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둥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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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탁

일상, 재테크에 관심을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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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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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선물은 뭘로 할지 정하셨나요...?

어느덧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항상 추석을 앞두고 가족, 친인척분께 어떤 선물을 해야 할지 많은 고민을 하시죠. 올해는 물가도 많이 올라 선택의 폭이 좁아질 것으로 예상되어 인기 있는 추석 선물SET 순으로 적었습니다. 참고하시고 즐거운 추석이 되시길 바랍니다. 1. 한우 선물SET한우 선물 SET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가 받으면 좋아하는 선물입니다. 추석에 한우를 선물로 받는다면, 오래간만에 모인 가족과 친인척과 함께 불고기 나 갈비찜을 해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2. 현금선물 명절뿐 아니라 평소에도 현금을 드리면 기분이 좋아질 것 같습니다. 흰 봉투에 정성껏 몇 글자를 써서 현금과 같이 드리고 부모님께서 기억에도 남고 즐거운 명절이 되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즘 돈을 포장해서 간단한 이벤트로 활용 가능한 용품도 많이 있습니다.  3. 홍삼선물 SET 홍삼은 잘 알려진 건강기능식품입니다 피로해소에 도 좋고 면역...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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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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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정리는 이렇게 해야죠...

몇주전 저녁 운동을 하려고 공원근처를 올라 가다가 어느 가정집 풍경을 보고 깜놀해서 글도 올린적이 있었네요... 그때는 정말 사람 두상인줄 알고 얼마나 놀랬는지.... 가까이 가서 보니 미용실에서 연습용으로 많이 쓰는 마네킹 두상을 테라스에 갖다 놓을걸 보고 사람 두상으로 착각을 했었지요....그리고 한참을 그쪽으로는 운동을 안가고 다른 코스로 갔다가 어제 운동을 가면서 오래간만에 가보자 해서 남편과 갔답니다... 몇주전과 너무나 다른 풍경.....이렇게 해놓고 살지...왜 그렇게 테라스에 그런 흉물 스러운걸 놓고 살았을까....?생각이 들더군요...주의에서 민원이 들어 갈수도 있고 , 아니면 본인이 스스로 치울수도 있고....하여든 전과후 사진을 올려 볼께요....비교 해보세요....정말 다른집 다른 느낌이 든답니다.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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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I
미국에서 한글 캘리그래퍼로 살아가기
나철여
나철여

이제 드디어 그냥 한다.

아파트 현관을 나서며 하늘을 보니 살아있다는 게 황홀해지는 아침이다. 6시. 며칠 새 아침 공기도 다르다. 오늘이 4일째. 만 보 걷기에서 맨발 걷기로 옮겨가는 첫날, 작심 삼일을 못 넘길거라 여겼는데... 우리 집에서 내려다보면 바로 보이는 거리에 초등학교가 있다. 등교 전 학교 운동장은 정적이 흐른다. 엊그제 안과 검진을 갔다가 탁자에 붙어 있는 신문의 타이틀은 우연이라기에 절묘한 타이밍에 눈에 띄는 기사조각이다. 발이 편해지니 눈이 더 편해졌다고?... 기사 내용 보다 단어에 꽂힌 결심은 '맨발로 걸어야지 내일부터 당장!' 이다. 발바닥에 오 장 육 부의 기가 들어있다는 소리는 침 뜸 자격증을 지닌 남편으로부터 수도 없이 들어 온 터라 그저 행동에 옮기기만 하면 된다. 그동안 만 보 걷기를 하면서 다져 진 체력에 맨발로 운동장을 열 바퀴 돌고, 사뿐사뿐 뛰다가, 다시 숨 고르기로, 철봉에 스트레칭을 걸면 딱 40분 아침 운동이 된다. 作心三日을 ...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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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철없던 도둑 딸년이 되고 싶은 밤

