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욱
연구자
국책연구소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서 국제 이주, 감염병 대응, 유럽경제 등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 '불편한 질문'이 '좋은 정책'을 만든다고 믿으며, 여기선 그런 질문을 던져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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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수 있는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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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팬데믹 너머 - 거대한 불확실성에 맞서기
답글: 소수자가 다수가 될 때 사라지는 혐오 - 확진자 공개 비난과 장애인 이동권
답글: 소수자가 다수가 될 때 사라지는 혐오 - 확진자 공개 비난과 장애인 이동권
소수에서 다수가 되면 혐오는 사라진다. 제목에 이끌려서 들어왔습니다.
재밌는 건 소수는 혐오의 대상도 되고 우상의 대상도 된다는 겁니다. 특별함과 특이함. 이것에 관해서도 이야기 나누고 싶은 주제지만,
본 글은 코로나와 장애인 이동권에 관한 이야기이므로 이 부분, 특히 코로나 확진자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에 대하여 답글을 남겨봅니다.
초기 100명이라는 숫자에 놀라고 두려워하던 사람들은 오늘날 1000, 10000이 넘어가는 숫자를 보게 될 것임을, 그리고 그것이 이젠 별 것 아닌 것으로 흘려버리는 것이 될 것임을 알 수 있었을까요.
만약 알았다면, 소수가 다수가 될 것임을 알고 있었다면그들을 이해하였을까요. 제 생각에는 오히려 더욱 두려워했을 것이고 그 초기 확진자에 대한 비난의 정도가 더욱 심했을 겁니다.
소수였던 그들에게 비난이 몰린 건,
'그들로 인하여 소수기 다수가 되어버릴 상황에 대한 공포'였기 때문이죠.
저도 첫 확진자나 초기 확진자에 대한 비난은 ...
답글: 소수자가 다수가 될 때 사라지는 혐오 - 확진자 공개 비난과 장애인 이동권
답글: 소수자가 다수가 될 때 사라지는 혐오 - 확진자 공개 비난과 장애인 이동권
저도 쉽게 확진자들을 비난하고 '이시국에 클럽, 술집이라니...(할말하않)' 했던 적이 많습니다. 개인의 자유를 침해할 수 없지만 동시에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의무를 져버릴 수도 없죠. 제가 확진자가 되어 보니 이 딜레마가 더 절실히 느껴졌고 타인을 쉽게 비난했던 저를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바뀌는 정책이 가져올 결과에 대해 불안하기도 하지만 시민들 스스로 꾸준히 방역 수칙을 잘 지켜야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든 걸릴 수 있는 병이고, 걸리고 싶어서 걸리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비난은 자제하고 함께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길 바랍니다.
답글: 소수자가 다수가 될 때 사라지는 혐오 - 확진자 공개 비난과 장애인 이동권
답글: 소수자가 다수가 될 때 사라지는 혐오 - 확진자 공개 비난과 장애인 이동권
저는 초기확진자인대 최근 확진된 사람들은 오미크론과 코로나는 다른 질병 아니냐고 자신은 오미크론이니 괜찮다는 합리화를 하더라고요. 무리를 만들었을때, 소수자들을 타자화하며 자신들은 괜찮다는 자기합리화 싫어요…
'익숙'해져야 혐오가 사라진다
답글: 소수자가 다수가 될 때 사라지는 혐오 - 확진자 공개 비난과 장애인 이동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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