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의 인생을 저당 잡힌 게 배설물 덩어리라니..  신축 아파트 대한민국 부의 상징. 내 집을 마련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 집 없는 설움을 극복하기 위해 아내와 이를 꽉 물고 맞벌이를 했고 넉넉하지 않는 형편에 큰 도움을 받지 못했던 양가의 부모님 그래도 서로를 사랑했기에 바라보며 버텨왔다. 회사가 서울이라 서울 근처에 마련하고 싶지만 전세 살던 시간 동안 너무 오른 집값에 수도권에 집을 마련 했고 청약에 당첨되는 날 뛸 듯 기뻐서 가족들끼리 파티를 했다. 대출은 30년 출 퇴근도 4시간 이지만  아이들도 이제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내 집에서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입주 첫날 큰 아이 방에서 악취가 나기 시작했다. 그래도 여기가 수도권에서도 멀리 떨어진 곳이라 소를 키우는 곳에서 냄새가 나는 줄 알고 그냥 넘겼다. 더운 여름이 되자 큰 아이 방에서 악취가 코를 찌르듯 번졌다. 멀리 출퇴근을 하고 와서 도저히 못 견딜 것 같아서 방향제도 뿌려보고 세정제도 사서 닦아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