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7
글
133
팔로워
268
팔로잉

이재현

alookso 에디터

인간의 성장에 관심이 많습니다. 비즈니스, 테크, 미디어가 어떻게 인간의 성장에 기여하는지가 핵심 관심사입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경력
IT
프로필 공유로 응원하기
어거스트
어거스트 인증된 계정

새해의 독서할 결심: '잘' 읽는 법에 관하여

안녕하세요. 에디터 찬비입니다. 설도, 입춘도 지나 빼박 새해가 시작된 지금, 여러분은 올해 어떤 다짐으로 새해를 시작하셨나요? 전 매해 제 나이만큼 책을 읽겠다고 결심하고 매해 실패하곤 하는데요, 올해는 조금 다른 다짐을 추가해봤어요. 책에 열심히 느낌을 메모하고 밑줄도 치면서 책을 더럽게, 하지만 좀 더 능동적으로 읽겠다고요. 마침 제 결심과 비슷한 시기와 출간된 언어학자 나오미 배런의 책 ⟪다시, 어떻게 읽을 것인가⟫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는 거예요. 새해엔 책을 더 읽기로 결심하신 분들께, 오늘은 '읽기'에 대해, 그 중에서도 어떻게 읽으면 왜 더 좋을지에 대해 이야기해봅니다. 👋 오늘의 에디터 : 찬비 현재 책 4권 읽었는데요.. ^^ 과연 올해는 나이만큼 읽기 가능할 것인가 오늘의 이야기 1. 언어학자의 세 가지 조언 2. 어떤 것으로 읽을까요? 전자책 아님 종이책? 3. 다시, 어떻게 읽을 것인가 📚 언어학자의 세 가지 조언  2년 전 ‘긴 텍스트가 한없...
문화/예술
2
오늘의 인물
오늘의 인물 인증된 계정

오늘의 뉴스 주인공

alookso가 새롭게 선보이는 뉴스 데이터 분석 콘텐츠 '오늘의 뉴스 주인공'입니다. 12개 주요 언론사가 발행하는 기사를 데이터 분석해, 누가 오늘 뉴스의 주인공인지, 얼마나 ‘핫’한 이슈였는지를 점수로 보여 줍니다. 매일 업데이트되는 뉴스 주인공 점수를 확인하고, 하루 동안 최고의 화제 인물을 다룬 콘텐츠도 만나 보세요.
한국정치
1 1
뉴욕타임스
뉴욕타임스 인증된 계정

중국이 인구 감소를 되돌리는 건 불가능하다. 스웨덴도 못했다.

 By 앤드류 제이콥스(Andrew Jacobs), 프란체스카 파리(Francesca Paris) 고소득 국가들은 수십 년 동안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왔지만, 그 결과는 늘 엇비슷했다. 중국 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했다. 이는 세계적으로 큰 영향력을 갖는 중국의 인구 통계학적 전환점이다. 중국의 인구 감소는 전문가들도 오래 전부터 예상해왔으나 그보다 이른 2022년에 시작됐다. 세계에 미치는 중국의 경제 파급력, 제조업에서의 중국의 역할을 고려할 때 경제학자들도 이에 따른 장기적 영향에 대해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국가 공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자가 사망자보다 85만 명 적었다. 중국은 수년간의 출산율 하락과 이주자 증가로 인해 이탈리아, 그리스, 러시아, 동유럽과 남유럽, 한국과 일본과 같은 몇몇 아시아 국가 등 인구 감소를 겪고 있는 나라 대열에 합류했다.호주, 프랑스, 영국처럼 아직 인구 감소가 시작되지 않은 나라들도 기대수명 증가와 출산율 하락으로 ...
노동/인권/사회 · 국제정치/국제사회
3
민
민태기

챗GPT가 비판 능력을 가질 수 있을까

챗GPT(ChatGPT) 열풍이 쉽사리 식을 것 같지 않다. 직접 바둑을 겨뤄볼 기회가 없었던 알파고와 달리, 이 대화형 AI는 사람들과 일일이 소통하며 우리 일상으로 파고들었다. 문맥을 파악해서 마치 인간처럼 대화하는 모습에 놀랍다를 넘어 두렵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반면 그동안 초대형 인공지능(AI)의 발전을 지켜본 전문가들은 당연한 귀결이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한다. 한편에선 인간의 언어 체계를 AI로 구현한 GPT가 ‘생성적 사전학습 변환기(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를 의미하는 데서 노엄 촘스키를 떠올리기도 한다. 그가 주장한  ‘변형 생성 문법(Transformational Generative Grammar)’은 인간이 보편 언어체계를 가지고 있기에 서로 소통할 수 있다는 개념이라 비슷한 면도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챗GPT에 대해 다양한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여러 우려도 제기되었다.
산업/기술/IT · 사상/철학/역사
4 6
활동규칙 및 운영정책 위반으로 숨겨진 글입니다.
활동규칙 및 운영정책 위반으로 숨겨진 글입니다.
Pickool
Pickool 인증된 계정

구글은 어떻게 마이크로소프트의 AI 공격에 반격 했을까요?

