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베스
8
글
16
팔로워
24
팔로잉

꿈꾸는 베스

늘 꿈을 꾸고 싶은 베스입니다.

경력
정치/공공/복지 - 공기업
프로필 공유로 응원하기
적적(笛跡)
흐린 금요일 자정까지 출석 바랍니다.
동보라미
동보라미

노란 장미가 예쁘네요.

네 적적님 출첵합니다. ^^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드려요. 네 저 결혼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2014년 3월 1일에 결혼했어요. (TMI 죄송요...^^;) 저를 제 나이보다 훨씬 더 젊게~ 어리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 12월 생이라서 두 살 어려졌어요. 약국에서 처방 받아온 약봉투에 만 41세라고 알려주네요. ㅎㅎ 오늘이 친구 생일이라서 어젯밤 늦게 카톡 예약메시지로 아침 6시에 축하 인사를 보냈어요.  그 시간에 저는 자고 있지만 아침 일찍 축하해주고 싶어서 예약메시지 기능을 활용했습니다.  대학 동창 5명이 함께 있는 단체 카톡방이었는데 다른 친구가 제가 늦잠 자서 일찍 축하를 못해줄 것 같아서 전날 늦은 시간에 미리 예약메시지를 보냈다는 말에 빵터졌다고 하네요. ^^ 오늘 생일을 맞은 친구와 그 친구의 생일에 결혼을 한 친구도 있어서 결혼기념일도 축하해줬어요.  대학 다닐 때는 5명이 자주 만나고 친하게 지냈는데 이제는 거의 못 만나고 사네요....
문화/예술 · 사상/철학/역사
9
똑순이
도숙저두 ( 滔熟低頭 )
동보라미
동보라미

잘될 수밖에 없는 똑순이님께

똑순이님, 안부 댓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  월요일에 목이 아파서 약국에 가서 목감기 약을 사먹었는데 계속 아파서 화요일에 이비인후과 병원에 가서 약 처방 받아와서 계속 먹고 있어요.  약을 먹어서 증상이 더 심해지지는 않았지만 아직 다 낫지 않아서 목소리가 잘 안 나오고 불편하네요. 염증이 심하지는 않다고 했는데 빨리 낫지는 않네요.  센터에서 아이들에게 말을 할 때 귀에 대고 작은 소리로 이야기하고 있어요. 마스크 착용하고 있고요. 몸짓으로도 표현하니까 아이들이 ‘몸으로 말해요’ 게임 대회 나가도 되겠다고 그러더라고요. ^^  오늘 학원 수업이 있는데 목소리가 잘 안 나와서 걱정이네요. 이비인후과 의사선생님께서 당분간 목 사용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수업을 할 때 말을 안 할 수가 없네요. 최대한 목을 아끼며 수업을 해야겠습니다. ^^  늘 응원해주시고 걱정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똑순이님 덕분에 ‘도숙저두’라는 한자성어를 알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
생활/사건사고
5
천세곡
최고의 식사는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것이다. (그림책 '할머니의 식탁' 리뷰)
동보라미
동보라미

그림책 좋아해요. ^^

와! 반갑네요. 저도 ‘할머니의 식탁’ 읽었어요. ^^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함께 독서 수업을 잠깐 한 적 있거든요. 그때 센터에 있는 동화책과 그림책을 활용해서 수업을 했어요. 함께 돌아가면서 소리 내어 읽고 독후 활동을 했는데 1시간이라는 수업 시간 내에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두꺼운 책은 불가능해서 그림책으로 선택했습니다.  오게 모라의 『할머니의 식탁』 - 맛있는 음식을 나누어 먹으면 더 맛있어요!- 표지의 그림을 본 후 예상되는 내용을 생각한 후 발표해본다. - 한 페이지씩 돌아가면서 소리 내어 읽는다. - 책의 내용과 관련된 질문을 하나씩 적어본 후 친구에게 질문을 하고 대답한다. -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과 인상 깊었던 식사 장면을 친구들에게 이야기해본다.- 글쓴이가 전달하고자 하는 중심 생각과 책을 쓴 의도를 파악해보고 발표한다. ‘너는 특별하단다’, ‘행복을 파는 상인’, ‘나는 고양이’, ‘기쁜 괴물, 슬픈 괴물’, ‘코딱지 할아버지’, ‘별과 나’, ‘...
노동/인권/사회 · 생활/사건사고 · 문화/예술
2
천세곡
천세곡

