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글보글 복닥복닥 국 끓는 소리
2024/01/30
시뻘건 소고기 한 덩이를 잘 드는 칼로 썰었다. 예전엔 잘라놓은 국거리를 사곤 했는데 살림이 늘며 한 덩어리로 포장되어 있는 걸 산다. 가격은 조금 더 저렴하고 내 맘대로 먹기 좋게 잘라 국을 끓이기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기장 미역’이라고 큼지막하게 쓰여있는 길쭉한 봉지에 든 바스락거리는 것의 모습이 미역처럼 보이진 않는다. 손으로 대충 부숴 양푼에 물을 받아 불려두었다.
자른 소고기에 마늘과 후추, 설탕 조금, 생강즙과 국간장으로 밑간했다. 양념이 고기에 잘 스며들도록, 정체를 알 수 없는 마른 해초가 물에 부들부들하게 불리는 틈을 타 샤워를 하고 나왔다.
내가 가진 냄비 중 가장 커다란 냄비를 꺼내 참기름을 두르고 고기를 볶는다. 선홍색이 탁한 회색빛이 나면 불려놓은 미역도 넣어 함께 볶아 ...
@똑순이 님 감사해요!!
딸아이가 클수록 제 맘을 잘 알아주는 것 같아요. 똑순이 님의 따님들처럼 친구 같은 딸이 되어 주면 좋겠어요! ㅎㅎ
피곤하실 텐데 얼른 주무셔요!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습니다^^
@아즈매의 불단속 그러게요. 질리도록 먹었지만 잊어버렸나 봐요. ㅎ 출산의 고통도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고 또 아이를 낳는다잖아요. 것과 비슷한가 봐요. 맛난 미역국 끓여 드시길 바라요!!^^
@수지 님 감사합니다!!^_^
잘 지내시죠?!!^^
쉬는 날은 아니었는데 아침에 미역국 끓여줄 시간이 없을 것 같아 새벽에 끓이면서 글도 썼어요. 일석이조 였을까요?!! ㅎㅎ
정신없는 날들이 이어지네요. ㅜㅜ 만족과 불만족도 뒤엉키고 있고요. (지금 멘탈이 제정신이 아니에요 ㅜㅜ)
말씀대로 쉬는 시간 정해서 제 몸도 사려가며 지내겠습니다!! 수지님도 그러시기로 약속?!!^^
@소금빵
10살 귀엽죠~ 무섭기도 하고요 ㅎㅎ
요즘 아이들이 빨라 벌써 사춘기 비스무리한 것이 오고 있는 것 같아요 ㅜㅜ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재나무 감사해요!
진짜 미역국은 시간이 완성해주더라고요^__^ 얼마나 다행인지 ㅎㅎ
편안한 밤 보내셔요^^
@클레이 곽 와, 지금도 어머님의 미역국 맛을 기억하고 계시다니.. 엄마의 음식이란 것이 죽을 때까지 잊을 수 없는 맛인가 봅니다. 만능 요리사 옆지기가 계시니 정중히 부탁해보셔유. ㅎㅎ 미역국 맛나게 드셔요^^
@살구꽃 일 년을 꽉 채워 한 살을 먹은 야무진 1월생이셨군요?!! ㅎㅎ
오늘도 포근한데 미세먼지가 좋지 않더라고요 ㅜ
살구꽃님 생일도 축하드려요^^
@진영 그렇죠?!! 세상엔 한 가지 음식에도 수만가지 레시피가 존재하는 듯합니다. ㅎ
정답이 없으니 내 입맛에 가장 잘 맞는 요리법을 선택하면 될 것 같아요^^
소고기에 저렇게 밑간을 해서 조물조물 한 뒤 볶고 끓이니 고기에 잡내가 안나고 더 맛났어요. 한번 도저~언!!!!^^
@적적(笛跡) 저의 출산기념일이었답니다! ㅎ 그땐 몰랐는데 이렇게 추운 날 아이를 낳았더라고요. 진짜 허리가 두 동강 나버릴 것 같은 고통의 끝자락에 벅찬 만남이 있었습니다. 부글부글 끓어오를 때마다 늘 그날의 감동을 떠올려요^_^ㅋㅋ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연하일휘 어이쿠! 낭만의 롱디로 바쁘실텐데 달달한 내음을 솔솔 풍기며 댓글 남겨주시는 우리 @연하일휘 님 감사합니다!!!!^___^
와~ 사랑스러운 채원이의 생일을 축하해요~*^^*
엄마가 직접 끓여주는 미역국이 최고지요~ 엄마의 사랑이 가득 담긴 미역국을 먹으며 생일을 맞이할 채원이를 생각하니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
사랑 많이 받고 자라고 있는 채원이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생일을 보낼 것 같아요~~*^^*
따님의 생일 축하드려요 ~
행복한 일들이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영양의 생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기장에 정착하여 옆지기 출산소식에 미역을 가득 보내준 동창처럼 축하의 마음이나마 보냅니다. 🎂🎉🎁
@똑순이 님 감사해요!!
딸아이가 클수록 제 맘을 잘 알아주는 것 같아요. 똑순이 님의 따님들처럼 친구 같은 딸이 되어 주면 좋겠어요! ㅎㅎ
피곤하실 텐데 얼른 주무셔요!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습니다^^
@아즈매의 불단속 그러게요. 질리도록 먹었지만 잊어버렸나 봐요. ㅎ 출산의 고통도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고 또 아이를 낳는다잖아요. 것과 비슷한가 봐요. 맛난 미역국 끓여 드시길 바라요!!^^
@수지 님 감사합니다!!^_^
잘 지내시죠?!!^^
쉬는 날은 아니었는데 아침에 미역국 끓여줄 시간이 없을 것 같아 새벽에 끓이면서 글도 썼어요. 일석이조 였을까요?!! ㅎㅎ
정신없는 날들이 이어지네요. ㅜㅜ 만족과 불만족도 뒤엉키고 있고요. (지금 멘탈이 제정신이 아니에요 ㅜㅜ)
말씀대로 쉬는 시간 정해서 제 몸도 사려가며 지내겠습니다!! 수지님도 그러시기로 약속?!!^^
@재재나무 감사해요!
진짜 미역국은 시간이 완성해주더라고요^__^ 얼마나 다행인지 ㅎㅎ
편안한 밤 보내셔요^^
@클레이 곽 와, 지금도 어머님의 미역국 맛을 기억하고 계시다니.. 엄마의 음식이란 것이 죽을 때까지 잊을 수 없는 맛인가 봅니다. 만능 요리사 옆지기가 계시니 정중히 부탁해보셔유. ㅎㅎ 미역국 맛나게 드셔요^^
@진영 그렇죠?!! 세상엔 한 가지 음식에도 수만가지 레시피가 존재하는 듯합니다. ㅎ
정답이 없으니 내 입맛에 가장 잘 맞는 요리법을 선택하면 될 것 같아요^^
소고기에 저렇게 밑간을 해서 조물조물 한 뒤 볶고 끓이니 고기에 잡내가 안나고 더 맛났어요. 한번 도저~언!!!!^^
@청자몽
한 솥 끓여 오늘 저녁까지 야무지게 밥 말아 먹었어요^__^ ㅎㅎ
한 놈은 더운 날, 한 놈은 추운 날 왔네요^^
새콤이 엄마의 소보로도 감동이더라고요?!!^_^
축하해주셔서 감사해요!! 굿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