구글이 AI와 관련된 여러 가지 서비스 업데이트를 구글 파리 오피스에서 발표했습니다. 이 행사는 지난주 알파벳(티커: GOOGL) 실적 발표 당시 순다 피차이 구글 CEO의 예고에 따른 것입니다. 다만 전날 기습적으로 모든 경영진이 출동한 마이크로소프트의 Bing 및 Edge 관련 발표 때문에 매우 김이 빠진 모양새였습니다. 발표 시간: 37분 vs. 55분 참석자의 레벨: 구글 Search 총괄 수석 부사장 vs. 마이크로소프트 CEO 등 격이 다소 떨어지는 모양새였고요. 전날 생성형 AI에 대해 기능적인 면 기술적인 배경 앞으로 활용 방안 등을 상세히 설명한 마이크로소프트와 달리 구글은 LaMDA가 적용된 Bard를 설명하는데 3분 정도만 할애했으며 발표 전날 공개한 제임스 웹 망원경 관련 질문은 틀린 정보를 제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게다가 이날 구글이 제시한 질문 사례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전날 제시했던 질문과 매우 유사했는데요. 마이크로소프트가 제시한 사례 중...
산업/기술/IT · 경제/소비자
포춘코리아
포춘코리아 인증된 계정

미국, 때아닌 UFO 음모론…백악관 진땀 해명

by 문상덕 기자  국토안보부 “중국 정찰풍선 이후 영공 관심 커진 영향” 美 백악관이 지난 주말 영공에 나타난 비행물체들의 정체를 해명하는 데 진땀을 뺐다. 일각에선 앞서 격추한 중국의 정찰풍선과 모양이 크게 다른 점을 들어 외계인과의 연관성을 주장하고 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이에 대한 의문과 우려가 있다는 걸 안다”며 “그러나 최근 군의 영공활동은 외계인이나 외계인의 활동에 관한 징후와 어떤 연관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것에 대해 확실히 하고 싶었고, 우리가 그런 질문을 많이 듣고 있기 때문에 이 자리에서 입장을 밝힐 필요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사우스캐롤라이나 해안에서 중국 정찰풍선으로 의심되는 비행물체를 격추하라고 군에 명령했다. 그리고 지난 주말, 미군은 알래스카와 캐나다, 미시간 상공에서 세 개의 비행물체를 추가로 격추했다. 미시간에서 격추된 물체는 ...
국제정치/국제사회
지구용
지구용 인증된 계정

집사야 무릎 시리다. 집 좀 바꾸자

두 반려묘와 사는 생강 에디터는 얼마 전 대단히 충격을 받고 말았습니다. '반려견주택연구소' 박준영 대표님(유기견·마당개 편에서 잠시 등장) 이야기를 듣고 보니 고양이들에게 미안해진 것들이 몇 가지나 있었거든요. 세상에서 제일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을 위해 잘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던 거예요. 못난 반려인을 그래도 아껴주는 고양이들에게 미안하고 고맙고...(구구절절) 꼭 펫주택에 입주해 살지 않더라도 반려인이라면 꼭 필요한 내용들이니까 정독하고 널리널리 알려주세요.    📌반려견주택연구소는  주택·상업시설 설계 단계부터 반려동물을 위한 컨설팅·시행·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에요. 오늘 레터에 소개된 서울 양평동 펫앤스테이 외에 망우동 펫빌라, 서초동 펫오피스텔, 경기도 고양시 원흥동 펫오피스텔, 부산 서면 에르고펫, 강원 홍천 소노펫, 충남 태안 천리포 펫리조트 등을 기획&분양했어요. 박준영 대표님은 건설사 엔지니어 출신인데 2014년 일본 출장 중에 펫주택...
기후/환경 · 우주/생명 · 건강/보건
1
numbers
numbers 인증된 계정

