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득, 나는 이 곳에 어떻게 흘러 들어오게 되었는지 생각해 보게 된다. 2. 작년 여름이었으니 이 맘때 쯤이었던 것 같다. 누군가의 소개로 얼룩소에 처음 접속하게 되었다. 3. 글을 쓰면 포인트를 준다고 했다. 4. 정말로 그러한가, 호기심이 들어 몇 개의 글을 써서 올리기 시작했다. 5. 이 때부터였다. 그나마 나의 글쓰기가 꾸준해진 갓이. 6. 물론, 매일 써서 올리는 성실한 분들에 비하면 매우 게으른 편이지만, 그럼에도 매주 한 편 이상은 써왔던 것 같다. 7. 이전까지는 이 정도의 꾸준함도 없었으니 나름의 발전이라 할 수 있겠다. 8. 또 한가지 얼룩소 글쓰기를 통해 얻게 된 유익은 전과 달리 다양한 주제로 글을 써보게 되었다는데 있다. 9. 사회적 이슈를 주제로 써내는 글은 이 곳에서 처음 해본 것이었다. 10. 물론, 요즘에는 그 '초심(?)'을 잃고 내 마음 가는대로만 글을 써내고 있긴 하지만 말이다. 11. 그러고 보면 지미님 말이 딱 맞는 것 같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