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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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로

곧 사라져 버릴 시시한 순간에 대해

흐르고 흐르다 한순간, 어떤 시간의 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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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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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3일째 ..

갑자기 시작한 3일째 다이어트...어제까지 수많은 유혹이 있었지만 무사히 넘어갔고 오늘도 아침을 간단히 먹고  출근 했습니다. 샐러드 위주로 먹다보니 김치가 생각날때가 있어요. 그럴때는 2조각 정도 먹고 있답니다. 먹는 즐거운이 저한테는 하나의 일상이였는데...갑자기 10k가 찌니 허리도 아푸고 관절  아푸고 ..건강상에 문제가 생겨서 어쩔수 없이 살을 빼고 있어요..ㅠㅠㅠ 3일동안 2k가 빠져는데 앞으로 8k를 더 빼야될것 같아요..아무생각없이 먹고 즐기다보니 이런 가혹한 현실이 기다리고 있었네요..그래서 2주 정도 다이어트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서 샐러드도 비싸더군요..50대 여성이  다이어트를 할려면 어떤 식단이 좋을까요..? 현재 제가 집에서 직접 도시락을 싸가지고 먹고 있답니다.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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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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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만 명이 추위와 슬픔 속에서 도움을 기다리고 있다

 By 벤 허바드(Ben Hubbard), 사팍 티무르(Safak Timur), 비비안 이(Vivian Yee) and 굴신 하르만(Gulsin Harman)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수천 명이 사망하고 수많은 사람이 집을 잃었다. 희생자를 찾고 시신을 매장하고 수백만 명의 생존자를 부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도시의 축구 경기장은 텐트로 가득 차 있다. 이번 주 지진으로 집이 파괴된 가족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밖에서는 사람들이 차 안이나 작은 난로 주변에 모여 혹독한 추위를 피하고 있다. 구조대원들은 무너진 아파트 건물 잔해에서 산 자와 죽은 자를 구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중이다. 생명이 없는 시신은 지붕이 있는 체육관으로 옮겨져 바닥에 눕혀진다. 실종된 가족을 찾는 가족들은 얼굴을 들여다보기 위해 몸을 맞대고 있다. 누구인지 알아보지 못하면 그냥 지나치고, 알아보면 고통스럽게 울부짖는다. 수요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
국제정치/국제사회 · 기후/환경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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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춘코리아
이혼이 직장 내 성과에 긍정적이라고?
bookmani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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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일 수도 있겠지

'진짜 긍정적이야?' 라고 제목을 달았다가 바꿈. 케바케일 듯 합니다. 이혼하고 아직 어린 아이를 케어해야 하는 입장이라면 과연 업무 수행을 더 잘 하는 것이 가능할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아이가 없거나 다 컸거나 직접 케어하지 않는 상대편 배우자라면 가능할 수도 있겠지요. 44%는 부정적, 39%는 업무 수행에 긍정적이라는 게 케바케라는 의미에 근접한 결과가 아닐까 싶네요.  그런데 39%에 긍정적이란 기사를 써?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미네소타 대학의 공동 저자이자 직장인들의 경험을 연구하는 교수인 코니 완버그는 "이혼은 항상 부정적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그는 "이들 중 일부는 매우 기능적이지 못한 관계에서 벗어나는 것이 그들의 삶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가질 수 있게 해주었다"며 "어떤 사람들은 일에 집중하고 발전하는데 집중하기로 결심했다"고 소개한다. 결혼했다가 이혼하는 과정 자체가 부정적이라고 여기는 거겠죠? 하지만 이혼을 할 때...
노동/인권/사회 · 경제/소비자
율무선생
얼룩소 새로운 기능 생겼어요! - [율무선생의 다른 글] 기능의 특징은?
bookmaniac
bookmaniac

저도 마음에 안듭니다

무슨 기준일런지 저도 궁금하네요. 이게 설마 계속 이대로 고정되지는 않기를... 얼룩소감도 너무 옛날 글이고, 가운데 글은 장난친다고 딱 50자로 쓴 글인데 아놔...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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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보라미
[얼에모] 연애를 글로 배우려고 했던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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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소년
달빛소년

