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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기 오모가리 탕

아~고 요즘 제가 정신이 없어서 이제야 글 을 씁니다. 저번 주 금요일 점심에 메기 오모가리 탕을 먹었습니다. 추석에 글 올렸던 환자분 하고 내가 좋아하는 선생님 하고 셋이서 먹었네요. 메기에 효능은~ * 이뇨작용 * 성인병 예방 * 저 칼로리 고 단백 식품(다이어트에 도움) * 산모 건강 * 두뇌 발달 * 피로 회복 에 좋다고 네이버에 나와 있네요. 뭐~거의 만병 통치약 수준 입니다. 맛은 추어탕과 비슷하고 끓이는 방법도 똑 같다고 합니다. 여기서 '오모가리'의 뜻은 뚝배기의 전북 사투리 라고 하네요. 제가 태어난 곳 에서는 '오가리' 라고 한답니다. 셋이서 반찬도 싹 비우고 탕에 밥 말아서 싹싹 비우고 왔습니다. 겨울로 접어 들면서 따뜻한 국물이 생각 날때 또 먹어야 겠습니다. 모두 점심은 드셨나요?? 특히 겨울에는 잘 먹어야 합니다. 추위에 면역력도 떨어지고 감기도 걸리기 쉬운 계절이니까요. 이제 힘내서 오후 일과 시작 할까 합니다. 일 끝내고 저녁 늦게 뵙겠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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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내 마음                          똑순이 내 마음이 기쁠 때는 슬픈 노래가 나와도  좋기만 하고, 내 마음이 슬플 때는 빠른 노래가 나오면 시끄럽기만 하네. 내 마음이 기쁠 때는 남편에 잔소리도 사랑  스럽기만 한데, 내 마음이 슬플 때는 남편이 사랑한다 말 해도 짜증이 나네. 사람에 행복은 마음에서 오는 것, 오늘 하루 모든 일이 기쁘게 만 하소서. *토픽에 라이프가 사라지고 없네요* 똑순이비밀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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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탄신일 ^^

오늘은 남편 생일 입니다. 2일전 친정 아버지 생신날 남편이 그러더군요. '' 이틀 후면 내 탄신일 이네'' '' 당신이 이순신 장군도 아니고 석가모니도 아닌디 탄신일 이라고요??'' '' 65살 넘으면 탄신일 이라고 해도 무방하제 ㅎ'' '' 그래요 김00 탄실일로 합시다'' 오후에 직장에 근태계를 내고 쉬였습니다. 남편 생일 축하 해 줄려고요. 점심은 보리굴비 정식으로 맛있게먹고 볼링장에 가서 볼링을 둘이서 10게임 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으로 머리고기 국밥 먹었습니다. 바람도 차갑고 추워서 뜨끈한 국물을 먹어야 될 것 같아서요. 결혼 한지 38년이 되였네요. 친정 엄마와 할머니가 계셔서 결혼 초 에는 음식에 음자도 몰랐습니다. 그래도 정성을 다해서 상다리가 휘여지게 차려 남편과, 함께 근무 하는 직원들 다 불러서 거하게 드실 수 있게 해 줬습니다. 지금은 일 한다는 핑계로 점심도 저녁도 다 밖에서 해결 했네요. 요즘 내 마음은 무겁고 힘들다고 말 할 수도 없고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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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3박스

여동생이 사과 3박스를 보내 왔습니다. 동생은 중학교 선생님 입니다. 작년 에 고등학교에 있을때 친한 동료 선생님, 부모님께서 안동에서 사과 과수원을 하시나봐요. 그래서 그 선생님 별명이 사과 선생님 인데 거기에서 구입해서 보내 주었습니다. 1 박스는 큰딸 것, 1박스는 작은딸 것 마지막 1 박스는 내 것 이라고 합니다. 큰딸은 사과가 집에 한박스 있어서 엄마 나눠서 먹으라고 하네요. 참 잘된 일 입니다. 작은 딸, 근무 하는 병원이 제가 근무 하고 있는 곳 에서 멀리 않아 점심 시간에 가져 가라고 했구요. 저는 직원들 줄 것 나누고 있습니다. 우리 직원들이 맛있게 먹었으면 좋겠습니다. 똑순이비밀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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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버지

