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alookso가 ( ) 얼룩커를 추천합니다
2021/10/05
안녕하세요, 프로젝트 alookso입니다.
어제부터 프로젝트 alookso에 '에디터 픽'이 공개되기 시작했습니다! '함께 나누고 싶은 글'을 에디터 픽으로 선정합니다. 에디터 픽으로 새로운 얼룩커를 발견했나요? '구독'으로 편리하게 받아볼 수도 있답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특별한 얼룩커들을 소개합니다.
참여가 세상과 만나는 경험이 되도록, 프로젝트 alookso는 특별한 얼룩커들을 초대했습니다. 자기 전문 분야에서 최고의 읽을거리를 소개하고, 지금 꼭 필요한 질문들을 함께 던질 분들입니다.
(그리고 여전히 초대중이랍니다! alookso에서 함께 이야기하고 싶은 얼룩커가 있다면 답글로 알려주세요.)
alookso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얼룩커들을 아래에 소개합니다. 글을 바로 읽을 수 있도록, 링크를 달아둡니다.
어제부터 프로젝트 alookso에 '에디터 픽'이 공개되기 시작했습니다! '함께 나누고 싶은 글'을 에디터 픽으로 선정합니다. 에디터 픽으로 새로운 얼룩커를 발견했나요? '구독'으로 편리하게 받아볼 수도 있답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특별한 얼룩커들을 소개합니다.
참여가 세상과 만나는 경험이 되도록, 프로젝트 alookso는 특별한 얼룩커들을 초대했습니다. 자기 전문 분야에서 최고의 읽을거리를 소개하고, 지금 꼭 필요한 질문들을 함께 던질 분들입니다.
(그리고 여전히 초대중이랍니다! alookso에서 함께 이야기하고 싶은 얼룩커가 있다면 답글로 알려주세요.)
alookso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얼룩커들을 아래에 소개합니다. 글을 바로 읽을 수 있도록, 링크를 달아둡니다.
-
김소영
-
남궁민
쉽지 않을 거라는 예고편
잡코인 차트가 아니라 실리콘 소재의 가격 그래프입니다. 실리콘은 반도체 등 거의 모든 전자제품에 들어갑니다. 이외에도 유리나 자동차 부품, 어르신들 임플란트도 만듭니다. 그런 실리콘가격이 약 한 달 사이에 3배 넘게 올랐습니다. 이건 단순히 가격이 오른 게 아니라 쇼티지가 났다는 뜻입니다. 기후 얘기를 나누는 여기서 뜬금없이 실리콘 얘기를 하는 건 이 차트가 탈탄소를 하기로 결심한 우리가 겪게 될 일의 예고편처럼 느껴져서입니다. 전세계 실리콘 생산의 약 70%는 중국에서 이뤄집니다. 지금 중국이 전력난으로 난리라는 건 뉴스로 접하셨을텐데요, 이 문제가 실리콘으로 불똥이 튄겁니다. 실리콘은 제철과 비슷하게 고로에 모래와 코크스를 넣고 가열해서 만듭니다. 이때 열을 만들기 위해 엄청난 양의 전기를 씁니다. 그런데 지금 중국내 생산량의 3분의 1을 책임지는 쓰촨성과 윈난성에 전력 공급이 줄면서 실리콘 생산량이 거의 90% 감소했다고 합니다. 실리콘 부족은 순차적으로 반도체, 자...
-
별샛별
미중관계, 한국의 3C로 접근해 보면 어떨까요?
언론은 미중 간 전략적 경쟁 관계 속에서 한국이 어느 한 쪽을 빨리 선택하도록 내모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언론에서 보이는 것과 달리 미중 관계가 마냥 대립적인 것만 아니에요 미국은 미중 관계를 협력(Cooperation), 경쟁(Competition), 대결(Confrontation) 즉 3C로 규정한 후 이러한 조감도 위에서 움직이고 있어요 그렇다면 한국도 똑같이 3C를 규정해 볼 순 없을까요? 즉, 한국이 미국 및 중국 각국과 협력, 경쟁, 대결적 관계에 놓인 걸 분류한 후 케바케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거죠 이를 테면 반도체는 중국과는 경쟁 관계에요 반면에 미국과는 협력 관계지만 향후 경쟁 관계가 될 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현재 미국은 자유주의 무역보다는 보호주의-고립주의로 선회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미국 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500억 달러 규모의 국고 보조금을 지원키로 결정했죠 최근에는 반도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반도체 재고와 판매 정보를 ...
