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시절을 아시나요? (전화기편)

케이란
케이란 · ♡으로 세상보기
2022/09/19
얼마전 손글씨로 추억한번 돋아봤는데.. 이번에는 전화기.. 입니다.

제가 휴대폰을 처음 가지게 된건 (항상 다른 사람들보다 한발 늦으니까..) 
취업을 하게된 2002년이었습니다.
그전까지 삐삐..를 가지고 다녔고, 그래서 항상 사용했던 건 공중전화였습니다.

타지역으로 고등학교를 진학하게 되어 집에서 나와 살게 되었을때
매일 저녁시간이면 공중전화에서 부모님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항상 안부를 묻고 (매주 주말마다 집에 가서 뵙는데도..) 시시콜콜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얘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서울로 대학을 와서 기숙사에 살면서는
또 9시쯤이 되면 1층 공중전화가 있는 곳으로 내려갔습니다.
지방에서 올라온 학생들이 항상 2대의 공중전화 앞에 쭉 줄을 서서 기다려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통화를 했죠. 평소에는 나름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세상을 마냥 긍정적으로만 볼수는 없지만 그래도 얼룩소에서만은 따뜻하고 사랑스럽고 긍정적으로 세상을 보려고 노력하는 얼룩커입니다.
817
팔로워 168
팔로잉 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