나의 아버지는 올 해 85세의 노인 이십니다. 겁이 많으시고, 성격이 급하시며, 불의를 참지 못 하고, 잔소리의 대왕 이시며, 고집이 있으신 아버지. 제가 어렸을 때는 공부 공부 노래를 부르셨고 상 과 벌 이 성적표에 따라서 확실하게 나누셨습니다. 학년에서 1등 이 1등 이고 학급에서 1등은 1등이 아니 였고 동생 둘과 저 포함 (막내 동생은 터울 이 있어서 여기에 못 낌) 세명 중 한 명도 학년에서 1등을 못 하면 우리에 한 달 간에 생활은 아버지 잔소리에 눈물을 흘리며 밥을 먹고 농사일도 도와야 했습니다. 아버지 교육 방침이 그랬습니다. 공부를 안 하면 이렇게 농사를 지으면서 고생한다 를 우리가 느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렇게 하셨다 고는 하나, 그때는 뭔 시험이 그렇게 많았는지 이만저만 고생이 아니였지요. 혹시 동생과 말다툼 이라도 생기면 우리 셋은 군대도 아닌데 단체로 원산 폭격 이라는 벌을 받고 단체로 매를 맞고 자랐습니다. 철철 마다 농사 지어서 우리 셋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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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

홍시                                         똑순이 엄마가 보내주신 홍시 어쩜 이렇게 이쁜색이고 맛있을까? 이것은 분명 엄마가 아부지 몰래 감이 열릴때 물감으로 색칠하고, 설탕 한스푼을, 감을 딸때 물감으로 색칠하고, 설탕 한스푼을, 택배 포장할때 물감으로 색칠하고, 설탕 한스푼을, 넣으신 것이 분명 하다. 엄마에 정성으로 오늘도 이쁘고 달디단 홍시를 먹는다. 똑순이비밀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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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었습니다. 어제부터 준비한 우족탕에 먹었네요. 남편이 진짜 맛있다며 살살 녹는다는 표현을 합니다. (참고로 남편은 맛있다는 표현에 아주 인색 합니다. 다 먹을만 하네 이거든요) 핏물 빼고 압력솥에 1시간, 냄비로 옮겨서 1시간 준비한 겁니다. 이 김치는 제가 먹고요, 묵은김치를 씻어서 양념을 해 압력밥솥에 10분간 찜니다. 치아가 부실한 남편을 위해서요. 그러면 완전 부드러운 김치가 완성 되지요. 진짜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내가 만든 마늘 짱아찌와 어리굴젓, 늙은호박 삶은 것,이렇게 간단하게 먹었네요. 우족탕 국물이 진짜 진국 입니다. 고소하니 맛있네요. 우리님들 께서도 점심 드셨나요?? 맛있게 드시고 우리 모두 건강 합시다. 똑순이비밀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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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김장ㅠ

처음 계획은 11월 26일 어제가 엄마와 김장을 하기로 한 날 입니다. 그런데 밭에 심어 논 배추 속이 안찼다고 엄마가 일주일 연기를 하셨어요. 그리 알고 있었는데 . . . 카타르 월드컵 경기를 하던 목요일 저녁 11시에 핸드폰이 울렸습니다. 병원에서 어느 때고 제가 필요하면 전화가 와서 병원이다 하고 핸드폰을 열었더니 '아버지' 하고 떠서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이 시간에 '왜' '무슨일' ?? 눈을 동그랗게 뜨고 전화를 받았습니다. 귀가 잘 안 들린 아버지 께서 전화를 하셨어요. '' 아야~손을 디여( 화상 ) 부럿는디 항생제가 어떤 것인지 모르것다~ 노란색에 파란색 이것이 항생제 맞냐~~'' '' 아부가자 손을 디였다고요??'' '' 응 '' '' 많이요??'' 지금 이시간에요?? 어쩌다 그러셨데요?? 병원에 가셔야죠??'' '' 내일 병원에 갈란디 오늘 저녁에 항생제를 먹었으면 쓰것는디~'' '' 아부지 엄마 바꿔 주세요'' '' 응 나다~'' '' 엄마 어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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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 쌈.