-
윤수영
-
이상민
국민연금 고갈은 '계획된 고갈'. 고갈 이후에도 부과식으로 전액 지급 가능
어르신에게 지급되는 가장 기본적인 연금은 국민연금이 아니라 기초연금입니다.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매월 최대 30만원을 지급하죠. 올해만 약 19조원의 예산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기초연금은 적립금이 0원입니다. 아예 적립금을 쌓아 놓지 않고 세금으로 지급합니다. 그러나 적립금이 없다고 내 년도에 기초연금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죠. 기초연금처럼 적립금을 쌓아놓지 않고 연금을 지급하는 나라가 더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스웨덴, 일본, 미국, 캐나다 정도를 제외하고는 적립금을 쌓아놓고 연금을 지급하는 나라는 거의 없습니다. 연금이 고갈 되면 지급이 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인구 보너스(생산 가능 인구가 늘어나는 시절) 시절에 적립해 놓은 적립금 보너스를 현재는 누릴 수 있다는 것이죠. 인구 보너스가 사라지면 적립금 보너스가 사라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국민연금 고갈은 계획된 고갈입니다. 국민연금이 고갈된다는 의미는 거꾸로 말하면 국민연금 가입자는 낸 돈 보다 더...
-
임명묵
-
장영욱
감염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코로나19와 함께 살기 위해선, 감염(또는 확진)이 별일이 아니게 되어야 합니다. 각종 이동제한, 모임제한, 영업금지, 국경통제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2억 명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되고 500만명 가까이 사망했습니다(공식적인 통계만 그렇습니다). 그래도 감염을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 있을까요? 네, 가능합니다. 다만 몇가지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1. 백신 접종 백신을 접종하면 중증화율과 치명률이 감소합니다. 백신 접종은 개인에 대한 질병의 위험을 낮춰줍니다. 올해 5월부터 9월까지 확진된 사람의 상태를 추적한 결과, 미접종자의 중증화율과 확진치명률은 각각 2.61%, 0.38%인 반면, 접종자는 각각 0.60%, 0.10% 였습니다(아래 그림). 특히 면역이 저하된 80세 이상 인구를 제외한 코로나19 사망자 169명 중 접종자는 단 한명에 불과했습니다. 백신 접종은 사회에 대한 질병의 위험을 낮춰줍니다. 접종은 감염을 예방하기 때문에...
- 장혜영
'그린플레이션'의 역습
제 대학교 은사분 중 한 분이 요즘 꾸준히 페이스북에 'ESG가 기업 잡는다'는 취지의 글을 포스팅하고 계시더군요. 개인적으로 기업들의 ESG 노선에 변화가 없으면, 아마 그 기업들도 교수님도 저희 모교도 저도 매우 살기 힘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왜 굳이 이렇게 성실하게 찬물을 끼얹으시나란 착잡한 심정으로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더니 이제는 언론에서도 본격적으로 지나친 ESG 드라이브, 혹은 탄소 중립에 대한 우려가 나오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여러 주류 언론사에서 '그린플레이션'이란 이름으로 각국 정부들의 친환경 규제 및 탈탄소 정책으로 인하여 관련된 에너지, 원자재 물가들이 치솟는 현상을 다루고 있는데요. 애초에 기후변화가 인류의 편의를 위해 너무나 많은 자원을, 너무나 싼 값에 소모해왔기에 일어났다는 것을 생각하면 지금의 '그린플레이션'은 오히려 비용과 가격의 정상화라고 봐야 하지 않나 싶지만, 이 또한 편안한 버블 안에서 사는 리버럴 엘리트의 속 편한...
-
조소담
젊은 층의 자살률, 왜 늘었을까요?
