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전시간은 운동 가는 날이다
지난 주 휴강이어서 2주만에 가는 셈이다
아침에 두 쪼꼬미들 이비인후과 진료를 보고
등원시킨 다음 버스타고 환승찍고 집에서 내려
냉장보관 약 넣어두고, 옷가지와 간단한 끼니를 챙긴 후
시간 딱 맞게 학원과 가까운 운동장소 행 버스를 탔다!
도착하고 나니 수업 시작시간 2분 전.
오랜만에 운동 동지들과 만나 얘기를 나누던 중
폼블럭 스트레칭 했던 날, 다른 한분도 나처럼
등에 피멍이 들었다고 한다ㅋㅋ
혼자서도 운동은 할 수 있지만
함께 하다보면 또 다른 재미가 있다.
오늘은 기초체력 증진을 위한 전신 스트레칭을 하는데
한 분이 나보로 힘든 운동자세를 잘 버틴다며
끈기가 있다고.. ^^
'끈기' 라는 단어를 들으니 문득 학부시절
피아노 교수님께 피아노 레슨 받으면서
내가 끈기가 없다는 독설을 들은 적이 있다ㅠㅠ
지금 보니 끈기라는 것도 어떤 부분이냐에 따라
있을수도 없을수도 있구나 싶다.
어떤 부분에서는 탁월하지만,
다른 부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