최고의 식사는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것이다. (그림책 '할머니의 식탁' 리뷰)

오무 할머니가 커다란 냄비에 걸쭉한 토마토 스튜를 끓이고 있다. 맛있는 냄새가 마치 꽃향기처럼 온 동네로 퍼져 나간다. 스튜를 끓이고 있는 오무 할머니는 최고의 저녁식사를 하게 될 것이라고 잔뜩 기대하는 중이다.    '오게 모라'의 그림책 '할머니의 식탁'은 독자로 하여금 마음 한 구석에 자리 잡고 있는 음식에 대한 추억을 환기해 준다. 몸뿐 아니라 마음까지도 든든하게 해 주었던 할머니 혹은 어머니가 해주신 그 시절의 음식들 말이다. 나의 쏘울푸드가 무엇이었는지 기억을 더듬으며 책장을 넘기다 보면 오무 할머니의 식탁 앞에서 아련함은 어느새 기대감으로 바뀌게 된다.    오무 할머니가 끓이고 있는 토마토 스튜처럼 이 책은 따뜻함을 가득 품고 있다. 표지부터가 이러한 느낌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오무 할머니가 짓고 있는 온화한 미소는 물론이고 마치 누군가와 나누어 먹을 것을 염두에 두기라도 한 것처럼 넉넉히 조리되고 있는 스튜의 양을 보아도 그렇다. 배경에 사용된 따뜻한 ...
노동/인권/사회 · 문화/예술 · 생활/사건사고
6
적적(笛跡)
어수선한 아침. 출석 부릅니다!!
동보라미
동보라미

오후반이네요. ^^

적적님, 오후반 출석 대답합니다. ^^ 88서울 올림픽이 개최되던 해에 초등학교에 입학했어요. 굴렁쇠 소년과 동갑입니다. 제가 1학년 때는 학생 수가 많아서 오전반과 오후반이 있었어요.  어느 날, 오후반이라고 생각하고 학교에 갔는데 알고보니 오전반이었습니다. ㅠㅠ 어린 마음에 적잖이 놀라고 당황스러웠어요. 이번 주에는 내가 오후반인가? 오전반인가? 늘 헷갈렸던 기억이 납니다. ^^;; 지금은 늘 오후반으로 살아가네요.    '근데 오전반 담임 선생님이 오후반도 담임을 맡았나? 한 반을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눈거면 두 타임 모두 한 명의 담임 선생님이 가르쳤나? 그럼 그 선생님은 오전반 오후반 다 수업을 하면 힘든 거 아닌가? 월급은 두 배로 받나? 1학년이라 4교시씩만 하니까 오후반까지 다 수업을 해도 일반 직장인보다는 일찍 퇴근했겠지?'  얼마 전 신랑과 이런 대화를 나눴어요. 동갑내기라서 같은 시대를 살아왔기에 둘 다 오전반과 오후반을 경험했거든요. 그런데 오래 전 일...
생활/사건사고 · 사상/철학/역사
7
수지
일상로그
동보라미
동보라미