요즘 저희 팀(닷페이스)에서는 젊은 층의 자살률이 화두가 되었었습니다. 얼마 전 9월 28일, 통계청에서 2020년 사망원인통계가 나왔는데요. 코로나19 사망자는 10만 명 당 1.9명, 자살 사망자는 25.7명이었습니다. 자살률은 전년 대비 10대는 9.4% 증가, 20대는 12.8%증가했다고 합니다. 특히 10대 남성의 자살률은 18.8%, 20대 여성의 자살률은 16.5% 늘었습니다. 국내에서 하루 평균 36명씩 자살을 하고, 전체 자살률이 줄었는데 10대-30대는 자살률이 늘었다는 점을 주목했어요. 주변에서도 우울증이 늘었다거나, 자살 시도한 지인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젊은 층의 자살률이 특히 증가한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
채상욱
주택가격을 잡는다는 것의 어려움
주택가격도 시장논리에 맞춰서 내부요인과 외부요인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먼저 외부요인은 국내경제를 포함한 글로벌 경제여건, 또 금리와 대출과 같은 금융시장 환경등이 포함됩니다. 내부요건이라는 것은 뭘까요? 그것은 우리나라의 인구/사회구조 변화 혹은 도시구조 변화 등에 따른 주택의 수요변화와 공급과 같은 것입니다. 이처럼 3가지 큰 변수(경제/금융/수급)에 따라 주택가격을 전망해볼까요. 첫째는 주택수급이 매우 균형이 잘 맞는 상황에서 금융조건도 동일하고, 오직 경제가 완연하게 성장하는 상황인데요. 이 경우 주택가격은 경제성장에 맞춰서 자연스럽게 상승하게 될 것입니다. 둘째는, 경제성장이 없고 수급밸런스는 맞는데, 금융시장 영향만 받는 중이라고 가정을 해보죠. 이 경우 역시 주택금융의 성장(대출성장)에 따라서 완연히 상승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실제로는 경제가 나빠지는 환경에서 금융조건은 대출을 일으키는 방향으로 우호적으로 변하게 되는데, 지난 약 10여년간의 금융환경이 여기에 해...
-
천현우
88만원 세대 이후 15년. 여러분의 의견은?
사실 88만원 세대는 정말 마음에 안 드는 책이었습니다. 여기서 다루는 20대들의 모델이 명문대 4년제 대학생이라는 점도 그렇고. 86세대를 사다리 키커(......)로 묘사하며 은근히 세대갈등을 조장하는 느낌도 들었거든요. 사실 용접 현장에서 보면 제일 불쌍한 게 86세대의 비정규직 형님들이예요. 정년까지 보장도 안 돼, 몸은 몸대로 박살이 났어, 자식들 다 퍼주고 뭐 남은 것도 없어. 사회 맨바닥에서 보면 그저 있는 자 vs 있는 자의 대립 중계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만. 그래도 분명한 의의는 있었다고 봅니다. 자식 세대가 부모 세대보다 못 살게 되리란 것을 만천하에 까발렸으니까요. 책에서 묘사하는 청년들의 힘겨운 사정은 지금까지도 유효합니다. 15년이 지났음에도 20대 청년들은 아직도 저임금과 비정규직에 시달리고 있지요. 제 의문은 ‘그렇다면 15년 동안 대체 뭐가 바뀐 거지?, 무엇이 더 불평등해졌고, 무엇이 더 개선되었을까?’ 였습니다. 제 나름의 조사에 따르면 결과...
-
Somewon Yoon
지금 이 상황은 오징어 게임의 승리일까, 넷플릭스의 승리일까?
제프 베조스가 트위터에서 오징어 게임을 다룬 벌쳐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리드 헤이스팅스와 테드 사란도스에게 찬사를 보냈다고 한다. 오징어 게임의 놀라울 만한 글로벌 흥행을 두고, 이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그 원인과 배경은 무엇인가를 두고 많은 사람들이 의견을 내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오로지 이 흥행을 오징어 게임의 콘텐츠적 속성을 가지고 설명하는 것에 대해선 다소 경계해야 한다는 생각이 최근에 들었다. "콘텐츠가 좋아서 글로벌리 성공한 것이지"라고 생각하면 모든 걸 쉽게 설명할 수 있지만, 쉽게 설명한다는 것이 때로는 현상을 제대로 설명하는 것이 아닌 경우도 있으니까. 기본적으로 오징어 게임의 성공에는 여러 다양한 맥락들이 존재할 수 있다. 기생충, 미나리, 그리고 K-팝 가수들의 글로벌 선전으로 인해 한국 콘텐츠에 대한 호감도가 전반적으로 올라간 덕분일 수도 있고, 오징어 게임의 성공은 넷플릭스의 전폭적인 지원이나 홍보 때문일 수도 있다. 특히 넷플릭스는...
프로젝트썸원 Content Owner - 직관
프로젝트 alookso는 더 많은 이야기를 발견하고 더 많은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장을 여러분과 함께 만드는 데 집중합니다.
참여가 '세상과 만나고, 세상을 바꾸는 경험'이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매일 쓰면 무언가 달라집니다. 프로젝트 alookso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