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요 얼룩소에

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2/09/16
해피란 분이 있었다
처음 얼룩소에 발을 들여 놓아 어색하고 쑥스럽기만 내게 다정히 말을 걸어 준 사람이다
그 분의 응원과 격려에 힘 입어 글을 한 두편씩 써나갔던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사진도 그 분의 권유로 넣게 되었다
그 만큼 그 분의 좋아요와 답글이 없으면 허전하고 궁금했다
그러다가 어느날 왜 여기서 이러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기고 잠시 뜸하다가 주변의 부름으로 다시 돌아왔지만 결국 탈퇴하고 말았다
그 분을 기억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
누구에게나 따뜻한 답글을 아끼지 않는 닉네임 그대로 행복전도사 같은 분이었으니까...
며칠 안보여 곧 나타나겠지 하다가 2주가 지난 후 그분 개정에 들어가 보고  탈퇴한 얼룩커. 라는 글씨를 마주 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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