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시간.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2/08/02
어제는 일이 많아서 저녁 늦게서야 퇴근을 했습니다.
걸어오는 길에는 가로등이 있지만 하늘은 흐리서 달은 볼수 없었습니다.
아침에 읽고 있는 책에서 달의 시간 이라는 글을 읽는데 우리 님들에게 공유하고 싶어서 올려드립니다.

달의 시간 
시간은 신비롭고 덧없다.
기원이 된 칠백만 년 전 최초의 인류도
신화가 된 오천 년 전 단군이란 존재도
신이 된 이천 년 전 예수라 불린 존재도
피가 이어진 할아버지의 할아버지도
똑같이 밤하늘에 저 달을 올려다봤겠지.

달에겐 이 모든 게 찰나의 순간이고
변함없이 그 자리에서 비추었겠지.
그때의 달은 지금도 나를 비춘다.
내 자식의 자식 또한 저 달을 볼 테지.

백년도 못 사는 주제에 뭘 그리
영원할 것처럼 굴면서 아등바등 살까.

~~기분을 관리하면 인생이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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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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