김치냉장고가 고장이 났다. 김치가 많이 남아 있지 않아서 다행이다. 중실과 하실은 작동이 되고 가장 윗칸은 에러 코드가 깜박이며 작동을 멈췄다. 고장이 나도 하필 제일 공간이 넓은 위 칸이다. 부랴부랴 출장 서비스 신청을 하니 가장 빠른 때가 금요일 오전이다. 급한 대로 얼마 남지 않은 김치는 작은 통으로 옮기고 꽉 들어찬 두 통은 일반 냉장고로 옮겼다. 에러 코드를 검색해 보니 생각보다 희망적이지가 않다. 10년 무상 보증 기간도 이미 지났다. 냉매 가스 누출이나 부족이면 채워도 다시 새는 경우가 많아 새로 구입하는 편이 낫단다. 만약 회생 불가라면 어쩌지? 나름의 미니멀 라이프 지향하던 때가 있었고(맥시멀과 왔다갔다 했다) 덩치 큰 김치냉장고가 부담스러웠던 적이 있었다. 그렇다면 아마 다시 사지는 않을 것 같다.  옆에 있는 일반 냉장고도 벌써 13년이나 되었으니, 이놈도 불안불안하다. 결혼할 때 장만한 가전들이 하나둘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장렬하게 전사하는 모습을 ...
생활/사건사고 · 경제/소비자 · 사상/철학/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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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s
Iks

엄마의 손맛...

저는 퇴근후가 더 바뿌답니다... 친청엄마가 허리며 다리며 성한곳이 없으시다보니 김치를 할때면 제가 퇴근하고 나면 보조를 해달라고 기다리고 계시니....열무김치가 숨이 죽을때까지 기다리면 그래서 일단 저녁을 먹고 운동을 갔다오면 열무가 숨이 죽을것 같다고 운동을 먼저 갖다오라고 하네요... 그래서 신랑과 운동을 갖다 와서는 파김치...열무 겉절이 담을 준비를 다 해놓고 김세프님을 뫼시고 와서 김치를 담가네요... 역시 73년에 세월은 그냥 흘려간게 아닌듯합니다....엄마는 대충 이것저것 해도 간도 딱이고 맛도 딱이고....역시 나의 김세프님.....손맛이 최고인듯 합니다...대충 파김치도 이러저리 뒤집고 나선 다 무쳤으니 간보라고 하시는데....간볼것도 없이 내입맛엔 딱이였고 열무김치 또한 대충 재료를 넣고 이리저리 뒷집고는 끝....역시 엄마의 손맛은 어느 누구도 따라올수 없는 최고의 맛일것 같네요....최고 최고...김세프님 사랑합니다...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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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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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의 매력.....

신랑과 오늘부터 꾸준히 운동을 하려고 저녁을 먹고 길을 나섰네요..... 뭐처럼 나온 신포동.... 집에서 가까운 거리지만 한참을 방문을 안한 탓인지....동네 구석구석이 어색하고 못보던 가계도 많이 생겼어요... 오늘은 차이나타운 거리로 정하고 신랑과 입구에 들어 셨는데.....천녀유혼에 나올법한  홍등이 있는 겁니다....차이나타운은 주말 장사를 하기 때문에 평일에 문을 연다고 해도 일찍 문을 닫고 퇴근을 하는 가계가 더 많답니다. 그래도 홍등을 달아나서 그런지 분위기는 으스스......온통 벌겅색이라 무섭기까지 하더군요.... 8월쯤 축제가 있던걸로 알고 있는데...9월10월달에 축제가 더 있나 봅니다.... 축제가 있는지 정보를 한번 찾아봐야 될것 같지만.....오늘은 한산한 거리에 홍등만 덩그러니 걸려 있는 모습이 왠지 왕조현이 나올것 같네요...혹시 왕조현을 모르신다면 검색을 해보세요....ㅎㅎㅎㅎ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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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최성욱

귀가 지쳐간다

식당에 앉아 있으면 듣고 싶지 않아도 사람들의 이야기가 들릴 때가 있다. 너무도 선명하게 염탐꾼이 아닌데도 염탐하는 것처럼 들릴 때가 있다. 하루는 한솥 도시락에 갔다. 한솥도시락은 평수가 그렇게 대부분 넓지가 않다. 키오스크로 주문을 하고 기다린다. 식당 안에는 모자가 있다. 아들은 고등학생정도 되어 보인다. 어머님이 아들을 달래고 설득한다. 좁은 자리라 내가 옆에 앉아도 이야기가 다 들린다. 아니, 주방에 계신 한솥 도시락 직원분에게도 다 들린다. 내용은 이러했다. 너라고 이렇게 될 줄 알았겠니? 전학을 받아들이자. 밥 먹어라. 그만 먹으려면 그만 먹고. 더 먹으려면 더 먹어라. 아들은 말한다. 개들이 라인 올린 것 봤어? 아들 입장에서도 억울한 사연이 있기는 한 모양이다. 이런 대화를 4번 정도 반복한다. 특히 밥먹어라! 라고 말하면서 수저 들 여유 조차 안 주고 말을 막하니 이게 뭐하자는 거지? 싶다 본의 아니게 듣는 나도 숨이 막히고 체할 것 같은 이런 화법...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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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s

여주댁 그동안 고생했네...