빙하기에 접어든 사회

완전히 얼어버리기 전에.. 앞으로의 빙하기를 잘 보내기 위해서 필요한 건 자신에 대한 집중이다. 수많은 경험을 통해서 진심으로 좋아하는 일을 찾는다면 인고의 시간이 걸리더라도 버틸 여력이 있다. 꿈에서 깨자. 지금의 빙하기도 오래 누적된 결과인지 모른다. 쾌락과 즐거움이 행복이라고 믿는 사회에서 불쾌함을 외면한 대가다. 하기 싫은 일은 정말 많지만 기꺼이 즐겨 하는 편이다. 무슨 변태 같은 기질이 있는 건 아니고 자아를 찾기 위한 과정이다. 스스로 싫어하는 일을 찾아 낸다면 나를 알 수 있다. 일하기 진짜 싫다. 근데, 해야 돈을 번다. 특히 남들이 하기 싫고 어렵고 귀찮은 일을 할수록 안정적인 회사일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하기 싫은 일 먼저 하려고 노력한다. 그 과정에서 아 내가 어떤 일을 할 때 정말 싫어하는구나 알면서 싫지만 조금만 참자고 버티는 힘이 된다. 공부하면 잘 먹고 잘 산다는 말이 조금씩 비틀어지고 있다. 공부를 해야 좋은 회사에 갈 수 있고, 추울 때 ...
생활/사건사고 · 사상/철학/역사 · 노동/인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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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maniac
[북적북적] 오늘은 또 무슨 헛소리를 써볼까
청자몽
청자몽

<오늘은 또 무슨 헛소리를 써볼까> (청자몽 ver.)

이곳은 공론장이라, 처음부터 매번 '높임체'로 글을 썼는데.. 이 책 이야기를 하면서, 오늘은 '반말체'로 한번 이어볼께요. ... 가 아니고, 이어볼까 한다. 제목에 기대어 '헛소리'스럽게 풀어본다. 뭔 책 제목을 이리 잘 뽑았을꼬 : '오늘은 원고에 무슨 헛소리를 쓸까'라는 제목의 글에서 따온 모양이다. 북매니악님 글은 참, 묘하게 설득력이 있다. 당연하다. 대체 안 읽은 책이 있을까? 싶게 책을 많이, 다양하게 읽는 것 같다. 책은 언제 다 읽고, 요리는? 일은? 그런데 애는 언제? 그런데 맨날 좋은 곳도 많이 가고? 신기하다. 아무튼 그런데, 소개한 책 중에도 눈에 확 띄는게 많다. 적어놨다가 꼭 읽어보고 싶게 만든다. 이 책은 정말 놀라웠다. <오늘은 또 무슨 헛소리를 써볼까> 제목 한번 기똥차게 잘 지었다. 정말이지, 꼭 빨리,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연하지. 이 제목을 보고도 그냥 지나칠 수 있을까? 아마 힘들겠지? 나같...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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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보라미
동보라미

[얼에모] 연애를 글로 배우려고 했던 여자

1990년에 나온 ‘거울도 안 보는 여자’라는 대중가요가 있다. 10대 후반에 그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나를 두고 한 노래인가? 싶었다. 워낙에 꾸미는 것을 귀찮아하고 거울을 잘 안 보는 편이기 때문이다. 여고 시절, 벌써 화장을 하고 다이어트를 하며 외모 치장에 한창 열심을 내던 친구들도 많았지만 나는 안 그랬다. 소심한 모범생이었기도 했고 마른 체형에 살이 안 찌는 체질이라 몸매 관리에 따로 신경을 쓸 필요가 없었다. 얼굴은 예쁘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 되냐’라는 비관과 회의주의에 사로잡혀 일부러 더 안 꾸미고 거울도 안 봤던 것 같다.    밀레니엄 학번으로 대학에 입학한 스무 살의 나는 설렘을 가득 품고 처음으로 화장도 하고 안경을 벗고 렌즈를 꼈다. 과외비를 받으면 아울렛에 가서 대학생에게 어울리는 트랜디한 스타일의 옷을 사서 입었다. 당시 유행하던 염색도 집에서 셀프로 하고 미용실에 가서 매직 스트레이트도 해서 뒷모습만 긴 생머리의...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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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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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미술 전시회 추천

