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 과 고향 과 집

최서우
최서우 · 북독일 엘베강가의이야기
2024/02/25
비행기가 인천공항에 착륙하자 눈이 쌓인 한국의 전경이 눈에 들어왔다.
흐린 아침하늘은 독일의 하늘과 같아보여 공간의 변화가 크게 느껴지지않았다.
좌석에 구겨져서 오느라  뼈마디는 굴곡이져서 노인네처럼 휘어져 있었다.
엄마가일어서면서 쭈욱 펴기위해 기지개를 켠다.  짐을 찾아 밖으로 나오니 찬바람이 얼굴로 와락 달라들었다. 춥다.
2월이 이렇게 추웠나 싶다. 속이 느끼해서 매운김치찌개가 먹고싶어졌다.
식당으로 갔다. 아직 점심시간전이라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다.
김치찌개에 돼지고기가 들어가서 해물순두부찌개로 바꿔서 주문하여 먹었다.
얼큰한 맛이 위장을 식도를 훓어며 지나가자 위장이 벌써  환호성을 지른다.

"고국" 이란 말을 쓸때 자주 오래된 문풍지 느낌이났다. 찬바람이 새어들어오는걸 막아주는 문풍지 에게서 고국은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본명 최현숙 영어강사 ,연극배우, 간호사,사주명리상담가등의 직업을거쳐 엄청깡촌인 북독일엘베강옆으로이주 폐쇄적사람들과 유배생활하고있음
2.2K
팔로워 445
팔로잉 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