여주댁 한여름 그리고 장마철도  아무일 없이 지내줘서 고맙네... 혹시나 여주댁이 잘못되는건 아닌지 얼마나 ❤️ 마음을 조렸는지 아는가...? 여주댁은 내마음을 모를것이여... 금이야 옥이야 고히고히  여주댁이 잘되길 응원하고 또 응원하고 여주댁이 몸이 부실해서 몸에 좋다는 영양제며 물도 자주 주고...내 나름대로 신경 많이 썼네....내가 이렇게 신경 쓴것을 알랑가 모르것구만....내가 여주댁을 얼마나 아끼는지...한여름 내내 공간도 비좁은데서 여주댁이 이렇게 튼실튼실하게. 잘 잘자라줘서 고맙구만...좀더 힘을내주길 바래....내가 겨울내내 여주댁을 생각하면서 친정엄마 와 내가 잘 먹을께...여주댁 다시 말하지만 나는 여주댁을 많이 많이  아끼고 사랑 💕 하는거 알것이여....이번 봄에 여주를 심었는데 생각보다 잘 되였네요..여주가 이뻐서 지금까지 여주한테 고마움을 글로 썼네요...^♡^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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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피아오량

수요일에 생각나는 얼룩소~

수요일이 얼룩소 포인트가 메일로 들어오는 날이라서 그런지 늘 메일에 들어가서 포인트를 확인한 후에 얼룩소에 들어와서 다시 열심히 글을 작성하게 되요~~ ㅎㅎ  평소에 정신없이 바쁘서 얼룩소에 들어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요일은 다른 요일에 비해서 자주 들어오는 날이에요. 이번주에 들어온 포인트가 천포인트대가 들어온 걸 확인했을 때 이제는 정말 그렇구나 하고 순응하고 받아들이는 단계로 접어들었어요. 포인트가 많이 들어오다가 갑자기 하락하기 시작했을때는 왜이러지..?? 하고 깜짝 놀라고 아쉬운 마음도 컸지만 지금은 현실은 받아들이게 됐어요. 포인트가 많이 들어온 시기와 지금의 차이점이 있다면 이전에는 얼룩소를 거의 매일 들어와서 글을 작성했다면 지금은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시간적인 여유가 있을 때 한번씩 들어와서 편안하게 글쓰기를 하고 있어요.얼룩소에 들어와서 글을 작성하고 댓글을 다는 것에 좀더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오늘도 들어와서 글을 작성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서...
생활/사건사고
3
피
피아오량

얼룩소 포인트 일지!

주말이 지나자마자 평일이 시작이되고 어느새 수요일이 다가왔네요. 수요일이면 얼룩소 포인트가 들어오는 날이라서 기대와 설렘이 좀 크기도 했는데 요즘에는 그저 포인트가 들어왔는지 확인하고 차곡차곡 모으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어요~~ 과연 이번주 포인트는 어느정도 들어왔는지 확인을 해보니 1,707 P가 들어왔네요 !! 지난주에는 2천 포인트가 좀 넘게 들어왔는데 다시 천 포인트대로 돌아가게 되어서 약간 아쉬운 마음이에요..  매주 천 포인트대가 계속 들어오면 한달 꾸준히 하면 대략 오천에서 육천 포인트 정도 모이지 않을까 싶어요. 네이버 블로그도 애드포스트 광고 수익이 들어오는 걸 확인하면 하루에 1원이나 10원-20원정도 들어오는 날들이 참 많았기에... 그에 비하면 얼룩소가 더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자동화 수익을 만들고 싶은 마음은 늘 크기에 여러가지 시도를 하지만 정말 수익이 크게 들어오기는 현실적으로 참 어려운 것 같아요 !! 요즘에는 한번씩 주식투자를 좀 더 ...
경제/소비자
박순우(박현안)
그저 그런 단상들 2
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모든 버섯은 먹을 수 있다. 그러나 어떤 버섯은 단 한 번만 먹을 수 있다.

