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거 좋아하세요?
어느샌가 허리가 삐그덕거리기 시작했다.
운동을 좋아라하진 않지만
걷기운동도 운동이랴,
내 나름의 운동이라 자부심을 느꼈는데
그냥 걷는것과 운동으로 걷는건 다른건가
걷는 자세를 신경쓰며 걷기보다,
사색에 잠긴 명상스런 걷기가 익숙해
같은 걷기도 생각했던 걷기가 아닌 모양인가보다
다른 방안은 없으려나 ..
속이 상하는 이 마음이 꽤나 고달프다
운동하기 싫지만 걷고는 싶은,
허나 걷고나면 통증을 심하게 느끼는
까다로운 몸뚱이를 이고 사는 1인의 독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