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 그래피티(?)처럼 글귀를 넣어놓는 곳들이 많던데, 생각보다 위로와 용기를 주네요. 뜻밖의 곳에서 고민이 생기는 도보 중에 마음에 와닿는 이야기라 그런 걸까요? 우리가 걱정하는 일들의 90%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하잖아요. 맞아요 괜찮아요. 잘 될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조금씩은 계속 걱정을 남겨두는 게 좋지 않을까요? 저는 오히려 걱정을 하면 준비를 할 수 있고, 대처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10%의 일어나는 걱정이 크게 영향을 주면 어쩌나요 ㅠㅠ 그래서 걱정을 안하고 있을 때는 오히려 "이렇게 생각 안해도 되나?" 하고 걱정 없는 것을 걱정합니다. 그럼 아예 대처를 생각하는 걱정이 낫지, 걱정없는 것을 걱정하는 건 좀... ㅋㅋ 심각해지지 말고, 우울해지지 말자는 거죠. 걱정에 대처할 수 있게 차분해지고, 힘들다면 걸어봐요.  길이 또 어떤 좋은 말로 위로해 줄 지 모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