집 마당에도 비가 오고 난 뒤 나무 아래 습한 곳이나 돌 틈 사이에서 종종 버섯들을 발견한다. 팽이버섯처럼 생겼지만 좀 더 크고 하얗고 동그란 갓을 쓴 귀여운 버섯, 흔히 먹는 꼭 느타리처럼 생긴 버섯을 보면 '먹어도 될까?' 고개를 갸우뚱한다. 하지만 자연에서 발견한 버섯을 먹는다는 것은 지금 당장 죽어도 여한이 없을 때나 가능한 것 아닐까?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 독버섯과 식용버섯을 구분하기란 쉽지 않다. 어설프게 알고 먹었다간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 맘 편히 야생 버섯은 독버섯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건강에 이롭다. 주말에 가족들과 캠핑용 의자와 테이블만 들고 야외로 소풍을 갔다. 미리 주문한 분식의 정석 김떡순을 포장해 갔다. 분식을 펼쳐두고 밖에서 먹는 맛이란.. 꿀맛이었다. 풀밭에서 딸아이가 버섯을 발견했다. "엄마, 이거 먹을 수 있는 버섯 같은데? 된장찌개에 넣어 먹을까?" 평소에도 먹지 않는 버섯을 들고 굳이 먹는 타령을 하는 아이가 웃겼다. 유럽의 속담...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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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그럼, 내일도 라따뚜이?

가지도 이제 끝물인가 보다. 이웃 아주머니께 텃밭에 심은 가지와 호박을 가져가라는 문자가 왔다. 가지와 호박은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고 소꿉장난하듯 키운 가지가 한두 개 냉장고에 있어, 우린 됐으니 다른 필요한 분들께 나눠주라 답장을 보냈다. 하지만 잠시 후 ‘딩동’ 초인종이 울렸다. 나가보니 기어이 붉은 다라에 호박과 가지를 담아오셨다. 목 뒤에 수건이 달린 커다란 꽃무늬 모자를 쓰고, 바지 위에 긴 장화를 신은 중년의 여인은 영락없는 농부의 차림새다. 나름 대학 교수님이신데 ‘난 교수보다 농부가 체질’이라며 사람 좋게 웃는다. 여름 방학 동안, 주말 내내 열심히 땀을 흘린 그녀의 결과물을 감사히 받아 들었다. 공짜 식재료를 얻은 기쁨도 잠시 이걸 또 뭘 해먹일까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가지무침을 한다면 보나 마나 나만 먹을 것이 뻔했다. 냉장고에 호박과 토마토도 있어 지난번 언급한 ‘라따뚜이’를 만들기로 했다. 일일이 레시피를 확인하며 몇 시간씩 걸려 요리를 완성하던 풋내기...
생활/사건사고 · 경제/소비자 · 건강/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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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최성욱

학습지 교사의 입장은 어떨까?

당근 알바로 알바를 찾아보다가 연락이 왔습니다. 학원이더군요. 그런데 업무 내용과 공고가 다르더군요. 학원에서 정확히 무슨 업무인지는 모르지만 학원 업무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학습지 교사 방문 업무 채용이었습니다. 아르바이트인 줄 알았더니 어느 회사 학습지 홈페이지로 인도하고 채용공고를 작성하도록 유도하더군요. 하~아. 학습지 교사를 우습게 아는 것은 아니지만 원하는 직군이 아니어서 고려해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런 길을 알려주니 이것 참 뭐라고 해야 하나? 뭐지 이건? 거기다가 명망 있는 학습지더군요.  꼬꼬마 시절 저도 해보았던 학습지였습니다. 명망있는 학습지 업계의 대기업이 어쩌다 이런 방식으로 채용을 돌리는지 모르겠네요. 혹시나 해서 당근 공고를 보니 역시 학습지 교사라든가 업체 이름은 쓰여 있지 않습니다. 인구 수가 줄어서인가? 요즘 학부모가 극성 맞아서 그런가? 그냥 이제는 한물 간 기업이 되어버린 것인가? 코로나 여파로 인원 감축했다가 지금 ...
노동/인권/사회
2
클
클레이 곽

마음 지키기..