감사합니다. ^^

   수지님 댓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늘 응원해주고 격려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  오늘 아동센터 월차 내고 병원에 다녀왔어요.  이비인후과에 갔는데 소아과도 함께 있는 곳이라 환자가 엄청 많았습니다.  감기에 걸려서 기침을 콜록콜록 하는 아이들도 많더라고요.  어린 아이들이 기침을 심하게 하니까 너무 짠했어요.  진료 전에 코로나 검사 받고 수액실에서 대기한 후 음성이 나와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만약에 양성이 나오면 진료실에서 진료를 못 받고 그냥 말로만 해야 한다더라고요. ^^;; 음성이 나와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혹시 몰라서 어제 집에서도 자가 진단 키트로 코로나 검사를 했는데 음성이 나왔거든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까 오늘 병원에서도 검사 받았어요.  이비인후과 의사쌤이 저의 콧속을 보자마자 ‘비염도 있으시네요.’라고 하십니다.  이놈의 비염은 평생 저를 따라다니네요. ^^;;  다행히 이번 감기는 콧물이 나거나 기침은 안 하고 ...
생활/사건사고
4
살구꽃
계란말이
동보라미
동보라미

정말 잘 만드셨네요 ^^

살구꽃님 댓글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도라지청 추천해주셔서 감사해요. *^^*   십여년 전에 언니네 어린 조카가 입원을 해서 제가 며칠 동안 계속 병원에서 간병을 한 적이 있어요. 언니가 어린 삼남매를 혼자서 돌보는 게 힘들어서 제가 함께 육아에 동참했거든요. 세 아이가 감기로 동시에 입원을 해서 형부가 첫째를 맡고, 제가 둘째를 돌봐주고, 언니가 막내를 챙겼어요.  병원 간이 침대에서 자다보니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면역력도 떨어졌는지 잔기침이 계속 나더라고요. 친정 엄마께서 걱정을 하시며 병원 바로 앞에 있는 이마트에서 도라지청을 사다주셨어요. 그리 비싸지 않은 거였고 항아리 모양이였어요.  달달하고 먹기 좋더라고요. 매일 챙겨먹으니까 잔기침이 사라졌습니다. 우와 도라지청이 효과 짱이구나!라고 감탄을 했는데 그 후로는 한 번도 안 먹었네요. 이번 기회에 구매해서 잘 챙겨먹어야겠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   살구꽃님께서 직접 만드신 계란말이가 정말 맛있어 보...
생활/사건사고
2
진영
분홍 남방
천세곡
천세곡

운수 좋은 날 - 수선의 삶을 사는 것

주말에 영화를 보고 나서 같은 건물 안에 있는 쇼핑몰을 잠깐 구경했다. 국산 패스트 패션 브랜드 매장에 들렀는데 손님이 꽤 많았다. 구경만 할 생각으로 들른 곳인데, 매장 입구 가판대에 쌓여 있는 옷들을 전부 3,000원에 팔고 있었다. 지나치는 것은 예의가 아닌듯 하여 옷을 살펴보고 있었다.   함께 보고 있던 아내가 바지를 하나 들어 올렸다. 여름용 정장 바지였다. 딱 보아도 남성용 가장 작은 사이즈의 바지다. 처음엔 내키지 않아서 망설였다. 보통 이런 곳에서 바지를 구입했을 때 성공해 본 적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성공을 못했다는 것은 옷이 별로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수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나는 키가 작아서 제일 작은 사이즈 바지를 사도 거의 수선을 해야만 입을 수 있다.   20대 후반까지는 지금보다 훨씬 더 포동했었다. 그 때는 배도 많이 나와서 작은 사이즈 옷을 못 사고 큰 사이즈를 사서 수선을 해야만 했었다. 그렇게 입으면 바지 통이 커서 아저씨 배바지처럼 된다....
경제/소비자 · 생활/사건사고
2
콩사탕나무
그만하길 다행이다
동보라미
동보라미

