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음'에도 의미가 있다.
2023/02/28
어린 조카들을 가끔 봐줄 때가 있다. 조카들이 제일 좋아하는 것은 '똥'이다. 똥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자지러지게 웃는다. 돈도 아니고 똥이라니.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지만, 아이들은 정말로 똥에 진심이다.
조카들의 방에는 똥모양 인형을 비롯해 똥을 주제로 한 캐릭터들이 즐비하다. 작은 방 책장에는 그림책들도 한가득 있는데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것이라며 가지고 온다. 그 책은 역시나 <강아지똥> (권정생 글, 정승각 그림)이었다.
덕분에 정말 오랜만에 그림책을 읽게 되었다. 더 정확히는 어른이 되고 나서 처음으로 읽는 것이기도 했다. 제목을 알고 있는 책이지만 제대로 읽어본 적은 내 기억에 한 번도 없었던 것 같다.
작은 강아지 한 마리가 싸놓은 똥이 주인공...
엥 나 또 유령인가
@JACK alooker님
늘 과찬의 댓글 감사드립니다. 잭님^^ 덕분에 겸손을 배워갑니다.^^
@나우리님
그림책이 씹을거리(생각할 거리)가 풍성하더라고요. 보는 사람에 따라서 감상이 다 다른 마술 같은 책인 것 같습니다.^^ 댓글의 깊이 감사드립니다.
@수지님
우아....20몇년 전이면....이 책이 거의 고전이었네요??^^;;; 요즘 아이들도 많이 읽더라고요. 제 조카들도 읽는걸 보니까요.^^ 작년인가 재작년에 25주년 특별판이 나왔다던데, 수지님은 거의 이 책이 출단된지 얼마 안되었을때 읽어주셨었나 봅니다. ^^
참, 어제는 회사에 행사가 있어서 하루 종일 일하고 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원해 주신 덕에 그래도 힘이 납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빅맥쎄트님
버거형!!! 형님이 예술적인 시선으로 봐주셔서 그래요. ㅋㅋㅋㅋㅋㅋ 아마도 제 조카가 제발 책 좀 읽고 사람되라는 의미에서 저 책을 건넨게 아닐까 하는 합리적인 의심중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조만간 그림책을 좀 많이 읽어보려고요. 말씀처럼 좋은 책이 많더라고요.^^
@연하윌휘님
오...이렇게 멋진 감상평이라니요. 다름 사람의 인정을 구하기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해내는 것. 그것이 가치있는 삶이라는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 많이 바쁘실텐데 제 부족한 글에 반응해주심에 감사드려요. 연하윌휘님도 3월 더 행복한 날들 되시길 바랍니다.^^
나를 중심으로 두고, 세상을 바라볼 때 많은 것이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이 들곤 합니다. 타인의 성취나 인정보다는, 나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을 생각할 때 나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것이겠지요? 오랜만에 강아지똥이라는 동화를 떠올리게 되었네요. 행복한 3월 되시기를 바랍니다:)
'똥' 에서 예술을 만들어 내는 클라스라니.. 조카가 훈남 삼촌을 뒀네요.
도서관에서 일부러 그림책을 빌려보기도 하는데, 꽤 괜찮은 책이 많습니다 ㅋ
세상에나,, 저도 아이들에게 강아지똥이라는 동화책 읽어준지가 엊그제같은 데.. 와...
기억이 새록새록,, 그로부터 20몇년이 지났네요.. 그 동화책이 지금도 읽히고 있다니...
눈물납니다.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던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네요.. 더 열심히
재미있게 읽어주고 싶어요.. ㅜㅜ
아이들 눈에는 재밌고 의미있지만 어른 눈에는 그저 더러운 덩이야기 재밌고 따숩게
잘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홧팅 !! 내일은 쉬셔요?
보는 시각에 따라 천차만별이네요 좋은글 감사드려요!
작음 속에 담겨 있는 큰 가치를 볼 수 있는 천세곡님 멋져요👍
보는 시각에 따라 천차만별이네요 좋은글 감사드려요!
'똥' 에서 예술을 만들어 내는 클라스라니.. 조카가 훈남 삼촌을 뒀네요.
도서관에서 일부러 그림책을 빌려보기도 하는데, 꽤 괜찮은 책이 많습니다 ㅋ
세상에나,, 저도 아이들에게 강아지똥이라는 동화책 읽어준지가 엊그제같은 데.. 와...
기억이 새록새록,, 그로부터 20몇년이 지났네요.. 그 동화책이 지금도 읽히고 있다니...
눈물납니다.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던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네요.. 더 열심히
재미있게 읽어주고 싶어요.. ㅜㅜ
아이들 눈에는 재밌고 의미있지만 어른 눈에는 그저 더러운 덩이야기 재밌고 따숩게
잘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홧팅 !! 내일은 쉬셔요?
작음 속에 담겨 있는 큰 가치를 볼 수 있는 천세곡님 멋져요👍
나를 중심으로 두고, 세상을 바라볼 때 많은 것이 달라지지 않을까 생각이 들곤 합니다. 타인의 성취나 인정보다는, 나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을 생각할 때 나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것이겠지요? 오랜만에 강아지똥이라는 동화를 떠올리게 되었네요. 행복한 3월 되시기를 바랍니다:)
엥 나 또 유령인가
@JACK alooker님
늘 과찬의 댓글 감사드립니다. 잭님^^ 덕분에 겸손을 배워갑니다.^^
@나우리님
그림책이 씹을거리(생각할 거리)가 풍성하더라고요. 보는 사람에 따라서 감상이 다 다른 마술 같은 책인 것 같습니다.^^ 댓글의 깊이 감사드립니다.
@수지님
우아....20몇년 전이면....이 책이 거의 고전이었네요??^^;;; 요즘 아이들도 많이 읽더라고요. 제 조카들도 읽는걸 보니까요.^^ 작년인가 재작년에 25주년 특별판이 나왔다던데, 수지님은 거의 이 책이 출단된지 얼마 안되었을때 읽어주셨었나 봅니다. ^^
참, 어제는 회사에 행사가 있어서 하루 종일 일하고 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원해 주신 덕에 그래도 힘이 납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빅맥쎄트님
버거형!!! 형님이 예술적인 시선으로 봐주셔서 그래요. ㅋㅋㅋㅋㅋㅋ 아마도 제 조카가 제발 책 좀 읽고 사람되라는 의미에서 저 책을 건넨게 아닐까 하는 합리적인 의심중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조만간 그림책을 좀 많이 읽어보려고요. 말씀처럼 좋은 책이 많더라고요.^^
@연하윌휘님
오...이렇게 멋진 감상평이라니요. 다름 사람의 인정을 구하기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해내는 것. 그것이 가치있는 삶이라는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 많이 바쁘실텐데 제 부족한 글에 반응해주심에 감사드려요. 연하윌휘님도 3월 더 행복한 날들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