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글 하나를 발견했어요. 간혹가다가 밤늦게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뽑거나 누군가에게 돈을 보내줘야하는데 한12시정도만 되면? 은행점검 시간이라고 아무것도 못 하는 경우가 있자나요? 항상 그럴 때마다 짜증이 좀 났었어요. 그리고 그냥 시스템점검같은걸 하나보다~하고 생각했었는데 그 이유가 아니더라구요. 그 시각 은행에서는 은행끼리 하루동안 오고간 돈을 정산합니다. 하루에도 수십만, 수백만 건의 송금이 이뤄지는데요. 사람들이 송금할 때마다 은행도 돈을 주고 받는다면 번거롭겠죠. 그래서 일단 숫자로만 기록해뒀다가 하루가 마무리될 때 결과적으로 ㅇㅇ은행에서 ㅁㅁ은행으로 얼마보내면 되는지 정산하는 시간을 가지는 겁니다. 정산하고 있는데 돈이 오가면 계산하기 번거로울테니 10~30분 내외로 잠시 송금을 막아두는겁니다. 저는 송금하는게 숫자만 오고가는거라곤 상상도 못 했네요. 바로바로 돈이 보내질거란 생각은 안 했지만 어쨋든 어떠한 방법으로라도 곧 보내는 줄로만 알았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