그대를 만나고 ... 다행이다

콩사탕나무님~ 댓글 감사합니다~♡ 댓글 달러 왔다가 잇글 달고 갑니다. ^^   스트렙실이 좋군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 처음 들어보는 약 이름이라서 검색해봤는데 빨아 먹는 인후통약인가봐요. 제가 원한 약이 바로 이거였어요. 몰라서 호올스랑 목캔디를 사왔습니다. ^^;;;  내일 꼭 스트렙실 사서 복용해야겠네요. 호올스는 늘 파란색만 먹다가 최근에 센터 아이가 노란색 몇 개를 줘서 먹어봤어요. ^^ 오늘 마트에 가보니 호올스 분홍색 자몽맛이 있길래 오옷! 처음 보는 거라서 어떤 맛일까 궁금해서 사왔어요. 맛있더라고요. 제가 자몽을 좋아하거든요. ^^  목캔디는 오리지널 초록색을 사왔습니다. 그게 효과가 좋을 것 같아서요. 우연히 유튜브에서 봤는데 어떤 남자분이 목캔디를 매일 장기 복용해서 목감기에 안 걸리고 있다고 그러더라고요. ㅎㅎ   그나저나 콩사탕나무님도 오늘 저녁에 스트렙실을 하나 드셨다는 것은 목감기에 걸리셨거나 걸릴 것 같은 느낌이 있으신가봐요. ㅠㅠ  제이지...
생활/사건사고 · 지역사회 · 건강/보건
1
청자몽
[전직 개발자입니다1] 10. 점수 맞춰간 자의 국문과 적응기(2)
동보라미
동보라미

만들어지는 것 같아요 ^^

청자몽님~ 댓글 감사합니다~♡ 댓글 달러 왔다가 잇글 달고 갑니다. ^^   그러게요. 요즘 정말 날씨가 이상해요. 토요일, 일요일에 하루 종일 비가 내리고 춥더라고요. 제가 추위를 많이 타서 옷을 잘 챙겨서 입거든요. 다른 사람들이 반팔 입을 때 저는 긴팔 입고 에어컨 틀면 추워서 바람막이도 입고 요즘에도 겨울 이불 덮고 자요.  그런데 어제는 외투를 안 입고 학원에 다녀왔거든요. 긴팔 원피스를 입어서 춥지는 않았지만 외투를 안 입어서 목감기에 걸린 것도 같아요. 학원에서 수업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기 때문에 저도 모르게 목소리를 높이느라 목이 아픈 것도 같구요.  어젯밤에 미리 구강청결제 가글도 하고 약도 먹고 그랬으면 좋았을 텐데 괜찮을 거라 생각하고 그냥 잤거든요. 오늘 아침에 목이 많이 따끔거리고 아파서 깼어요. 일어나자마자 물로 입을 헹군 후에 구강청결제로 가글을 했어요.  청자몽님은 편도선이 아킬레스건이시군요. 저는 비염 때문에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 때는 엄...
젠더/청년/교육 · 생활/사건사고
3
적적(笛跡)
축축한 참호에서
동보라미
동보라미

다치지 말고 아프지 말고

적적님께서 댓글에 다치지 말고 아프지 말고 쉬면서 휴일을 잘 보내라고 말씀해주셨는데 송구스럽게도 아파요. ㅠㅠ 댓글 달러 왔다가 잇글 달고 갑니다.    정말 오랜만에 목감기에 걸렸습니다. 어제 저녁 목이 조금 아프더라고요. 금 토 일 연속으로 학원 수업이 있어서 말을 많이 해서 목이 아픈가보다 했거든요.  그리 많이 한 것도 아니지만 평소보다는 조금 소리를 크게 내다보니까 목에 무리가 갔나봐요. 타고난 성량이 크거나 좋은 편이 아니라 목이 잘 잠기거든요. (학원 수학샘은 목소리도 엄청 크시고 톤도 높으시고 목도 잘 안 쉬어서 참 부럽습니다.^^)    일상 생활에서도 누군가와 수다를 오래 떨면 목이 아프더라고요. 살짝 아프고 지나갔으면 좋았겠지만 슬픈 예감은 빗나가지 않았습니다. 아침에 목이 따끔거려서 일찍 잠에서 깼어요. 물론 제 기준에서 일찍입니다. ^^;;;  쉬는 날이라 병원은 문을 안 열어서 약국에 가서 목감기 약을 샀어요. 아파서 약을 샀으면서 약국에서 나오자마...
생활/사건사고 · 사상/철학/역사
4
삭제된 글입니다.
천세곡
천세곡

아침에는 오트밀입니다.

