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소하길 정말 잘했어요.
저는 실패를 많이 경험했던 사람이에요. 20대땐 목표했던 시험을 5년간 준비하다 결국 불합격했고, 대학원 준비도 결국실패. 30대 땐 계속 떨어지던 공무원시험으로 마음이 참 피폐했었죠. 3년만에 가까스로 공무원 필기합격을 해서 그나마 열패감에서 벗어나보나 싶지만, 혹시 면접에서 떨어진다면 더 깊은 수렁에 빠질 것이 두려운 요즘입니다.
그런데 오늘 톰리님의 '흙속의 진주'라는 칭찬을 듣고 바닥을 치던 자존감이 어깨까지나 차올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