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곡공음
잘 익은 어른이 되고 싶어
항상 어려운 자기소개 앞에 아직까지도 나를 규정할 수 없는 사람. 늘 읽고, 걷고, 생각하고자 애씁니다. 잘 물든 단풍은 꽃만큼 아름답다고 생각하며 그렇게 물들고 익어가고 싶습니다.
삶은 결국 감사하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
건강검진에서 <택배기사>까지
벗어서 돈 버는 자유와 불쾌감 유발 책임의 ‘불공정관계’
"당신의 일을 이해하는 유일한 사람들과 멀어지지 마." (feat. 오펜하이머)
"당신의 일을 이해하는 유일한 사람들과 멀어지지 마." (feat. 오펜하이머)
"당신의 일을 이해하는 유일한 사람들과 멀어지지 마."
영화 <오펜하이머>를 보면서 가장 인상적으로 남은 대사였다. 영화는 장장 3시간 동안 이어지며, 한 인간의 전기를 가감없이 보여준다. 사람들마다 인상깊은 측면은 달랐을텐데, 나는 계속 '사람과 사람의 관계'라는 것들이 눈에 밟히듯 들어왔다. 오펜하이머와 동료들, 그를 지지한 사람, 그의 적들, 그가 사랑하거나 그를 사랑한 사람, 그리고 그가 죄의식을 떨쳐내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이 영화에서 내게 가장 깊이 와 닿은 부분이었다.
오늘 아침에는 늦게 일어나 스마트폰을 뒤적거리다가 우연히 한 영상을 보고 펑펑 울어 버렸다. 영상에서는 루마니아의 한 마을에서 두세살쯤 되어 보이는 아이가 15m짜리 관에 빠져 있었다. 구조대원과 온 동네 사람들이 모여 땅을 파고 관에 빠진 아이를 구하려고 하지만, 관은 직경 30cm 수준이어서 어른들은 도무지 들어갈 수가 없었다. 2시간이 넘게 흐르며, 아이의 울음 ...
그럼에도 할 수 있는 것들~
건강한 행복은 뇌를 잘 길들이는 데서 온다
며칠 전에 왔던 통증이 죽지도 않고 또 왔네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자주 절망하고, 가끔 행복하라
[콩작숲] 매일이 모여 나의 인생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