식당 여사님께서 집에서 농사 지은 양배추를 주고 가셨습니다. 퇴근 하고 집에 와서 저녁으로 양배추 쌈을 먹을려고 양배추는 데치고 양념장은 간장, 마늘, 깨, 참기름, 고추가루 ( 엄마가 주신 엄청 매운것 ) 를 넣었습니다. 너무 매워서 고추는 생략 했습니다. 사서 먹은 양배추와는 조금 다르네요. 일단 달고 부드럽습니다. 햄 조금 하고 양념장 찍어서 먹으니 정말 맛있네요. < 양배추는 성장에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 함량이 높고 리놀렌산이 풍부하다. 비타민 C. U 는 녹색 부분에 많다. 비타민 U 는 위궤양 치료와 예방 간 기능 개선에 좋다. 응용 요리는 ~ * 양배추 사과 쥬스 * 양배추 피클 - 식촛물에 절임 * 양배추 말이 전골 - 데친 양배추에 소고기, 버섯 , 당면 ,야채를 넣고 말아서 육수에 넣고 끓이고 두부를 옆에 첨가 해도 좋다.> ~약이 되는 음식 백과 38p~ 위에 특히 좋은 양배추 자주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맛있는 저녁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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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놓기.

밀물 썰물 마음에도 밀물과 썰물이 있어 밀물에는 바다였던 마음이 썰물에는 자갈밭이 돼. 이렇게 꼬일 수도 있나  싶기도 하고, 도대체 뭘 할 수 있나 싶기도 하지. 그렇게 좋았던 마음이 지옥이 되기도 하고, 그렇게 좋았던 사람이 웬수가 되기도 하지. 이것조차 밀물이 오면 추억이 될거니 좌절하지 말고 기다리면 돼. 자갈밭이 다시 물이 찰 때까지. 내 마음이 다시 바다가 될 때까지. ~ 서툰어른 처방전 65p~ 저는 제가 하는 일에 자부심을 갖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한 직장, 똑같은 부서에서 28년을 일 하고 있어요. 그런데 윗사람 중 제가 하고 있는 일을 아주 하찮게 보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고 다 할 수 있다고... 그것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 배우면 못 하는 것이 뭐가 있겠습니까?? 그래도,저는 나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지금껏 열심히 했는데, 알아 주라고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래요, 이제는 조금씩 내려 놔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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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뭔일~

이게 뭔일 일까요~~ 남편이 축구를 시청 합니다. 2002년 월드컵 을 빼면 남편이 축구를 시청 한적은 단 한번도 없습니다. 오직 볼링 이죠. 잠 에서 깨어 일어나면 볼링을 보고 낮에는 볼링을 하고 저녁에 들어오면 볼링을 보고~ 제가 영화를 보고 있다가도 남편이 들어오면 바로 영화를 일시정지 하고 양보를 합니다. 남편이 볼링을 봐야 하니까요. 그런데 어제 저녁 저 퇴근 시간에 맞춰서 병원으로 데리러 왔어요. 그래서 함께 집에 들어와 또 볼링을 보고 있었는데 저녁 10시가 되니 그 좋아하는 볼링을 멈추고 축구를 시청 합니다. 그것도 아주 해설을 다 하면서요. '' 아따 그런 기회가 또 오것냐, 그것을 못 넣네'' '' 한번 만들어 보자 '' '' 골이 하나 들어가야 재미 있는디'' '' 에~라 아깝네'' '' 손 흥민을 막 밟아분디 저래도 안 잡아 주네 (반칙)'' '' 발 만 갔다가 데도 들어가 것 꾸만'' '' 와~따 우리 골키퍼 잘 하네'' '' 여보 0대 0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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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염.