연금계좌로 ETF를 굴리면 좋은 3가지 이유 I 불기자의 ETF 안내서

국내 ETF 개장 20주년을 맞아 <넘버스>가 ETF에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여섯 번째 순서로는 연금계좌로 ETF를 사모으면 좋은 이유를 알려드리고, 괜찮은 ETF 몇 가지도 소개하겠습니다. 👉당신에게 들려줄 이야기 · 연금계좌로 ETF를 사모으면 세금혜택이 있다고? · 중도 해지 어려운 연금계좌로 장기투자하는 법 · 국내 주식형 ETF 거래하면 세금 문다는데?😎필자 ‘불기자’는? •14년차 경제지 기자예요. 불개미처럼 적극적인 투자자를 꿈꾸지만, 현실은 현금 + 안전 투자만 고수하는 물개미예요. 그래도 투자에 대한 열의만은 언제나 활활 타오릅니다. 글 싣는 순서📌 1. 대세는 ETF라는데… ‘ETF 초보’ 뭐부터 사볼까요 2.요즘 핫한 ETF 2종…단일종목·만기매칭형 ETF 장단점 따져보니 3. ETF 투자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세 가지 4. ETF 상품, 옥석 어떻게 가릴까 5. 지금부터 사 모아갈 ETF는? 6. 연금계좌에서...
경제/소비자
1
지영킹
지영킹 인증된 계정

커뮤니티의 핵심, “멤버”에 대해 알아보자!

앞서 < 어떻게 커뮤니티를 설명할 것인가? > 에서는 우리 커뮤니티를 외부에 소개 할 때 필요한 기본적인 정보들, 이름, 태그라인, 비전과 미션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앞으로는 커뮤니티가 얼마나 활성화 되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몇 가지 요소에 대해 다루려고 하는데, 그 중 오늘은 ‘멤버’에 대한 내용이다. 다른 서비스도 마찬가지이지만, 커뮤니티는 무엇보다 멤버들이 중요하다. 불특정 다수가 아니라 특정한 관심사가 있거나 비슷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곳이다보니 더더욱 그렇다. 게다가 이들이 한 번 들어왔다가 나가면 ‘커뮤니티’라고 할 수 없기 때문에 재방문율, 로열티가 특히나 더 중요하다. 그렇다면 커뮤니티의 멤버들을 어떻게 나누어 볼 수 있을까? 멤버를 중심으로 커뮤니티 퍼널을 그려보자. 먼저 외부 어딘가에, 우리의 멤버가 될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존재할 것이다. 이를 ‘잠재 멤버’라 해두자. 그 다음, 우리 커뮤니티에 들어와서 둘러보거나 회원가...
산업/기술/IT
오
오지은

아무리 개인정보가 공공재라지만, (본디 앱 개인정보 수집 논란)

대한민국은 어쩐지 각종 회원가입된 웹사이트의 개인정보유출 사과문, 온갖 스팸문자와 보이스피싱 등에 면역이 된 건지 자신의 전화번호, 이메일주소, 주민등록번호까지 이미 해킹된 '공공재'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래서일까, 최근 MZ세대의 인스타그램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본디(Bondee)' 앱이 유행하다가 '개인정보 과다 수집' 우려로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본디' 자체를 처음 접한 분들도 계실 텐데요, 아래 기사를 링크합니다. 메타버스 버전 싸이월드? 해당 서비스는 자신의 아바타 캐릭터를 꾸미고 나만의 '스페이스'(방)를 꾸밀 수 있으며 클럽하우스처럼 친구끼리의 '초대장'으로만 가입할 수 있는 데다가 친구는 최대 50명까지만 추가할 수 있어 '찐친(진짜 친구)' 인증이 된다고 한다. 친구는 과거 싸이월드 시절 일촌평처럼 내 방에 '쪽지 메모'를 남길 수 있다. 친구끼리는 가상 공간에서 모여 공부나 일을 하(는 내 모습을 자랑)고, 폐쇄성을 통한 친목을 도모한다...
산업/기술/IT · 경제/소비자 · 생활/사건사고
2
포춘코리아
포춘코리아 인증된 계정

