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편안하게 만드는 공간, 일상 속의 위로

달빛소년
달빛소년 · 댓글 감사합니다^^
2022/09/24
언제든지 위로 받을 수 있는 공간

카페, 공원, 책과 컴퓨터가 있는 내 방, 목욕탕, 찜질방, 도서관 우리 주변에는 나를 편하게 만들어 주는 공간들이 있습니다.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우리 일상에서 당신을 편안하게 만드는 공간은 인생이라는 대장정 중에 만나는 달콤한 오아시스와 같다고 생각하는데요, 나를 편안하게 만드는 공간이 많을 수록 여유가 넘치는 일상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연히 만난 공간에서 혼자 생각을 정리하거나 나와 비슷한 사람과 소통하고 공감한다면 잠시 나마 위로 받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 갈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먼지 만한 나의 걱정이 빌딩처럼 우뚝 세워지기 전에 무언가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저는 공간에서 위로 받는 것을 좋아합니다. 단맛,짠맛,쓴맛 모두 느낄 수 밖에 없는 삶에서 위로는 힐링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위로 받을 수 있는 자신만의 공간이 있으십니까?
출처 : https://unsplash.com/photos/DlO0yz4U67A
부엌

장거리 출퇴근 하는 저를 대신해 아내는 저보다 육아를 많이 합니다. 미안한 마음도 있어 식사의 대부분은 직접 차려주려고 노력합니다. 요즘 바쁘다는 이유로 요리를 하지 못했고 복잡한 생각을 간단하게 만들기 위해서 아침 일찍 일어나 부엌으로 갔습니다. 쌀쌀해지는 요즘 국물 요리가 필요하다고 느껴졌습니다. 매운 것을 먹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해줘야 하는지 고민했습니다. 저에게 생각이란 즐거운 것이라 냉장고에 있는 계란과 감자를 이용해서 계란국을 요리하려고 했지만 냉장고에 감자도 넣으라는 아내의 말에 계란감자국 만들었습니다. 부엌 수납장을 열어 다시마를 꺼내고 냉동실에 멸치를 덜어 내어 국물을 우려낼 수 있는 다시팩에 재료를 넣고 멸치다시육수를 내고 감자 껍질을 벗기고 칼로 썰어 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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