월요일 아침에 출근해서 매일 신던 슬리퍼를 두고 겨울용 슬리퍼를 신었습니다. 약간 굽은 있지만 따뜻해서요. 일 한지 2시간 정도 지날때 부터 발바닥이 아프기 시작 했어요. 얼른 옷장을 열고 계속 신고 일 했던 여름 슬리퍼로 바꿔서 신고 일을 했습니다. 그런데 계속 아팠어요. 바쁘기도 하고 금방 좋아지겠지 하고 방치를 했는데, 어제까지 좋아지지 않고, 약간 절룩 거리면서 일 하기가 불편 해서 정형외과 진료를 받았습니다. 병명은 족저근막염 이라고 하네요. 원인은~ * 발에 맞지 않는 신발을 신었을때 (특히 여성분들 힐 ) * 딱딱한 신발을 신고 오랜시간 운동(에어로빅 마라톤 등등) 을 한다거나 * 과제중 일때 * 오랫동안 서서 일 한 경우 치료는~ * 약물 치료 * 체외 충격파 치료 * 주사 치료 가 있다고 합니다. 저는 오래 서서 일 하는것이 원인 같다고 하셨고 우선 약물 치료로 진통제와 소염제를 먹기로 하였습니다. 어제 점심때 부터 약을 먹었는데 오늘 아침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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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 가르침

엄마 사랑합니다. 엄마는 올 해 81세 이십니다. 가난한 집으로 시집 온 엄마는 국민학교 (초등 학교) 도 다닌 적인 없으십니다. 지금은 아버지께 글을 배워서 읽고 간단 한 것은 쓰실 수 있습니다. 그런 엄마 이지만 제가 보기에는 아주 영리 하십니다. 적절히 속담과 옛말을 섞어서 딱 맞는 말씀을 잘 하시거든요. 저를 포함 4 형제를 낳아서 고생 많이 하시며 기르셨어요. 철 철 마다 항상 엄마 머리에는 뭔 가를 이고 장에 가서 팔아 오시고 먹을 것이 없던 시절 그 많은 다른 주인의 논 밭을 빌려서 농사를 지으실 때 조 부모 님과 우리 4 형제, 엄마와 아부지 까지 8 식구의 먹 걸 이도 책임 지셔야 했으니 지금 생각 하면 얼마나 힘드셨을까 가슴이 아픕니다. 그런 엄마가 저 어렸을 때 부터 가르쳐 주신 것이 있습니다. 누구든지 우리 집에 들어 온 손님은 그냥 보내면 안된다. 정 먹을 것이 없으면 물이라도 한잔 대접해서 보내야 한다. 하셨습니다. 한번은 옆에 밥그릇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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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론🍈

보름전 인가  여직원이 디스크 파열로 입원을 했습니다. 입원하기 전날 저에게 와서 많이 아프다고 했는데 검사를 해보니 디스크가 파열 되서 입원을 하게 된 겁니다. 며칠 뒤 바쁜 일을 조금 정리 해 놓고 영양제(주사) 를 하나 사서 병실을 찾아 갔습니다. 이미 수액을 다 맞고 난 뒤라서 내일 수액 맞을때 맞으라고 했더니 바로 맞겠다고 했어요. 이야기 조금 나누다가 얼른 좋아지기를 빈다 하고 내려 왔습니다. 3일전 퇴원을 하면서 메론을 하나 주고 가네요. 너무 고마웠다고 하면서요 어제 저녁 늦은 퇴근 후 남편과 메론을 먹었습니다. 달고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 메론은 나무 한 그루에 열매가 하나만 열리는 과일이다. 대표적 후숙 과일로 실온에 2~3일 정도 두었다가 냉장고 안에 넣어 차게 먹으면 맛이 더욱 달다. 주요 영양소는 비타민 A, C,칼슘과 인,칼륨, 철분, 엽산, 판토텐산이 풍부하다. 효능 으로는 변비해소, 심장병, 뇌졸중 예방, 이뇨, 항암효과 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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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소식

