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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실을 다들 기억을 하시나요?
가을 좋은글 짧은시 추천, 깊어가는 가을에 보내는 갈망의 뿌리, 흔들림과 희망에 관하여
가을 좋은글 짧은시 추천, 깊어가는 가을에 보내는 갈망의 뿌리, 흔들림과 희망에 관하여
가을 좋은글 짧은시 추천,
깊어가는 가을에 보내는 갈망의 뿌리, 흔들림과 희망에 관하여
늦가을에 보내는 위로의 시, 단풍과 희망에 관하여
11월 마지막 단풍이 지는 계절,
찬바람에 떨어지는 낙엽처럼
우리의 마음도 조금은 쓸쓸해지는 늦가을입니다.
여러분께 짧지만 따뜻한 위로가 될 글 한 편을 전합니다.
때로는 가뭄에 갈라진 대지처럼
때로는 폭풍 속 흔들리는 나무처럼
우리는 모두 각자의 방식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너져도 다시 일어나는 것,
부서져도 다시 단단해지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 삶의 아름다움이 아닐까요?
오늘도 당신의 영혼은 얼마나 많은 것을 붙잡고 있나요?
잠시 멈춰 서서 나의 '갈망의 뿌리'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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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망의 뿌리>
가뭄에 갈라진 대지가
비를 기다리며
금이 가듯이
그렇게 갈망이 온몸에
금이 간 적 있는지
폭풍 속 나무가
뿌리째 흔들리며
하늘을 붙잡듯이
그렇게 희망이 온 영혼을
붙...
육아일기, 다시 돌아 취준생 엄마 일기 3. 어제처럼, 내일은 오늘처럼 놀자!
육아일기, 다시 돌아 취준생 엄마 일기 3. 어제처럼, 내일은 오늘처럼 놀자!
방학이다. 이른 아침 아이는 느닷없이 잠에서 벌떡 일어났다. 학교 갈 때는 몇 번을 깨워도 일어나지 않더니. 혼자 문을 열고 맨발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왔다.
“나 오늘 정완이랑 어제처럼 놀기로 했거든.”
어제처럼 이라니. 노는 것은 어제나 한 달 전이나 똑같은데 어제처럼 놀기로 했다고? 밥도 안 먹고 나간 아이가 한참 있다 들어와서 물만 먹고 나갔다.
초등학교 한 학기를 보낸 아이는 학교만 갔다 오면 골목친구들과 노는 일이 급하다. 아예 밥 때를 잊어버릴 정도다. 자전거로 동네를 돌고, 달리기에 물총놀이 등은 계속 반복됐다. 나는 슬그머니 묻는다.
“옥상에 중요한 거 보러 갈래?”
“싫어. 옥상에 중요한 게 뭔지 나도 알아.”
처음 말을 꺼냈을 땐 발딱 일어나던 아이의 반응이 영 시원찮다. 이젠 엄마보다 친구다.
우리 집은 2층이다.
집 구조상 옥상은 주인집도 우리 화장실 뒷문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옥상에 올 일이 거의 없다. 그곳에서 중요한 것들과의...
시골동네영화관에서 보는 글레디에이터 2
태수는 왜 하빈에게 시계를 선물했을까? - '이친자' 마지막 회 리뷰 (스포일러있음))
태수는 왜 하빈에게 시계를 선물했을까? - '이친자' 마지막 회 리뷰 (스포일러있음))
최근 종영한 화제의 드라마 ‘이친자’는 태수(한석규 님)와 하빈이(채원빈 님) 함께 하는 식사하는 장면으로 끝난다. 식탁 위에는 하빈이의 생일상이 차려졌다. 예쁜 생일 케이크도 함께 준비되어 있다. 태수는 딸에게 생일을 축하한다고 말하며 선물을 건넨다.
하빈이가 받은 선물은 손목시계였다. 스마트 워치나 전자시계가 아닌 클래식한 아날로그 바늘 시계. 선물을 받은 하빈은 아빠에게 묻는다.
“근데 왜 시계야?”
물어보는 딸의 말에 태수는 살짝 미소를 짓는 듯하더니 잠깐의 뜸을 들이고 대답했다.
“그냥…”
생일 케이크의 촛불을 끄고 함께 식사를 하기 시작한다. 가로로 긴 식탁. 드라마 초반 부분 둘의 식사장면에서는 서로 끝과 끝에 앉아있었다. 마치 경찰과 용의자의 관계처럼 멀고 오해와 의심이 가득해 차갑기 그지없는 모습으로 부녀 사이가 맞나 싶을 정도였다.
그때와 다르게 태수는 하빈에게 가까이 다가가 앉아서 함께 식사를 한다. 이는 둘 사이에 있...
해바라기~난 고이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