1. 저는 태어나기를 위장이 약한 편입니다. 2. 거기에 20~30대 나름 방탕한(?) 삶을 산 대가로 위가 더 약해져서 그 뒤로는 지금까지 항상 나름의 관리를 하고 살게 되었습니다. 3. 비위도 약한 편이라서 아침에 눈 떠서 입으로 음식이 잘 안넘어가기도 합니다. 4. 10년 전쯤 인 것 같은데요. 잘 아는 인생 선배님께서 미쿡에 다녀오시면 오트밀 한 통을 사다 주셨습니다. 당신도 위가 약할 때 이거 먹고 많이 도움이 되었다면서요. 5. 그 때 태어나서 오트밀이라는 걸 처음 먹어봤습니다. 6. 원래는 우유 넣고 끓이는게 정석이라는데, 귀찮으면 뜨거운 물 붓고 불려서 먹으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7. 당연히 뜨거운 물 부어서 먹었습니다. 8. 이건, 뭐 그냥 구수허니 김치 얹어서 먹고 싶다는 생각이 바로 들더라고요. 9. 한국인의 쏘울푸드 누룽지와 대략 맛이 79%정도 같더라고요. 9. 그 때부터 아침 식사 대용으로 오트밀을 자주 먹게 되었습니...
생활/사건사고 · 건강/보건
3
최경희
시간의 틈바구니를 들여다보며~
동보라미
동보라미

언젠가는 지금의 시간도 소중한 추억이 되겠네요 ^^

경희님 시간의 틈바구니라는 말이 참 멋지네요. ^^   사진 파일을 들여다보다 기억 한 조각을 맛있게 드셨군요!   북아트 수업을 재미있게 들으셨나봐요. 손재주가 뛰어나셔서 우등생이셨을 것 같습니다.    서울에 사셔서 합정역 근처에서 배우셨군요. 구미로 이사가신 후에도 사범과정을 듣기 위해 먼 길을 오시다니 그 열정이 정말 대단하십니다. 너무너무 멋지십니다. 짝짝짝 ^^   벌써 9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다니 세월이 참 빠르다고 느끼셨을 것 같아요.    우리는 찰나의 순간을 살아가네요.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귀한 시간을요.    돌이켜 보면 정말 소중한 순간들이 참 많아요. 그 때는 그 소중함을 모르고 지나쳤던 것 같습니다.   가수 이상은님의 노래 가사가 생각나네요. ‘젊은 날엔 젊음을 모르고~ 사랑할 땐 사랑이 보이지 않았네~’    조용히 흥얼거려봅니다. 노래를 검색해서 가사를 읽어보니 참 와닿네요.    ‘눈물 같은 시간의 강 위로~ 떠내려가는 건 한 다발의 추억~’  ...
생활/사건사고
1
천세곡
카르페디엠! 하루살이!!
동보라미
동보라미

아모르 파티! + 카르페 디엠!

카르페 디엠! 정말 멋진 말입니다. ^^ 오래 전이지만,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를 매우 인상 깊게 보았습니다.  학생들이 책상 위에 올라가 키팅 선생님을 ‘캡틴 마이 캡틴’이라고 했던 장면은 아직도 생생해요. (감동 ㅜㅜ) 모두에게 오늘을 살아가는 것이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오늘에 최선을 다하는 것과 오늘을 즐기는 것도요.  우리는 오직 이 순간을 살아가는 존재이기 때문에 과거에 묶이지도 말고 미래를 위해서 현재를 저당잡혀서도 안 될 듯합니다.  물론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 곱씹고 반성하는 시간도 필요하고 다가올 날들을 위해서 미리 저축도 하고 공부도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오늘을 살아가는 나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자신을 혹사시키는 것은 안 좋을 것 같아요.  지금 여기에 집중하며 열심히 살아가면 좋을 듯합니다. 내일에 대한 걱정 없이 열심히 날아다니는 하루살이처럼요. ^^  ‘카르페 디엠’이라는 말을 제목에서 보니 한...
기후/환경 · 생활/사건사고 · 언론/미디어
4
천세곡
천세곡

카르페디엠! 하루살이!!

