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소를 만난지 793일째] 1. 뭐라도 하게 되었습니다.

청자몽
청자몽 · 꾸준한 사람
2024/05/21
2022년 3월 21일에 얼룩소에 첫글을 썼다. 어느덧 792일(26개월, 약 2년 4개월여)이 지났다. 이곳에 글을 쓰면서 있었던 변화된 나의 일상과 있었던 일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일단, 맛있게 먹고 시작

모둠 분식 세트를 주문했다. 모다기 세트라고 했다. 식후경이라.. ⓒ청자몽

2022년 3월 유튜브의 알 수 없는 알로리즘에 의해 뜬 광고영상을 보고, 홀린듯 이곳에 흘러들어왔다. 처음에는 진짜인가? 가짜일까? 속는셈치고 50자씩 쓰기 시작했던 것.

그리고 해를 거듭해, 어느덧 2024년 5월.
이곳에 글을 올린지 793일(26개월)이 되었다. 매일 쓰지는 못해도 가끔씩, 꾸준히 쓰는 이곳 글터에 대해 한번 정리해보는게 어떨까 싶어서 이 시리즈를 시작한다.

어쩌면 드문드문, 또는 여러번, 가끔 어떻다 저떻다 하고 썼던 생각들인데, 길게 한번 돌이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한줄 요약. 
(이곳에 글을 쓰면서부터) 뭐라도 하게 됐다.

우선 2022년 3월 이전의 상황을 떠올려본다.

2021년 7월 코로나19가 무시무시한 전염병으로, 악명을 떨치고 있을 때 하필 미장원 가서 머리 자르다가 전염이 됐다.

심장이 안 좋은 기저질환자여서, 8월초에 앰블란스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되어 10일동안을 병원에서 보냈다. 그리고 일주일 뒤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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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 전직 개발자, 이현주입니다./ 한국에서 10년, 미국에서 7년반 프로그래머로 일했습니다./ 현재는 집안 잔업과 육아를 담당하며, 마침표 같은 쉼표 기간을 살아갑니다./ 일상과 경험을 글로 나누며 조금씩 성장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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