음이 먹먹합니다. 좋은 인연은 마지막의 때가 찾아오지 않고 늘 영원했으면 좋겠는 것이 우리가 바라는 바이기에 더 그런듯 합니다.
마지막의 기억이 먹먹하고 슬프기도 하지만, 때로는 새로운 시작과 맞닿아 있기에 다시금 작은 기대를 품을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올 한해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새로운 한해에는 좋은 일들이 더 많이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수지님과의 인연이 감사합니다. 인생이 명암이 항상 있어 좋은일과 나쁜일은 번갈아오는것같아요. 새해엔 좋은일이 조금은 더 많았으면 합니다
수지님~ 마지막 글을 읽어 보니 저를 돌아봐지는 시간이 되네요.
2023년 보내기 하루전 왠지 섭섭하네요.
또하나의 숙제를 완성하지 못한 느낌이랄까~
내년을 기대해봅니다
오늘 하루 수고하셨어요.
남은 시간 기쁘고 행복하길 바래요 ~♡
마음 따뜻하신 수지님
저도 이 말 쓰려고 했는데 딱 동보라미님이 ^^
벌써 2024년이 이틀이나 지났어요
수지님 언제나 건강 건강 그리고 행복하시길...
새해복 한번 더 받으세요 ㅎㅎㅎ
한번 더 쓰고 싶었어요^^
마음 따뜻한 수지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저는 수지님의 글이 참 좋아요!
한자한자 보면서 고개를 끄덕이며, 마음으로 공감하며 읽고 있습니다. ^^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려요~^^ 항상 응원의 댓글을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새해에는 더 건강하시고 더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
수지님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2024년 한해는 좋은일만 가득하기만을 바랄께요^^
언제 수지님을 만났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아주 오래전 만난 것 같은 기분은 제게 특별했습니다.
고마웠습니다. 늘 볼 수 있어 감사드리구요.
아프지 말고 털끝 하나 상하지 않기를 바라봅니다.
늘 건강하시고 좋은 이야기들 들려주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재재나무 님,, 여기서 만난 인연이 속속들이 너무 잘 아는 친구였다면 잘 도망가는 제 성향상 오래가지 못했을 거예요.
재재나무님의 글과 저의 글에 달아주신 댓글을 읽고 제 마음을 너무 잘 알듯 콕 집어서 위로해주는 것에 놀라웠습니다.
제가 생각한 것보다 재재나무님은 마음의 상처가 훨씬 많은 사람일거라 짐작하면서 행간의 의미를 여러번 되뇌었어요. 재재나무님의 위로에 보답하고 싶었습니다.
내년에는 슬픈 일, 힘든 일은 이제 겪지 말고 순탄하고 건강하게 가족들과 살아가시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내년에는 제대하는 아들이 있어서 마음이 바빠지시겠네요.
즤 아들도 공익제대입니다. 방에서 자기 혼자 뒹굴뒹굴 구를 것 같아 고민이네요.
재재나무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쌩유 & 알라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