동양 하루살이 때문에 곳곳에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갑자기 나타난 것은 아니고 예년에도 있던 곤충인데, 환경 변화와 지구온난화로 인해 더 이른 시기에 출현했고 개체수도 훨씬 많아졌다. 바로 이 곤충 덕분에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사람이 있다.   며칠 전 JTBC의 함민정 기자(이하 함기자)가 몸을 사리지 않는 취재로 화제가 되었다. 일명 팅커벨이라고도 불리는 동양 하루살이가 출몰하는 현장에서 보도했는데, 함기자의 온몸에 하루살이들이 빼곡히 붙어있었다. 화면에 비치는 모습만 보아도 기겁을 할 장면이었는데 정작 영상 속 함기자의 표정은 덤덤하기만 했다.   해당 장면을 촬영 중인 맞은편 카메라맨 역시 마찬가지였다. 흡사 하루살이를 뒤집어쓰고 있는 것만 같았다. 화면에 다 담기지 않았지만 아마도 이 장면을 위해 현장에서 수고한 모든 스태프들이 그러했을 것이다. 채 몇 분 되지 않는 뉴스를 내보내기 위해 그들이 보여준 모습은 놀랍다 못해 경이롭기 그지없었다.   함기자의 말에 ...
기후/환경 · 언론/미디어 · 생활/사건사고
8 1
순수
아침일찍 일어나야 하는 이유.
천세곡
천세곡

내가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하는 이유.

1. 이 글은 나를 위한 글인 것 같다. 2. 요즘 고민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수면 습관을 고치는 것이기 때문이다. 3. 나는 올빼미 중의 올빼미로 새벽 2시는 넘겨야 잠이 든다. 4. 어렸을 때 부터 아침형 인간은 아니었기에 늦게 자는 편이기는 했다. 5. 그래도 1시 전후로는 잠을 청했었는데 코로나 시기를 지나면서 취침시간이 점점 더 뒤로 밀리더니 지금처럼 되어 버렸다. 6. 굳이 합리화를 하자면 글쓰기 취미를 본격적으로 가지면서 그렇게 된 것도 사실이다. 7. 글을 쓰려면 소위 영감이 있어야 하는데, 나에게 '영감님'은 보통 자정전에는 오실 생각을 하지 않았다. 8.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시간도 이미 자정을 넘었다는 것은 안비밀. 9. 문제는 이런 짧고 불규칙한 수면시간 때문에 컨디션이 뒤죽박죽일 때가 많다는 것이다. 10. 몸과 마음이 더 좋은 리듬을 유지할 수 있도록 수면 습관을 고쳐야겠다. 11. 더구나 순수님 글에...
노동/인권/사회 · 경제/소비자 · 생활/사건사고
1
천세곡
천세곡

어정쩡한 날씨를 살아가는 법

분명히 날짜상으로는 봄의 끝자락인 것 같은데, 이미 여름의 한복판에 와 있는 것만 같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요즘 날씨는 어정쩡하다는 말이 제일 잘 어울리는 듯하다.    봄이라 하기에는 너무 덥고, 여름이라고 하기에는 불어오는 바람이 제법 선선하다. 날씨가 이렇다 보니 평소보다 몇 가지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일단, 옷 입는 것부터가 그렇다. 봄인 듯 여름인 듯 스타일링을 해야 한다.    주된 날씨는 '더워'가 맞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여름옷을 먼저 입는다. 하지만 같은 하루 중에도 아침저녁으로 '추워'가 될 때도 있어서 얇은 카디건이나 바람막이를 꼭 챙겨야 한다. 한 마디로 방심하면 ‘거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가 되기 때문이다. 오뉴월 감기는 댕댕이도 안 걸린다 하였으니 가급적 조심하는 것이 좋다.   또 한 가지는 향수를 뿌리는 것이다. 향기에 진심인 나는 매일 아침 출근하기 전, 꼭 향수를 뿌리고 나선다. 대단한 향수 덕후까지는 아니지만, 그동안 샘플을 포함...
생활/사건사고 · 사상/철학/역사
8 2
미미패밀리
머리는 새하얗게, 기억은 가물가물
천세곡
천세곡

저도 외가가 더 좋습니다.

