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얼룩소 .
나는 이 공간에서 너무 과분한 관심과 공감을 받았다. 내가 이렇게 과분한 선물을 받아도 되는 것일까?
얼룩소에 50일 가량 비공식? 붙박이로 지냈다. 나는 목디스크가 있어 목을 오래 쓰지 못한다. 그래서인지 얼룩소를 드나들며 목과 어깨가 너무 아팠다. 얼룩소 중독의 최대 단점이였다. 얼룩커픽을 병원비로 써야할까? 하핫;;;;
얼룩소가 날 아프게 한다. 그럼에도 꿀이라도 발린 것 마냥 뻔질나게 드나들며 글을 쓴다. 왜 구지 아파가며 이 짓을 반복하고 있는 것일까? 겨우 겨우 얼픽 만원을 쓰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알아 냈지만 글을 왜 계속 쓰고 있는지에 대하여 아직도 알아내지 못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얼룩소 프로젝트 종료까지 나는 그 이유를 알고싶다.
처음엔 그저 부업을 검색하다 5분 안에 만원을 벌 수 있다는 영상을 보고 혹해서 시작했다. "그래? 못 먹어도 고!" 그렇게 얼룩소에 처음 발을 들였다.
초등학교 이후로 글이라고는 자소서의 자기소개 밖에 써보지 못한 내가 글이란 걸 쓰게되었다. 뭐 사실 글이랄 것 까지도 없었다. 어설프게라도 글쓰기에 대한 지식이 있었다면 시작하지 못했을 것이다.
계속하여 말하지만 나는 무식해서 용감하다. 아무것도 그려지지않은 하얀 도화지 상태라 오히려 시작이 쉬웠는지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