동생이 이혼 해야 겠다고 나에게 말을 한것은 5개월 정도 된것 같습니다. 저에게 기도를 부탁했고 진심을 알아차린 저는 기도를 했습니다. 복잡한 일 없이 이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저는 아버지를 닮아서 성격이 별로 지만 동생은 엄마를 닮아서 성격이 거의 천사라 생각합니다. 결혼 한지 20년이 넘었고 아들 둘 이 있습니다. 둘째 아들까지 군대도 다녀왔고 이혼을 해도 사는데는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마음이 이상 할까요?? 동생도 막상 이혼 한다고 하니 마음이 이상 하다고 합니다. 아직 서류상 정리가 된 것도 아니고 구두로만 약속 했다고 합니다. 동생은 공무원 입니다. 제부는 동생의 금전적인 도움을 받아서 사업을 여러번 실패했고 밖으로 나다니기를 좋아해서 신혼때 부터 집에 안 들어 온 날을 셀수 없을 정도이고 술을 좋아해 응급실에도 여러번 실려가고 다른 사람들과 싸움도 잦았다고 합니다. 지금 이라도 헤어져야 맞는 거겠죠?? 부부에 일은 부부만 아는 것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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뭣이 이리도 복잡한지

어제 핸드폰을, 바닥 문뜰에 떨어트려 액정이 절반정도 나가 버렸습니다, 2017년에 구입해서 4년이 넘게 쓴 핸드폰을 새것 으로 바꾸면서 쓰던 앱 들은 다 옮겨 졌는데요.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 부터 이네요ㅠ 그나마 네이버 메모에 아이디 와 비번을 적어 놓기는 했는데 안 적어진 것이 몇 개 있었습니다. 그 앱을 다시 사용 할려고 하니 겁나게 복잡 하네요. 아~고 이렇게 해도 안되고 저렇게 해도 안되고 가입 되어 있는 고객이라고 새로 가입도 안되고 뭐가 이리도 복잡 한지요ㅠ 몇 개는 하다 하다 포기 했습니다ㅎㅎ 우리 얼룩커님들 께서도 핸드폰이 고장나지 않게 힘 써야 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디와 비번을 꼭 적어 놔야 할것 같습니다. 아이디 와 비번이 적혀 있는것은 아주 쉽게 다시 실행을 할 수 있는데 아이디와 비번이 없는 것은 무척 힘드네요. 비번을 어느 앱이나 똑같이 할려고 해도 어디는 6자 이고 어디는 영어대문자 포함 8자이고 어디는 기호도 포함 해야 한다고 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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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천지

오늘 근무를 마치고 반려견 구름이 미용을 했습니다. 구름이가 미용 할때 마다 스트레스를 진짜 많이 받아요. 미용이 끝나서 저는 구름이를 집에 데리고 오고 남편은 볼링장에 운동하러 갔습니다. 구름이가 걱정 되서 남편이 전화를 했더라구요. '구름이 잘 있냐고' 전화를 끊고 조끼 주머니에 핸드폰을 넣는 다는 것이 그만 핸드폰을 바닥에 떨어트렸어요. 저는 물건을 잘 떨어트리지 않는데 이 핸드폰도 4년 6개월 동안 한번도 안 떨어트렸는데 처음 떨어트린것이 액정이 절반 정도 나가버렸습니다. 얼룩소에 글 을 못 옮길까봐 신주단지 모시고 가듯 가지고 가서 급하게 핸드폰을 새것으로 바꿨습니다.  그래도 천만 다행 인것이 액정이 다 나가지 않아서 새 핸드폰으로 다 옮길 수 가 있었네요. 옮기는 동안 집에와서 집안일을 하는데 암흑천지가 따로 없네요. 내 몸 어디 한부분을 잃어 버린것 같고  답답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제는 핸드폰 없이 사는 세상은 힘들것 같습니다. 새 핸드폰 이라서 크기는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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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그려 낸 멋진 하늘

출근 했습니다. 주중에는 걸어서 출근을 하고 토요일은 오후 1시에 끝나서 차를 가지고 출근을 합니다. 주차하고 앞산을 봤더니 이제 막 해가 뜨고 있는 시간 이라서 이렇게 멋진 하늘이 펼쳐져 있네요. 하늘 한번 쳐다보고 가슴을 활짝 펴고 심호흡 하고 오늘 일을 시작 할까 합니다. 모두 모두 즐거운 주말 되시길 빕니다~~~~~^^ 똑순이비밀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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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 이란 이런 것.