여러분은 일 년에 몇 번 정도 미술 전시를 관람하시나요? 가고 싶은 전시를 체크해두어도 어느 샌가 전시 기간이 끝나 있곤 하더라고요. 얼룩소 구독자님들께도 매월 초에 가볼 만한 전시를 큐레이션해서 보내드릴 텐데요. 소식 받아보시면 전시 일정 잘 챙기실 수 있을 거예요.  올해는 중요한 전시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지난 1월 31일 마우리치오 카텔란(리움미술관) 전시를 시작으로, 4월경 에드워드 호퍼(서울시립미술관), 김환기(호암미술관) 전시가 예정되어 있고요.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장욱진, 김구림 전시를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주요 비엔날레로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4.7.~7.9.),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9.21.~11.19.)가 예정되어 있으니 일정 참고해주세요. 대략적인 개요는 우선 이 정도로 알려드리고, 매달 초에 다시 이달의 가볼 만한 전시를 추천 드릴게요.  마우리치오 카텔란 : WE  기간 : 2023.01.31.(화) ~ 2023.7.16.(일) 장...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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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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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쓰는 일기가 작품이 된다?

방탄소년단 RM은 미술 애호가로 유명하죠. 미술계에서도 그가 전시에 다녀가길 기다리고요. RM이 선택한 작품이라는 사실 자체에 관심이 가기도 합니다만, 실제로 그는 현대미술의 중요한 작가들을 큐레이션하고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RM의 발자취를 따라 미술을 감상하는 것이 미술에 입문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영감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RM의 인스타그램에서 올라온 작품 중에서 온 카와라(On Kawara)의 <오늘(Today)> 연작이 눈에 띄었어요. 검정 바탕에 흰 글씨로 ‘연월일’을 무심하게 적어둔 작품입니다. 카와라는 중요한 현대미술가로 꼽히는 작가임에도 국내에서는 유독 전시가 안 열리더라고요. RM의 사진은 스위스에 위치한 바젤 시립미술관에서 찍은 것인데, 카와라의 작품들을 조만간 국내에서도 감상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카와라의 <오늘> 연작이 특별한 점은 바로 ‘작품 제작 기간’에 있습니다. 작가는 1966년 1월 4일부...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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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골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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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의 시대가 온다. 온몸에 자신감을 두르고

뉴진스의 'Attention', 'Hype boy', 'Ditto' 등 다수의 히트곡을 작곡한 프로듀서 250(이오공)이 일본 음악 비평계로부터 '올해의 음반'을 창조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뉴진스의 인기가 높으니 프로듀서가 주목을 받는 것도 당연한 일 아니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디테일을 살펴보면 양상은 완전히 다르다. 그는 뉴진스를 통해 선보인 싱글 트랙이 아니라, 자신의 이름을 걸고 발매한 개인 앨범을 통해 호평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다루고 있는 장르도 한국의 전통(?) 음악인 '뽕짝'이라서, 앨범의 이름도 <뽕>으로 지었다. 일본의 음악 매체와 평론가들이 극찬하고 있는 이 앨범의 모든 트랙에는 눅직한 '뽕끼'가 넘쳐흐르고 있다.트렌드의 최전방에 서있는 케이팝 아이돌을 프로듀싱하면서, 트렌드의 최후방에 서있는 뽕짝 연구에도 수년을 매달려온 아티스트. 이처럼 양극단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그의 행보에서는 주류와 비주류를 구분짓는 전통의 경계선을...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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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보라미
동보라미

완전 빵 터졌습니다. ㅋㅋㅋ

지미님 사진 보고 완전 빵 터졌어요. ㅎㅎ 너무 귀엽네요. ^^ 아이들은 똥, 방귀, 코딱지 등등 더러울 수도 있지만, 별 거 아닐 수도 있지만 요런 것들을 매우 좋아하고 잘 웃는 것 같아요.  지역아동센터에 <코딱지 할아버지>라는 책이 있는데 아이들이 제목만 보고도 엄청 웃더라고요.  책의 내용은 할아버지와 헤어지는 거라서 슬플 수 있는데  코딱지 할아버지라서 유쾌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코딱지맛 젤리를 본 적이 있어서 사진 가져와봤어요. 먹어보지는 못했습니다. ㅋㅋ 앞으로 평생 먹지는 않을 것 같아요. ㅎㅎ 곧 저녁 식사 시간인데 코딱지맛 젤리를 언급해서 죄송합니다.^^;; 남은 하루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랄게요. ^-^/ <코딱지 할아버지> 책소개 : 우리 할아버지는 코딱지 할아버지다. 콧구멍이 커서 코딱지도 엄청나게 나온다. 우리 할아버지는 코딱지 멀리 튕기기 검은 띠다. 엄지와 검지로 코딱지를 돌돌 말아서...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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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환 윤신영
장성환 인증된 계정  외 1명