저도 친가보다 외가를 훨씬 더 가깝게 지내고 있습니다.  친가 쪽 친척분들은 뭐랄까 정이 잘 가지 않더라고요. 어릴 때부터 저를 그렇게 살갑게 챙겨주신 분들도 별로 없었고요. 어린 마음에도 그런 것들이 너무 잘 느껴져서인지 친척집에 갈때마다 눈치를 많이 봤었습니다. ㅎㅎㅎ  반대로, 외가 쪽 친척 분들은 정이 많으세요. 실제로 저희 어머니가 젊은 시절 고생을 많이 하셨을 때도 친척분들이 물심양면으로 많이 도와주시기도 했다고 하시더라고요. 물론, 제게도 따뜻하게 해주셔서 외가 분들 만나는 건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술을 워낙 좋아하셔서 자식들을 많이 힘들게 하셨거든요. 아무래도, 이런 것도 영향이 있어서 친가보다는 외가쪽이 더 마음이 편한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13살부터 30살까지 난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얼굴을 못 보고 자랐다. 정말 오랜 시간이 흘러서 뵙고 오신거네요. 아무리 친척, 가족이라도 너무 오랜 세월이 지나 만나게 되면 시간의 공백이 ...
생활/사건사고
1
김상우
아이와 성장만화영화..
천세곡
천세곡

시간이 빨라서 소중함이 느껴집니다.

시간은 나이가 들어갈 수록 더 빨리간다고 하던데,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제가 요새 많이 사용하는 말 중 하나가 '벌써'이거든요. "벌써, 5월이 다 갔네..." 엊그제도 이 말을 했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확실히 어린 시절에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느리게 갔던 것 같아요. 시간은 언제나 정확하게 흐르고 누구에게나 공평한 것인데 이렇게 느껴지는 것이 참 신기합니다. 그래서인지 조바심이 날때가 있더라고요. 나이가 들수록 살아갈 날이 줄어드는 것은 맞는 것이니까 시간을 더 아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소중한 사람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자주 듭니다. 성장해 가는 자녀분을 바라보시는 아버지의 흐뭇함이 묻어나는 글입니다.^^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좋은 추억들을 많이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자녀분의 감기가 얼른 나았으면 좋겠네요.
생활/사건사고
백지우
점심 먹는데 옆 테이블에서 일본 개그 시전!😆😆
천세곡
천세곡

이러면 안되는 줄 알지만...

이렇게 연령대를 인증하고 마네요... 적어주신 것 모두가 기억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다른 것도 생각이 납니다. 기억나지 말아야 할 것이 기억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떠오르는 아재 개그는  절대로 기억해내지 말아야 하는데 기억이 나고 있습니다. 물론, 몇개는 도대체 왜 일본인 이름인가 싶은 억지가 포함되어 있기도 하지만...  이 걸 처음 듣던 어린 시절에는 이 마저도 웃기다고 까르르 댔던 것 같습니다. ㅡ.ㅡ 인터넷도 유튜브도 없던 시절. 밖에서 뛰어 놀거나 기껏해야 전자오락이나 비디오가 전부였던 때. 지금 보면 시덥지 않고 썰렁한 유머들이 시리즈로 나왔던 그 때. 추억이라 할지라도 딱 여기까지만 기억하고 나머지는 봉인 하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일본에서 가장 잔인한 사람은? => 도끼로 이마까   그 아들 이름은? => 깐데 또까   그 손자 이름은? => 안 깐데 골라까   일본에서 가장 느린 사람은? => 오는비 다맞어  ...
생활/사건사고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