2013년 큰딸이 임신 21주에 조산으로 둘째가 근무하고 있는 대학병원에 입원을 했습니다. 딸이 입원 한 다음날 저녁에, 흰 까운을 입은 정말 잘 생기고 키도 큰  의사 한 사람이 병실로 홍삼 종이가방 하나를 들고 찾아 왔습니다. 처음에는 누군지 모르고 환자를 잘 못 알고 저희에게 온 줄 알았습니다. 바로 뒤에 작은딸이 따라서 들어 왔어요. 일을 하고 있는지 딸도 까운을 입고 있었습니다. 종이가방을 저 에게 주면서 어머니께서 고생이 많으 시다고 꼭 챙겨 드시라고 합니다. 작은딸 남자 친구 였습니다. 작은딸은 아주 어렸을때 부터 나는 의사 한테 시집가서 우리엄마 내 애기만 봐 주면서 살게 할 거라고 했고, 호박 반지도 사 줄거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의문이 드실 거예요. 어렸을때라 하면 6살 정도 이고 그 어린것이 호박반지를 어떻게 알까 하고요. 그것은 시어머니 생신날 작은 아가씨가 생신 선물로 호박반지를 사왔는데 그 어린 눈에 그것이 이뻐 보여서 그랬나 봐요. 다음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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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했습니다.

이제 퇴근 했습니다^^ 아침에 직원이 저에게 주고 간 모과 6개를 가지고 방금 퇴근 했습니다. 감기에 좋다는 모과청을 오늘은 담을 수 가 없을것 같습니다. 너무 피곤 해서요. 어제 열이 나서 걱정 이던 손주는 코로나 검사를 했는데 음성이 나와서 오늘 학교도 갔어요. 정말 다행이죠~~ 다 기도 해 주신 덕분 입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님들 편안하고 즐거운 저녁 되십시요. 똑순이비밀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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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모습~

나는 다른 사람들 보다 뒷 모습 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 입니다. 아침에 출근 준비 를 할때, 화장은 아무리 마스크 를 써도 립스틱 까지 바르고, 짧은 컷트파마 여도 드라이로 머리 모양을 잡아 한 올에 흐트러짐도 없이 단정히 다듬고 볼륨 업 스프레이를 뿌리고 거울로 뒷 모습을 꼭 확인 합니다. 직원들도 환자 보호자들도 뒷 머리가 예쁘다고 말씀 들을 하십니다. 문득 앞 모습 이란 내 앞에서는 내 말을 할때 웃으면서 천사라고 표현 한 사람 이라면, 뒷 모습 이란 다른 사람에게 가서 내 이야기를 할때 인상을 쓰며 저 사람은 악마다 말을 하는 사람 일것 같습니다. 병원에 일을 하다보니 여자 직원이 남자 직원 보다 훨씬 많고 그래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곳 입니다. 우리에 앞 모습도 매우 중요 하지만 내가 힘들게 거울로 꼭 비춰 봐야만 보이는 뒷 모습 또한 매우 중요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 곳 에서나 뒷 담화는 있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뒷담화를 좋아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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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넘어 산

큰딸이 오늘 오전 코로나 증상이 많이 좋아져서 퇴원을 했습니다. 많은 관심과 기도 해 주신 분들께 먼저 감사 인사 드립니다. 그런데 방금 전화가 왔습니다. 손주가 열이 난다고 합니다. 정말 산 너머 산 입니다. 산 을 넘고 나면 평지 일줄 알았는데 또 산이 있으니, 아직 확진은 아니지만 금요일 부터 딸도 출근을 해야 하는데 큰일 입니다. 내일 아침에 신속항원 검사 해보고 결정 하자고 했네요. 제발 손주는 코로나가 아니길 기도 합니다. 똑순이비밀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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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소를 시작 한지 8개월.