며칠째 통증이 지속중이다. 하필이면 통증의 시작이 이곳의 독립기념일 연휴와 맞물렸다. 9월1일부터 9월4일까지 이곳의 연휴라서 병원을 가더라도 응급실로 가야하고 베트남 병원에서 과연 얼마나 소통이 가능할지 걱정이 되어서 되도록 참아 보기로 했었다. 연휴가 끝날때까지 참고 견디어 보기로 다짐을 했었다. 갈비아래 왼쪽 복부에서 쉴새없이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몇초간격으로 지속되다가 잠시 멈추었다가 또 콕콕찌른다. 며칠전 꽈리고추볶음을 먹을 때 너무 매웠던 생각이 났다. 원인은 꽈리고추임에 틀림이 없다고 생각해본다...그렇지만 지금까지 한 두번을 먹었던 것도 아니었기에 조금은 이상하다는 느낌도 들었다.  통증은 다시 시작되었다. 이번에는 등쪽까지 통증이 이어진다. 허리를 반듯하게 펴기도 쉽지 않다.  유튜브에서 "복부통증"을 검색해본다. 가만보자..지금 이 자리는 위장이거나 ,비장이거나. 췌장일수도, 간장 일수도 있겠다..이런 저런 정보를 수집해서 분석해보았다.  통증이 시작...
경제/소비자 · 생활/사건사고 · 노동/인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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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s
Iks

저 사진발 잘 받나요....?

한참동안 세째형님네 집을 시간이 안되서 못 갔다가 어제 퇴근하면서 잠깐 방문 했네요.... 오래간만에 가니 콩알이가 아는척도 안하고 새침한척 세째형님 무릎에만 있다가 제가 반가워 하면서 놀아주니 금방 무장해제 하네요... 맨처음 입양해서 키울때는 주의 사람도 못오게 어찌나 싸나운지...지금은 사람만 보면 벌러덩 눕는게 일이 되여버린 콩알이.... 이젠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본인 사진 찍는걸 알고 어느정도 포즈도 취해주는 센스있는 콩알이..... 살짝 내민혀도 매력있고.....다른 강아지를 예뻐라하면 우리 몰래 심술도 부리는 콩알이.... 가끔 콩알이가 보고 싶으면 퇴근하면서 콩알이 얼굴도 볼겸 세째형님 집으로 퇴근을 하는 경우도 있답니다....제가 키우지는 않지만 모두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콩알이 입니다....귀엽죠.....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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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철여
나철여

선생님 너무 무섭게 그러시면...

안 본다 안 봐야지 하면서도 보게 되는 뉴스. 기삿거리가 거기서 거기, 좌냐 우냐 양 단 간의 판정 싸움과  말 장난에 지겹다는 표현조차 지겹지만 또 본다. 내가 보는 뉴스의 포커스는 사람사는 이야기다. 어제 스치듯 지나간 뉴스는 종일 마음 한켠에 남아 있다. 뚝 잘라 단면 만을 보고 다 판단하기 어렵다 손 치더라도 본분을 생각하면 지켜야 할 최소한의 상식을 벗어 난 거 같다. <자살 예방 1393>의 상담사와 통화 첫 마디에 경제 형편이 좋지 않다는 걸 먼저 밝힌다. 통화료조차 미리 확인하는 걸 보면 힘든 형편은 충분히 짐작 가능하다. 상담자 : "통화료 나오나요? 제가 집에 돈이 얼마 없어서..." 1393 상담사 : 부과되지 않습니다. 부과되면 전화 끊으실건가요?"  상담자 : "선생님 너무 무섭게 그러시면..." 상담자 20대 김모씨는 이틀 내내 울었다고. 가정폭력으로 심한 우울증에 시달리고 자살 충동까지 느껴 콜센터에 전화 도움받으려다...어...
언론/미디어 · 생활/사건사고 · 노동/인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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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ookso콘텐츠
📣 서이초 사태, 교사 7인의 자유 발언
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우리 아이들도 어른이 된다

두 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지난주 설문 문자가 왔다. 2학기 학교장 재량휴업일 변경에 관한 것이었다. 10월에 예정되어 있던 재량휴업일을 9월 4일로 변경하는 것에 대한 찬반 투표였다. 갑작스러웠지만 ‘공교육 멈춤의 날’을 지지하는 마음으로 찬성을 표시했다. 하지만 반대표가 많았거나, 교육부의 압력 때문이었는지 재량휴업일 변경안이 취소되었다는 안내문이 내려왔다. 정상 등교를 하라는 것이었다.  정상 수업이 진행될 수 있을까 의아했다. 오늘 아침,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주고 돌아오는 길에 정상적인 학사 운영이 불가능하여 단축수업을 한다는 문자를 받았다. 전교생이 12시에 하교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어느 정도 혼란을 예상했지만 사전 예고 없는 단축수업에 당황스럽고 화가 난 학부모들도 많았다. 나중에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대부분의 담임 선생님들이 나오지 않으셨고, 자율학습을 했다고 한다. 저학년인 둘째는 영어 선생님께서 교실을 지켰고, 고학년인 첫째는 선생님 없이 반 친구들과 영...
노동/인권/사회 · 젠더/청년/교육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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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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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을 파고 들어가는 립스틱....