빌 게이츠 "채팅GPT가 세상 바꿀 것"

by 채수종 기자 "일자리를 위협하지는 않을 것" 빌 게이츠는 "채팅 GPT가 '우리의 세계를 바꿀 것'이지만, 그것이 당신의 일자리를 위협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도 확신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오픈인공지능의 채팅 GPT는 50년 전 가정용 컴퓨터 혁을을 시작한 사람의 말을 빌리자면 인공지능의 주요 혁신을 예고한다. 11월 채팅 GPT의 성공적인 출시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한 빅테크가 그들의 AI연구에 박차를 가하도록 만들었다. 이번 주 구글은 자체 AI를 테스트하기 위해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채팅 GPT와 유사한 대형 언어 모델과 오픈에 의해 개발될 새로운 버전의 자체 검색 엔진 Bing을 발표했다. 챗봇이 세부 정보를 제공하고 복잡한 주제에 대해 쓸 수 있게 해주는 채팅 GPT 뒤에 있는 기술은 검색 엔진과 사무실 내 앱의 주요 변화를 위한 길을 열어주고 일상 업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챗GPT의 광범위한 사용은 또한 사람들로...
산업/기술/IT
뉴욕타임스
뉴욕타임스 인증된 계정

AI 챗봇이 허위 정보를 더 퍼뜨리진 않을까?

 By 티파니 수(Tiffany Hsu), 스튜어트 A. 톰슨(Stuart A. Thompson) 연구원들은 ChatGPT를 이용하여 잘못된 사실관계와 음모론을 퍼뜨릴 수 있는 깔끔하고 설득력 있는 텍스트를 생성해냈다.지난해 ChatGPT가 출시된 이후, 연구자들은 바로 음모론과 거짓 서술로 가득 찬 질문을 받을 경우 인공지능 챗봇이 어떻게 답할지 실험했다. 기사와 에세이, TV 대본 등의 형식으로 서술된 결과가 너무 골치 아파서 연구원들은 어떤 말도 할 수 없었다. 온라인상의 허위 정보를 추적하며 지난달 실험을 실시한 뉴스가드(NewGuard) 공동대표 고든 크로비츠는 “인터넷상의 어떤 도구보다도 부정확한 정보를 강력하게 퍼뜨리는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거짓말을 지어내는 건 이제 드라마틱하게 큰 규모로 빈번하게 이뤄질 수 있다. 마치 허위정보 생산을 위한 AI 요원이 생긴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허위 정보는 사람이 만들 경우 다투기가 복잡하다....
산업/기술/IT · 생활/사건사고
2
조명국
조명국 인증된 계정

창의적 생각을 위한 한 조각 심리학

이해하자 오늘의 이야기에 앞서 많이들 알 법한 문제 하나를 내 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에 여섯 개의 성냥개비가 있습니다. 이 성냥개비를 활용해 네 개의 삼각형을 만드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맞추셨나요?혹은 알고 계셨는지요? 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모르고 있었다면, 아마도 당신은 성냥개비를 바닥에 늘어놓고 몇 가지 모양을 만들고자 시도하셨을 겁니다. 하지만 정답에서도 알 수 있듯이 바닥에 늘어놓는 방법으로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정답을 알고 나면 간단한 문제라는 것을 알 수 있지만, 대부분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애를 먹습니다. 사람들은 대부분은 이 문제를 해결할 때, 바닥에 늘어놓고 삼각형을 만들어야 한다는 '암묵적인 전제'를 깔고 있기 때문입니다.  써먹자 위의 예는 단순한 문제이지만, 이를 통해 확장해 적용할 여지는 상당히 많습니다.  지금은 chatGPT등의 등장으로 창의성에 대한 요구가 더 커져가고 있는 사회가 되고 ...
건강/보건 · 젠더/청년/교육 · 문화/예술
1
김
김수헌

판례로 본 가처분..카카오는 과연 기각 원할까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분쟁을 둘러싼 상황은 복잡하다.  최대주주를 위시한 현 경영진과 여타 주주간 싸움, 이건 구도가 간단하다. SM에는 현 경영진과 대주주인 이수만 전 총괄프로듀서(이하 이수만)가 맞서고 있다. 여기에 행동주의펀드와 카카오, 하이브 등 여러 주체가 엮여있다.  하이브의 SM 인수 자체는 시간문제로 보인다. 이수만 지분 18.45% 가운데 14.8%는 확보했다. 공개매수분 25%는 진행중이다. 더하면 39.8%다. 구주만 떠온다는 데 누가 말릴 수 있겠는가.  문제는 SM 이사회가 카카오에게 발행하기로 한 신주에서 출발했다. 경영진은 전략적 제휴 강화를 내세워 총 9.05%에 이르는 신주와 전환사채(CB) 발행을 의결했다. 이에 대해선 이수만이 발행금지 가처분 소송을 낸 상태다. 하이브가 경영권까지 장악하는 데 있어 큰 변수 가운데 하나는 카카오의 행보다. 가처분 전망부터 해보자. 기업이 발행하는 신주는 주주들이 우선하여 인수할 권리를 가진...
경제/소비자
삭제된 글입니다.
오아영
오아영 인증된 계정

