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전
김장이 마무리되고 뒷정리를 한다고 모두가 분주하다. 야외 놀이터로 놀러 나갔던 아이들이 현관문을 열고 들어온다. 딸아이의 표정이 심상치 않다. 무슨 일이냐 물으니 손을 내민다.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다 중간에 멈췄는데 뒤이어 나오던 사촌 언니가 참지 못하고 딸아이를 타 넘다 손을 밟았다고 했다. 아이들은 혼이 날까 일이 커질까 두려웠는지 별일이 아니었다며 괜찮다고 했다. 새끼손가락 관절 부분이 약간 푸르스름한 것이 영 개운하지 않다. 그 부분을 눌러보니 아이는 자지러진다.
병원에 가 봐야 할 것 같은데 토요일 저녁이라 진료 중인 병원이 없었다.
저녁을 먹으며 나를 제외하고는 모두 맥주를 몇 잔 마셨다. 진료 가능한 병원을 찾아보니 대학병원 응급실 밖에 없었다. 부랴부랴 차를 몰고 딸을 데리고 응급실에 갔다. 접수를 하고 대기 중에 간호사가 의심의 눈초리로 우리 부부를 본다.
“아이가 어떻게 다친 건가요? 상해는 아니죠?”
“학교 폭력인가요?”
참나.. 8살 아이에게 주말에 무슨 학폭이야?;; 어이가 없긴 했지만 성실히 경과를 설명했고 x-ray를 찍었다. 예상대로 새끼손가락의 골절이었다. 반깁스를 하고 다음날 연고지의 정형외과로 가보라고 했다. 친정에 김장을 하러 왔다가 갑자기 딸내미가 깁스를 하는 상황에...
@지미 님
그러게 일 년 중에 기념일이 아닌 날이 얼마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미님 집은 연말연초에 거의 몰려있네요? 저희 집도 11월부터 1월까지 거의 몰려있어요. ㅎㅎ게다가 크리스마스까지 ㅜㅜ
지금부터 허리띠 졸라맵니다. ^_^
@박철웅(스테파노) 님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_^
축하드립니다.
늘 행복하시길
12월 21일에 큰 애 생일
그 다음 크리스마스
음력 1월에 신랑 생일
저도 1월에 생일..
아들은 4월
결혼 기념일은 어린이날..
그래서 12월에는 케익 두번 먹고
신랑과 제 생일은 묶어 버리고
결혼기념일과 어린이날 묶어 버립니다
아니 뭔 놈의 챙길게 많은지.....
@북매니악 님
웃으셔도 되요.ㅎㅎㅎ 그날이 그날 같은 기념일인데 정말 잊지못할 ‘그 해’를 만들어준 모든 잡귀(?)들에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친정엄마는 굿을 해야한다고 ;;;;;)
@양지미 님
진영님께서 사과🍎 놓고 가셔서 괜찮아요!! ㅎㅎ
컴백을 환영합니당^_^
@이현주 님
연애까지 26년차 정말 존경합니다👍 저도 이제 꽃다발 안 준다고 서운해 할 시기는 지났지만 ㅎ 남편의 최소한의 디펜스 같기도 해요. ;;;
언제까지나 낭만? 찾을 수 없습니다. ㅎㅎ 이제 12월 긴축재정에 들어갈 일만 남았습니다. ㅠㅠㅠ 화이팅하자고요. ㅎㅎ
축하해주셔서 감사해용^_^
앗! 우리 새콤이 생일 다음날이 결혼기념일?! 오오.. 축하해요. 12주년 ^^. 그리고 아직도 꽃을 건네는 낭만이 부러워요.
저희는 19년차 되잖아요(연애 포함하면 26년차). 그냥 케익먹는 날이에요. 생일도 묻어가고. 서운하지도 않아요 ㅎㅎ. 뭔놈의 챙길 날이 이렇게 많아! 하는건 저에요. 이벤트 담당이라;;
새콤이 생일 지나자마자, 산타할아버지의 선물을 고민합니다. 크리스마스가 한달도 안 남았어요. 케익도 예약해야 되고 ㅜ.
낭만이 증발합니다 ㅠㅠ.
.....
아 뭐야. 흠흠. 정신을 가다듬고.
12주년 생일 축하해요 ^^.