여자분들 이라면 공감을 하실수 있을것 같아 몇자 적어 봅니다... 립스틱을 사서 바르다보면 어느정도 경계선을 넘어 바닥이 보일때가 많답니다...그럴때는 그냥 버리기도 아깝고 해서 립스틱 솔로 입술을  바르지요....저는 파우치에 여러 립스틱을 가지고 다니면서 기분에 따라 립스틱을 바꿔서 바를때가 많습니다...떄로는 여러가지 색상을 섞어서 바를때도 있구요...한가지 색상만 바르면 빨리 쓰는것 같아...3가지 색상을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하는데....주의에서 가끔 이런말을 할때가 있어요...구질구질하게 대충 립스틱 사용했으면 버리고 새걸로 사서 사용하지 궁상을 떤다고 하는분도 있답니다....그렇지만 저의 생각을 다릅니다. 아껴쓸수 있으면 바닥이라도 굴을 파더라도 무슨 상관인가요...? 안 그런가요...? 남한테 보여주는 것이 다는 아닌듯 합니다....저만 립스틱에 굴을 파고 있나요...ㅎㅎㅎ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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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사탕나무
[콩작숲] 가을이다, 부디 아프지 마라.
나철여
나철여

천국의 맛이야

마지막 오이와 가지, 고추와 작은 호박을 따냈다.  마지막이라는 단어가 늘 내 가슴을 뛰게 한다. 처음 익은 열매랑 때깔?부터 다르지 않은가. 필듯 말듯 겨우 핀 꽃에, 앉을 듯 말듯 한 꿀벌과 나비들의 애 쓴 흔적들이다. https://alook.so/posts/E7t3OWl?utm_source=user-share_jltQY5호박꽃 하루만 피길래 그토록 샛노랗게, 크게, 펼쳤었나. 거기서 윙 윙 돌던 꿀벌 두 세마리가 온통 노랗던 그 여름도 기억하고 있다. 예쁜 꽃을 심어두고 아름다움만 바라보는 공간은 아니었다. 작지만 없는 것 없이 다 있는 이곳에서 노동의 즐거움을 느끼며, 정직한 땀방울의 가치를 알아간다.  건강하던, 백마 탄 왕자의 모습은 간 곳 없지만, 시나브로 꺼내보는 연애일기 처럼 점점 닳아가고 있다. 수명을 늘려보려 안간힘을 쓰지만 멍 투성이다. 정직한 땀방울의 가치를 함께 알아가고 있다. 나비들이 놀다 간 이름모를 꽃에도 한숨 한 점 찍어 본다....
기후/환경 · 생활/사건사고 · 사상/철학/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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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콩작숲] 가을이다, 부디 아프지 마라.

장마가 지나간 것이 얼마 되지 않았지만, 또 며칠 비가 내렸다. 물기를 잔뜩 머금은 후덥지근한 공기 탓에 기분이 처지고 불쾌감이 들었다. 습기에 줄기가 다 물러버린 식물들이 꽤 있었다. 올여름 식물들은 ‘타죽거나, 물러 죽거나’라며 한탄하던 프로 가드너인 지인의 말이 떠올라 쓴웃음을 지었다. 여름의 끝자락, 페퍼민트, 세이지와 버베나, 수국만이 녹음의 정원을 장식한다. 살랑살랑 날아오는 나비와는 달리 몸집이 커서 푸드덕거리는 제비꼬리나비가 며칠째 마당에 얼씬거린다. 그러고 보니 이른 봄엔 배추흰나비가, 한여름엔 호랑나비가, 그리고 지금은 시커먼 제비꼬리나비가 계절을 따라 나의 작은 마당에 차례로 들렀다. 지금까지 살며 한번도 내 눈에 들어온 적이 없는 광경이다. 관심과 애정을 갖고 바라보는 세상은 무심했던 이전과는 달리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이전의 나 보다 지금의 내가 조금은 깊어졌을까? 페퍼민트는 오래전 수목원에서 몇 줄기 얻어다 심었다. 내한성이 강한 식...
사상/철학/역사 · 기후/환경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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