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열
프로인사러
인사가 만사
인형뽑기, 디지털화된 아날로그 기계 장치의 환상
혁명과 해방을 꿈꾼 사회주의자 청년의 극렬친일파 변신 - 신태악
9년 간 죽어있었던 교사의 이야기(서이초 49재 추모제 자유발언)
군인도 민간인도 아니라서… 죽음조차 ‘누락’된 청년들 [벼랑 끝의 요원들 4화]
군인도 민간인도 아니라서… 죽음조차 ‘누락’된 청년들 [벼랑 끝의 요원들 4화]
엄마가 아니었다면, 아들의 죽음은 누락됐을 것이다.
사회복무요원이었던 최준(사망 당시 21세) 씨는 2016년 6월 복무 중에 사망했다. 그가 복무한 서초1동주민센터는 우울증이 심한 준 씨에게 민원인을 상대하는 업무를 맡겼다. 준 씨는 민원인의 폭언을 듣다가 주민센터를 뛰쳐나가 한강으로 향했고, 이틀 뒤 반포대교 북단 인근 한강 변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관련기사 : <스물한살 최준이 남긴, 한 번도 신지 못한 운동화>)
과거에는 공익근무요원으로 불렸던 사회복무요원은 병역판정검사 결과 4급 판정을 받아 보충역으로 병역 의무를 수행하는 이들이다.최준 씨의 엄마 최명희(58세) 씨는 아들이 죽고 1년 뒤인 2017년 6월 서초구청 홈페이지에 아들의 죽음을 조사해달라는 글을 올렸다. 당시 조은희 서초구청장(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이런 답변을 남겼다.
“안녕하세요? 조은희 서초구청장입니다. (…) (고인의 죽음은) 당시 수사기관에서는 위에서 제기한 부모님 의견을 ...
현직자의 시중은행 취업 꿀팁, 스펙보단 직무이해·지원이유
만화 초창기 '그림 이야기'가 있었다.
한 장의 사진 1 – 로버트 카파가 세상에 내민 어느 죽음
영화 <어느 멋진 아침> : 그렇게 삶은 계속해서 나아간다.
역대급 사극 '스파르타쿠스'의 특별함에 대하여
서울의 전차, 근대도시 경성을 횡단하다
그리스 왕가의 여성들...(11) 프로이센의 조피 : 콘스탄티노스 1세의 왕비(두번째)
그리스 왕가의 여성들...(11) 프로이센의 조피 : 콘스탄티노스 1세의 왕비(두번째)
조피와 콘스탄티노스의 결혼은 그리스 사람들이 매우 열광하는 행사중 하나가 됩니다. 특히 그리스에 전해져오는 이야기중 하나가 콘스탄티노스와 소피아가 함께 왕위에 오르면 아야 소피아가 그리스로 돌아온다는 이야기가 있었고 조피와 콘스탄티노스의 결혼은 이 전설을 떠올리게 하는 것이었기에 더욱더 그리스 사람들에 호의를 얻게 되었을 것입니다. 둘의 결혼식은 아테네에서 매우 성대하게 치러졌으며 신랑의 할아버지인 덴마크의 크리스티안 9세와 신부의 오빠인 독일의 빌헬름 2세, 신랑의 고모부이자 신부의 외삼촌이었던 웨일스 공(후에 영국의 에드워드 7세), 신랑의 사촌인 러시아의 황태자 니콜라이 알렉산드로비치 대공(후에 니콜라이 2세)등 유럽의 중요한 왕족들 대부분이 참석했습니다.
사실 조피와 콘스탄티노스의 결혼을 환영하는 사람들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먼저 그리스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던 프랑스측에서 독일의 영향력이 그리스에서 커질 것을 우려하게 됩니다. 또 독일에서도 이 결혼에 대...
나는 불량품입니까-③“박수정을 찾아라”
명작 속 문장 12 – 풍경이 나를 만졌어
[콩작숲] 가을이다, 부디 아프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