안녕하세요~~^^ 제가 얼룩소를 3월 16일 날 처음 으로 들어와서 가입을 하고 오늘로써 8개월이 되였습니다. 사진에서 보신 것 처럼, 좋아요 20K 받은 답글 1.6K 작성한글 1.8K  입니다. 포인트는 부끄러워서 지우고 올릴려다가 그냥 뒀습니다. 이것도 제 성적 이니까요^^ 이렇게 상상초월의 숫자를 만들어 주신 여러님들께 머리숙여 감사인사 올립니다. 주중에는 바빠서 얼룩소에서 많이 놀 수가 없고 주말에도 토요일 오전에는 일을 합니다. 집안일 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얼룩소에서 글을 읽고 이어쓰기를 하고 답글을 달고 있어요. 시간이 조금만 더 허락 된다면 정말 좋겠다 생각도 합니다. 그래도 아침 일찍 일어나 본글을 하루도 빠짐 없이 올렸어요. 잘 쓰지는 못 하지만 제 이야기나 책에서 공유 하고 싶은 소소한 것들을 쓰고 있습니다. 처음 들어 올때는 제가 남들 하고 는 조금 다른 인생을 살아와서 그것만 연재하고 끝낼려고 했는데 공감과 소통에 힘은 생각보다 저에게 크게 다가 ...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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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영
[한 장의 기후위기] 눈 부시게 노란 거리, 나무의 기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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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곳은 전남 입니다

9월 8일 에는 푸르름이 가득 합니다. 같은 장소이고 11월 3일 단풍이 이쁘게 물 들었습니다. 11월 3일 공원 올라가는 길 가로수 입니다. 읍내에 가로수는 은행나무가 많고 외곽도로 는 벚꽂나무 로 심어져 있습니다 노오란 잎이 너무 이쁩니다. 11월 10일 찍은 사진 이구요. 11월 12일 비도 오고 바람이 불어서 이렇게 은행잎이 많이 떨어 졌어요. 봄에는 새싹이 나고 꽃이피며 여름은 푸르름을 주고 가을에는 이렇게 예쁜색으로 눈을 즐겁게 해 주는 가로수를 사랑할수 밖에 없네요. 궁금 하신 것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똑순이비밀창고
건강/보건 · 지역사회 · 기후/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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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날씨는 맑은데 바람 끝은 매우 차갑습니다. 어제의 따뜻함은 어디로 가버렸네요. 다른 직원들은 물리치료실 따뜻한 옥침대에 누워 있고 저는 병원을 한바퀴 돌고 들어 왔습니다.  화분에 국화꽃이 예쁘게 피여 있습니다.막바지의 국화꽃 일것 같습니다. 점심 시간에 충전 했으니 또 오후일을 시작 해야 할것 같습니다. 우리님들 오후에도 화이팅 하시게요~~^^ 똑순이비밀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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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순이

핸드크림.

안녕하세요~~^^ 사무실 리모델링이 끝나서 다시 이사를 하고, 이사 정리 하면서 일까지 하니 내 마음에 들게 정리 하는데 일주일이 걸렸습니다. 제가 일 하는 사무실이 저번 보다는 좁아졌지만 독립된 공간으로 바꿔져서 아주 마음에 듭니다. 문을 닫으면 엑스레이실 촬영 소리도, 초음파실 심장 뛰는 소리도, 내시경실 검사 소리도 잘 들리지 않고 조용합니다. 이제야 살 것 같습니다. 저번 이사때는 떡을 조금 사서 나눠 먹었습니다. 이번에는 떡 대신 핸드크림을 하나씩 나눠줬습니다. 주부는 손에 물 마를날이 없다 하지만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에 손도 물 마를날이 없고 특히 겨울철에는 건조 하여 꼭 필요 합니다. 제가 관리 하고 있는 우리부서 식구가 저 빼고 6명 입니다. 어제 하나씩 나눠 줬더니 다들 좋아라 합니다. 비싼 것은 아니지만 제  마음에 전달 이였습니다. 핸드크림을 바르면 손도 보들보들 덤 으로 마음도 보들보들 해지기를 바래 봅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에 유의 하시고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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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창 친구

