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하게 미나리 삼겹살과 미나리전도 해서 먹었다. 미나리는 며칠동안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는 화수분 같은 존재였다. 한단의 가성비가 꽤 높다.
도전! 오늘의 요리
너무 더워서, 불 덜 사용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를 고민 중이다. 게다가 방학 중이라 삼시세끼가 늘 고민이기도 했다. 아침은 대충 어떻게 한다쳐도 돌아서면 곧 점심이고, 금세 저녁을 해야 한다. 중간에 간식도 챙겨야 한다. 저녁 끼니만 걱정하던 때가 좋았구나 싶은 날들이었다.
마침 눈이 가던 '미나리' 글을 보고,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다가 마침 또 눈에 들어오던 동영상이 있어서 처음으로 미나리를 한단 주문했다. 그러고보면 이곳에 글을 쓰면서 처음 주문해보는게 많았던 것 같다. 처음 주문해보는 것, 처음 써보는 주제, 처음 해보는 일, 그리고 용기를 냈던 일 등등. 미나리 구매도 그 중에 하나였다.
올봄에 머리털 나고 처음 주문해서 맛있게 먹었던 쑥처럼, 미나리도 그랬다. 다양하게 유용하게 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