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는 아직 하루가 있다

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2/12/30
이제 올해도 정말  하루밖에 남질 않았다.
마무리를 잘 하고 새해를 맞이해야 할 시간이다.
새해가 된다고 뭐 특별히 달라지거나 변하는 건 없을것 같고  그날이 그날 같은 일상이 흘러 가겠지  여지껏 그래 왔던 것 처럼.
다만 새해를 맞이 하기 전에 묵은 것들을 좀 버리고 깨끗이 대청소나 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쓰지않고 마냥 쌓아 둔 물건들이나 안 입는 옷들도 싹 버리고 산뜻하고 가볍게 새로 시작하면 마음도 한결 가벼워지지 않을까 싶다.

골방 서랍 속에도 뭔가가 가득하고 창고의 각종 박스 속에도  뭐가 들었는지 도대체 파악이 안되고있다.
들춰보면 버리고 비울게 상당할 것 같다.

누군가는 1년동안 한 번도 안 입은 옷은 버리라고 했던가.
헐.  그럼 나는 거의 옷의 절반은 버려야 한단말인데?
내가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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