너의 슬픔이 매혹이 되려면 ㅡ 에드워드호퍼

  # 유혹 - 도발, 그리고 해소의 문제 지금보다도 악동스러웠던 소녀시절, 맘에 드는 남자가 생기면 첫만남에 도발해서 화나게 하는 걸 취미로 가졌던 적이 있었다. 남자가 화를 주체하지 못할수록 좋다. 유혹에 쓰이는 미끼가 반드시 대놓고 달콤해야만 하는 건 아니다. 상대방의 자존을 손상시키지만 않는다면 어느방향으로든 상대방의 평정심을 흐트러뜨리는 일은 감정적인 주도권을 나에게로 가져온다. 일시적으로 불러일으켜진 부정적인 감정이야 까짓거 별 거 아닌게, 유능하게 해소해주면 플러스효과가 더블 트리플이 된다. 이런 발칙함은 상대방을 가장 빠른속도로 열정적인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데 적합한데, 방금전에도 얘기했지만 이 구조에서 중요한건 "해소"다. 갈등을 일으키긴 쉽고 중요한건 이후다. 적절하게 해소할 수 없을거라면 안 하느니만 못하다. 그래서 섣불리 따라하진 말길 바란다. 관계를 아주쉽게 저멀리 날려보낼 수 있으리라. 해결되지 못한 네거티브는 그냥 네거티브이므로. 해...
문화/예술 · 사상/철학/역사 · 생활/사건사고
2
김진영(에밀)
김진영(에밀) 인증된 계정

이렇게 바뀌는 게 좋은 현상일까? 주인의식->책임의식

대한상공회의소에선 5년마다 100대 기업의 인재상 관련 조사 보고서를 내놓는다. '인재상'은 해당 기업이 원하는 사람의 특성을 말하는데 채용, 승진, 상벌 등의 인사 조치의 기준이 된다. 이는 기업의 핵심 가치와 직결되기 때문에 회사의 지향점과 시대의 변화를 읽을 수 있는, 의미 있는 결과라 할 수 있다. 우선, 2018년에 내놓은 보고서 중 인재상 변화 도표다. 2008년부터 5년마다 조사한 결과의 추이를 순위 순으로 보여 준다. 올해가 마지막 조사 해인 2018년에서 5년째 되는 해라 최근 새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다. 혹시 달라진 점을 찾지 못하셨는가? '주인의식'이 '책임의식'으로 바꿨다. 단순히 2023년에 '책임의식' 항목이 추가되서 달라진 게 아니라 2008년, 2013년, 2018년 조사 결과에 있던 '주인의식'까지 전부 '책임의식'으로 바꿨다. 왜 이랬을까? 나의 추정은 이렇다. 주인의식이란 인재상이 더 이상 가능하지 않는다는 걸 인정했나 싶다. 사실...
노동/인권/사회 · 젠더/청년/교육
포춘코리아
포춘코리아 인증된 계정

MZ세대, 남녀간 돈 문제 비밀 많아

by 육지훈 기자  소비습관, 부채 수준, 비상금 계좌 등 숨겨 MZ세대가 X 세대나 베이비붐 세대에 비해 남녀간 돈 문제에 솔직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뱅크레이트는 9일(현지시간) 결혼이나 동거 관계 중인 성인 2,500명 이상의 돈 관리 현황을 정리해 발표했다. 조사 결과 미국 성인 커플의 약 39%가 돈에 대해 상대에게 솔직하지 못한 적이 있었다. 연인 사이에 말할 수 없는 비밀을 상상할 때 주로 불륜 같은 심각한 문제를 떠올린다. 이에 비해 몰래 저축해둔 비자금은 비교적 사소한 문제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 그러나 비상금 계좌를 따로 개설하기, 자신의 지출을 숨기는 행위, 자신의 빚을 비밀로 하는 것은 모두 동반자에 대한 부정행위로 볼 수 있다. 특히 젊은 세대는 다른 세대에 비해 자신의 재정 상태를 비밀로 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Z세대의 64%와 밀레니얼 세대의 54%는 파트너가 모르는 경제적 비밀이 있다고 응답한 반면 X세대와 베이비붐 세대...
경제/소비자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