아 미안 작년 결혼 기념일 이였어요^^
글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달았네 ㅋㅋ
웃으면 안될 이야기인데, 작년 이야기라 하시니 그냥 편하게 웃겠습니다. ㅎㅎ 스펙타클한 기념일이네요. 매년 지나가는 기념일 중 잊지 못할 '그 해'가 되었겠어요. 1년에 1번 뿐이지만, 차곡 차곡 쌓이다보면 그 해의 기념일에 뭘 했지를 기억하기 힘들어지는데 말이지요. ㅎㅎ
@50대가장 님
그런 결혼기념일도 다 있었네요. ㅎㅎ
평생 잊지는 못할 것 같아요.^_^
축하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응원도 힘이 납니다^^ 🥰
@적적 님
이렇게 감동적인 멘트를 날려주시는 그대는ㅠ
진정한ㅜ제 마음속 영원한 최고의 시인입니다!! 😁
축복의 말들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갑니다!! ^^
오늘도 잘 버티고 살아돌아오셔요!! ^_^
@박현안 님
마치 지어낸 이야기 같지 않나요?ㅎ 주변 사람들도 있을 수 있는 일이냐고 하더라고요?!! 😭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응급실 두 번이라니... ㅜㅜ 절대 잊을 수 없는 결혼기념일이네요. 하루 지났지만 12주년도 축하드립니다!!
사랑이 많은 콩사탕나무님
12년 전 결혼식을 축하 드려요 그날의 설레임
그날의 행복 그날의 아름답던 모든 것들을...
그날 지나고 오늘에 따스하게 머문 시간과 지금도
넘치는 사랑의 콩사탕나무를 축복합니다
제가 아는 모든 축복의 말들로
웃으면 안될 이야기인데, 작년 이야기라 하시니 그냥 편하게 웃겠습니다. ㅎㅎ 스펙타클한 기념일이네요. 매년 지나가는 기념일 중 잊지 못할 '그 해'가 되었겠어요. 1년에 1번 뿐이지만, 차곡 차곡 쌓이다보면 그 해의 기념일에 뭘 했지를 기억하기 힘들어지는데 말이지요. ㅎㅎ
응급실 두 번이라니... ㅜㅜ 절대 잊을 수 없는 결혼기념일이네요. 하루 지났지만 12주년도 축하드립니다!!
사랑이 많은 콩사탕나무님
12년 전 결혼식을 축하 드려요 그날의 설레임
그날의 행복 그날의 아름답던 모든 것들을...
그날 지나고 오늘에 따스하게 머문 시간과 지금도
넘치는 사랑의 콩사탕나무를 축복합니다
제가 아는 모든 축복의 말들로
콩사탕나무님 어제가 결혼기념일 이셨군요
결혼기념일 축하합니다^^
작년 결혼기념일은 오래 오래 기억에 남을것 같네요
앞으로 20년, 30년, 그이후로도 쭉
행복한 결혼생활을 그리고 행복한 가정이 되기를
응원합니다^^
앗! 우리 새콤이 생일 다음날이 결혼기념일?! 오오.. 축하해요. 12주년 ^^. 그리고 아직도 꽃을 건네는 낭만이 부러워요.
저희는 19년차 되잖아요(연애 포함하면 26년차). 그냥 케익먹는 날이에요. 생일도 묻어가고. 서운하지도 않아요 ㅎㅎ. 뭔놈의 챙길 날이 이렇게 많아! 하는건 저에요. 이벤트 담당이라;;
새콤이 생일 지나자마자, 산타할아버지의 선물을 고민합니다. 크리스마스가 한달도 안 남았어요. 케익도 예약해야 되고 ㅜ.
낭만이 증발합니다 ㅠㅠ.
.....
아 뭐야. 흠흠. 정신을 가다듬고.
12주년 생일 축하해요 ^^.
아 미안 작년 결혼 기념일 이였어요^^
글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달았네 ㅋㅋ
@50대가장 님
그런 결혼기념일도 다 있었네요. ㅎㅎ
평생 잊지는 못할 것 같아요.^_^
축하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응원도 힘이 납니다^^ 🥰
@적적 님
이렇게 감동적인 멘트를 날려주시는 그대는ㅠ
진정한ㅜ제 마음속 영원한 최고의 시인입니다!! 😁
축복의 말들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갑니다!! ^^
오늘도 잘 버티고 살아돌아오셔요!! ^_^
@박현안 님
마치 지어낸 이야기 같지 않나요?ㅎ 주변 사람들도 있을 수 있는 일이냐고 하더라고요?!! 😭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갈루커 님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용!!^^
@진영 님
🍎사과 잘 먹겠습니다!! ㅎㅎㅎ 😁
용서하소서
글을 제대로 안 읽고 잇글 다는 분을 대신해 사과 드립니다 ㅋ
결혼 기념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