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에 마시멜로를 주의하자.
눈앞에 마시멜로를 주의하자.
1960년대 스탠퍼드 대학 심리학과에서 진행된 유명한 마시멜로 실험에 대해서는 널리 알려져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마시멜로를 책상 위에 올려 놓고 아이에게 지금 당장 먹어도 좋겠지만 15분 동안 먹지 않고 참으면 2개를 주기로 약속하고 행동을 관찰하였다. 아이들은 손으로 눈을 가리거나 뒤돌아서 안 보거나 책상을 차거나 마시멜로를 만지는 등 불안한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3분을 넘기지 못하고 대부분의 아이들은 메시멜로를 먹었고 30%의 일부 아이들은 마시멜로를 먹고 싶다는 욕구를 통제했다. 이후 참아서 2개를 받은 아이들이 이후에 자라서 SAT 성적, 학업 성취도 측면에서 더 우월한 결과를 보였다. 다만, 후대에 이 실험은 논란이 많은데 불안정한 환경에서 자라온 아이는 의심이 있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은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기대하며 기다리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실험의 논란과 상관없이 이 실험 자체가 주는 교훈과 의미는 크다고 생각한다. 나중에 더 가치 있는 일을 위해 참는 것이 통제이며 눈앞에 이익을 당장 쫓기보다는 먼 미래를 내다보는 일이다.
욕망은 많은 것을 싣고 달리는 열차
우리 인생의 주변에는 구매하지 않은 수 많은 마시멜로들이 있다. 그 중 소비를 위해 돈을 지출하여 외모, 권력, 명예와 같이 영원하지 않는 것을 잡으려고 한다. 대부분은 다른 사람의 화려한 생활을 따라가고 싶어서겠지만, 인스타에서 유명인이 마시는 맥주만 마셔도 맛있어 보여도 당장 마트에 가서 똑같은 맥주를 사서 마셔야 한...
@멋준오빠 님 댓글 감사합니다. 제가 아시는 분이 자영업을 하시는데 평소에 라면 하나 끓여서 아침에 먹고 국물 남겨서 저녁에 밥 말아 먹고 아끼고 아껴서 매장을 3개까지 운영하시던 분이 있었습니다. 코로나가 찾아왔고 안타깝게도 그분은 매장을 1개 남기고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아내와 두 자녀도 있지만 학원도 못 다니게 하고 옷 사는 것도 매번 아내와 다퉜습니다. 본인의 목표는 장사가 잘되면 50살에 다 팔고 건물을 사자는 목표를 세웠죠. 당연히 주말도 여행도 없이 살았고 코로나로 버티다 무너지고 남은 돈을 전부 올 초 주식에 올 인해 -70%이상의 손해를 보고 반지하로 이사 가셨습니다. 연락이 끊겨 지금은 어떻게 사시는지 모르겠지만 참 부질없어 보였습니다. 그렇게 철저한 사람이 위기에 빠지면 갑자기 무너지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결국 우리는 과거도 미래도 아닌 현재에 산다는 것을 인지해야겠습니다.
@이민지 님 맞습니다. 소비의 만족감은 아주 짧은 기간이라고 생각하는데 계속해서 사게 되는 것이 충족시키지 못하는 만족감을 끝없이 갈구하는 모습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씀씀이가 커지면 줄이기 힘들다고 합니다
눈앞의 마시멜로를 주의하면서, 너무 먼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는 일이 없어야겠습니다. 말은 쉬운데 참 어려운 미션입니다. 결국 눈앞의 마시멜로를 먹기는 하되, 그 마시멜로가 나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고민하면서 먹는 방향이 최선이 아닐런지요.
눈앞의 마시멜로를 포기하고 기다릴 수 있었던 이유는 타고난 메타인지 혹은 훈련된 인내가 주는 보상이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나이를 먹으니 지혜로워질 줄 알았건만 점점 뻔뻔해지는 스스로를 돌아보게 됩니다. 아마 마시멜로 실험을 제 앞에서 하고 있다면, 누구보다 빠르게 마시멜로를 쟁취하려들지 않을까요.
내가 해낼 수 있는 기준보다 더 많은 눈앞의 마시멜로를 먹으려고 하다 보니 어느 순간 허덕이며 후회하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물론 무조건 미래만을 위해 현재의 소중함을 갉아먹는 행위도 어리석은 방법일 수 있지만 적어도 어느 정도의 보장된 나의 미래를 위해 현재 먹을 수 있는 달콤한 유혹을 이기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후회하고 허덕인다고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건 아니지만,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게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일이더군요. 중요한 가치가 어디에 있는지에 따라 내가 소화할 수 있는 마시멜로가 몇개인지 어디까지 인지 그 기준점을 잘 구분해서 이상과 허상 과시에 눈멀지 않도록 분별할 수 있는 분별력이 살아가면서 정말 필요한 능력 중 하나인 듯 합니다...ㅎㅎ
@멋준오빠 님 댓글 감사합니다. 제가 아시는 분이 자영업을 하시는데 평소에 라면 하나 끓여서 아침에 먹고 국물 남겨서 저녁에 밥 말아 먹고 아끼고 아껴서 매장을 3개까지 운영하시던 분이 있었습니다. 코로나가 찾아왔고 안타깝게도 그분은 매장을 1개 남기고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아내와 두 자녀도 있지만 학원도 못 다니게 하고 옷 사는 것도 매번 아내와 다퉜습니다. 본인의 목표는 장사가 잘되면 50살에 다 팔고 건물을 사자는 목표를 세웠죠. 당연히 주말도 여행도 없이 살았고 코로나로 버티다 무너지고 남은 돈을 전부 올 초 주식에 올 인해 -70%이상의 손해를 보고 반지하로 이사 가셨습니다. 연락이 끊겨 지금은 어떻게 사시는지 모르겠지만 참 부질없어 보였습니다. 그렇게 철저한 사람이 위기에 빠지면 갑자기 무너지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결국 우리는 과거도 미래도 아닌 현재에 산다는 것을 인지해야겠습니다.
눈앞의 마시멜로를 주의하면서, 너무 먼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는 일이 없어야겠습니다. 말은 쉬운데 참 어려운 미션입니다. 결국 눈앞의 마시멜로를 먹기는 하되, 그 마시멜로가 나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고민하면서 먹는 방향이 최선이 아닐런지요.
눈앞의 마시멜로를 포기하고 기다릴 수 있었던 이유는 타고난 메타인지 혹은 훈련된 인내가 주는 보상이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나이를 먹으니 지혜로워질 줄 알았건만 점점 뻔뻔해지는 스스로를 돌아보게 됩니다. 아마 마시멜로 실험을 제 앞에서 하고 있다면, 누구보다 빠르게 마시멜로를 쟁취하려들지 않을까요.
내가 해낼 수 있는 기준보다 더 많은 눈앞의 마시멜로를 먹으려고 하다 보니 어느 순간 허덕이며 후회하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물론 무조건 미래만을 위해 현재의 소중함을 갉아먹는 행위도 어리석은 방법일 수 있지만 적어도 어느 정도의 보장된 나의 미래를 위해 현재 먹을 수 있는 달콤한 유혹을 이기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후회하고 허덕인다고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건 아니지만,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게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일이더군요. 중요한 가치가 어디에 있는지에 따라 내가 소화할 수 있는 마시멜로가 몇개인지 어디까지 인지 그 기준점을 잘 구분해서 이상과 허상 과시에 눈멀지 않도록 분별할 수 있는 분별력이 살아가면서 정말 필요한 능력 중 하나인 듯 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