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면 외롭고 왜 둘이 되면 빡이 치는가란 댓글이 생각난다 오늘 따라 청소에서 걸레질 할일이 평소보다 많았다 조금 피곤하였다 조금 외로웠다 소확행 정신이 작동이 잘 안된다  잠이 들려는 밤 12시에 문자가 왔다 잠이 깨버렸다  일정 공지다  아르바이트 이 시간에 이렇게 하고 어디로 모여라 가끔 나가는 경호업체다 내 생일에 청첩장 보낸 사장이다 그 회사에 메인 몸이 아니다 근데 이 문자는 무엇? 폰에 등록된 알바 전체문자인가? 확인하니 그거 아니란다 지목한거다 1 늦은 밤에 문자하는 정신머리에 기분이 나쁘다    난 직원도 아닌데 나를 자기 사무실 정규직처럼 여기네? 알바생들이 나온다고 하고는 연락 없이 안 나온다 싸가지 없다고 비난하더니 이건 뭐냐?  2 스케줄 확인이 먼저 아닌가?     내가 나갈 수 있는지 스케줄을 물어야지 그런데 그건 싹 빼고? 전에는 일단 그거 확인하고 의뢰 했다 후배가 나 일정 빈다고 사전 정보 주었을 수도 있다 3 일정이 미묘하다 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