어제 점심때, 그제 저녁에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서 은행잎이 떨어진 가로수를 길을 걸어 크래미 와 요플레를 사러 집 앞 마트에 갔어요. 요플레 코너에서 무엇으로 살까 고르고 있는데 왠 중년에 여자분이 옆으로 오셔서, ''혹시 너 똑순이 아니냐??~'' '' 안녕하세요~네 맞는데요~ 저를 아세요??'' '' 나 0녀여~너는 동창 한테도 말을 올리냐!!'' '' 0녀~ 그럼 국민학교 (초등학교) 중학교 동창이요??'' '' 그래 맞어 너도 00에서 사냐~ 나도 여기로 이사 온지 몇년 됐다'' '' 만나서 반갑다~~'' '' 똑순아 나 바빠서, 다음에 또 보자 나~00시네마 에서 일하고 있어 놀러 와라'' '' 그래~알겠어 나는 00병원에 있다 혹시 지나가면 들려 믹스커피 타줄께~'' 처음에는 동창 인줄 몰랐습니다. 병원에 오랫동안 근무를 하니 종종 밖에서 저를 알아보는 환자분 들이계셔서 환자분 이다 생각 했는데 동창을 만났네요. 저는 친정이 해남 이고 중학교를 졸업 한지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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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밥상~

오늘도 시간이 흘러서 다시 저녁이 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병원에 입원중인 큰딸은 이제 조금 좋아져서 죽도 먹고 열 도 잡혔다고 하네요. 하루 세끼의 식사 시간은 어김 없이 오고 저도 저녁식사 준비를 어김 없이 했습니다. 저는 주말 이면 특별 한것은 없지만 정성 드려 식사준비를 합니다. 남편이 찰밥을 아주 좋아 해요. 찰밥을 할때면 조금 많이 해서 냉동실에 사용 가능한 유리 그릇에 소분 해 보관 했다가 먹고 싶다고 하면 하나씩 꺼내서 전자렌지에 돌려 줍니다. 그런데 저번에 했던 찰밥을 다 먹고 없어서 오늘은 찰밥을 했습니다. 국은 어제 백합 조개국 국물에 미역을 넣어서 미역국을 끓였습니다. 찰밥 하고 제일 잘 어울리는 김무침 은 냉장고 안에 잠자고 있던 재래김을 앞뒤로 살짝 구워서 간장과 참기름 으로 무쳤구요. 가을 무우는 인삼 하고도 안 바꾼다고 하죠. 깨끗하게 소금간 해서 무우나물 를 했는데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달고 시원 하니 맛있습니다. 마트에서 산 크래미 쭉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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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살아야 하니

큰딸은 코로나 증상 악화로 병원에 입원해 있어도 먹고 살아야 하니 저녁을 준비 했습니다. 제가 당뇨 환자라서 보리밥을 했구요. 국은 백합 조개로 국을 끓였습니다. 국물이 여름철 에어컨 바람 처럼 시원 합니다. 우리집 토요일 단골메뉴 장어 볶음과 남편 치아 때문에 전복을 데쳐서 종이장 처럼 썰어 깨, 소금, 참기름,으로 무쳤습니다. 숙주나물, 어린 깻잎순 나물,  김치 어리굴젓 으로 저녁을 먹을까 합니다. 후식은 색깔이 주황색 으로 예쁜 홍시감 껍질 벗기고 준비 했습니다. 우리님들 께서도 맛있는 저녁 드십시요~그리고 편안한 저녁 되시길 바라요^^ 똑순이비밀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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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입원을 했습니다.

어제 큰딸이 코로나 확진을 받았습니다. 열은 39도 까지 치솟고 근육통과 오심 구토로 아무것도 먹지 못 해서 오늘 아침에 딸 집에서 멀지 않는 병원에 입원을 했습니다. 휴~~~어제 저녁에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네요. 오늘 점심에 미음을 조금 먹었다고 합니다. 얼른 좋아져야 할텐데 걱정 입니다. 그래도 입원 하고 나니 마음을 조금 내려 놓을 수 있네요. 우리님들 코로나가 아직도 극성입니다. 조심 조심 또 조심 합시다. 똑순이비밀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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