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그렇게, 나의 얼룩소 1주년 (2023년 3월 21일)

청자몽
청자몽 · 꾸준한 사람
2023/03/21
드디어! 여기 얼룩소에 들어온지 꼭 1년이 됐다. 벌써 1년은 아니고, 겨우겨우 1년이 되긴 했지만... 1년동안의 이야기 :




얼룩소에 글을 쓰기 시작한지 
꼭 1년이 되다.

1주년 기념 글에 쓸 멋진 꽃을 찾아 찍고 또 찍었다. 목련꽃 그늘 아래서 1주년을 기념하다. ⓒ청자몽

간혹 '1주년 됐다'는 글이 올라올 때, 곧 나도 1주년인데.. 라는 생각을 했다. 1주년이 되면 무슨 말을 쓸까? 뭐에 대해 써볼까?를 놓고 생각해 본 적이 있다. 

나름 의미있는 날이라, 일부러 꽃사진도 열심히 찍으러 다녔다. 목련꽃 그늘 아래에선 왠지 노래를 부르거나, 근사한 시를 한수 읊어야 될 것 같은데.. 나는 오늘을 기념하는 글을 쓰기로 했다. 

같은 집, 같은 환경과 부모님 밑에서 자란 형제들도 나중에 이야기해보면 기억이 다 다르다. 같은 집 맞아? 내 부모 맞아? 왜 이렇게 다르지? 싶게 각자의 시각으로 그 시절을 품고 살아간다. 내가 기억하는 '나의 얼룩소 1년'은 그대가 경험한 시간과 비슷할 수 있으나, 분명 같지 않을 것이다. 

조금씩 모아놓은 생각뭉치를 펼쳐보기로 한다.




얼룩소에 쓴 첫글과 적응기
이곳에서 글을 쓰며 얻은 것들

[ 2022년 3월 21일에 쓴 첫번째 글 ]

2022년 3월 21일에 첫글을 썼다. 
작년 3월 전후에 오신 많은 분들처럼, 나도 그때 유튜브 아무개님 동영상을 보고 홀린듯이 들어왔다. 50자만 쓰면 보상해줘요. 라는데... 이상한 곳 아닐까? 걱정하며 가입했다. 가입하고 둘러보다가 놀래서, 탈퇴하는 방법부터 찾아봤다. 

동영상과는 달리 대문글부터 기가 확 죽게하는 어마어마한 글들이 많았다. 여긴 게다가 공론장이라는데, 나같은 일상생활자가 쓸 글이 있을까? 없겠지? 하며 탈퇴하려고 보니, 탈퇴하려면 메일을 보내란다. 그래서 탈퇴를 포기하고 첫글을 썼다. 그렇게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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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 전직 개발자, 이현주입니다./ 한국에서 10년, 미국에서 7년반 프로그래머로 일했습니다./ 현재는 집안 잔업과 육아를 담당하며, 마침표 같은 쉼표 기간을 살아갑니다./ 일상과 경험을 글로 나누며 조금씩 성장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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