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그렇게 지루할 만큼 늦게 흐르던 내 시간들이 요즘 나에겐 너무나 빠르게 달려서 숨이 막힐 정도... 쉼 없이 달리는 시간을 따라잡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내 몸이 체력에 한계를 느낀 것일까?요즘 꼼짝달싹을 안 하려고 게으름을 피운다. 똑딱똑딱 시계 초는 분명히 오늘도 열심히 달렸을 텐데... 나는 오늘 어떻게 한 주를 마무리하였나!?... 정말 징그럽게 늦잠을 자버렸다. 늦게 자고 일어난 후  난 보통 때 같으면 가볍고 상쾌한 기분으로 일어날 텐 데... 몸이 너무 뻐근하고 무거운 것이 영~기분이 좋지 않다. 더위에 못 이겨 결국 밤새 에어컨을 켜고 잠을 자서 그런지  냉기가 몸에 가득 찬 기분이다. 냉방병이라도 걸리면 새로운 한 주 계획이 엉망이 되어버릴 테니... 걱정이 되어 바로 일어나 뜨거운 차를 한잔 끓여 목을 축이고 나니  기분이 한결 좋아졌다. 집 근처 가까운 바닷가에 드라이브 삼아 잠시 다녀왔다가... 영화관을 갈까 하다가 너무 더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