[주말&인포] 설렘 1단계, ✈️해외여행 짐 싸기🧳

에디터 노트 203인포그래픽연구소와 alookso가 함께 인포그래픽 뉴스를 선보입니다. 가벼운 일상부터 첨단 과학까지, 생활을 정보로 바꿔주는 아름답고 간결한 인포그래픽 콘텐츠를 만나 보세요. 이번 주제는 학생들의 방학에 맞춰 기획한, 해외여행 준비입니다. 이 그림 한 장이면, 적어도 여행 시작 전부터 당황하는 일은 없을 거예요.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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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영
최재영

표류하는 말, 난파된 정치 ② | 표류하는 언어에는 돛이 없다

이전 글 "표류하는 말, 난파된 정치 ① | 우리가 바이든을 날리면 안 되는 이유" 읽기 말이 표류한다니, 무슨 소리야? 문제는, 대통령실의 '날리면'이라는 해명이 등장하기 전까지, '날리면'으로 들었다는 사람이 거의 없다시피 했다는 겁니다. 그 전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바이든'이라 들었습니다. 적어도 제 주변에서는요. MBC뉴스가 가장 처음 그렇게 듣고 대중에 보도했습니다. 그 보도를 접한 사람들은 '바이든'이 맞다고 확인했습니다. 눈에 띄는 오보나 왜곡, 날조 논란은 대통령실의 반응이 나오기 전까지 없었거든요. 국내 다른 언론도, 외신도 '바이든'이 맞다고 확인했습니다. 사실 저도 그렇게 들었습니다. 국가를 대표해 국제 행사에 참석한 대통령이, 우리나라의 가장 강력한 동맹인 미국의 의회를 모욕한 사건이 적절했는가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실이 MBC뉴스의 보도를 부정하자 상황이 반전됐습니다. 윤 대통령이 한 말은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었다...
사상/철학/역사 · 한국정치 · 언론/미디어
이요마
이요마 인증된 계정

[사람-문학] 1. 온전한 '나'로 살아가겠다는 선언

[사람-문학]은 세계문학 속에 나오는 인물들을 살펴보며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 대해 고민하는 시리즈입니다. 격주에 한 편을 목표로 다양한 인간 군상들을 찾아보고 이야기를 나누려합니다. 제발로 하인학교에 들어간 귀족 아이 《벤야멘타 하인학교》는 귀족 집안의 자제, 야콥 폰 군텐이 '벤야멘타 하인학교'에 입학하면서 시작된다. '벤야멘타 하인학교'는 말 그대로 하인을 양성하는 학교다. 그곳에서 가르치는 건 별로 없다. 그저 순종하고, 순응하고, 복종하며 자의식을 죽이고 주인에게 온전히 충성하는 하인을 만드는 게 목적이다. 야콥은 왜 제발로 이 학교에 들어가게 되었을까? 자신을 입학시켜달라고 홀로 원장실을 찾아간 야콥은 '주 의회 의원이라는 뛰어난 아버지의 그늘에서 질식할까 두려운 나머지 집에서 도망쳤다'고 말한다. 마음만 먹으면 독일의 상류층 자제로 대우받으며 살 수 있던 환경이었지만 그는 자기 자신의 존재를 위해 '스스로 선택'한 셈이다. 물론 책에는 쓰...
문화/예술 · 사상/철학/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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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농사꾼
얼룩소 이거 계속 해야돼? ☹
JACK alooker
JACK alooker

요즘 얼룩소 홍보소식

요즘은 얼룩소 광고가 좀 더 적극적입니다. 기존 150만원의 상금에서 250만원으로 올렸습니다. 자~ 이제 광고를 보고 유입되는 유저들은 어떠한 성향일까요?  처음부터 상금 목적에 유입된 이용자들은 결국 읽기보다 쓰기 정확히는 돈 벌기에 집중하다가 노력에 비해 돈이 안되면 그냥 사라져 갈거 같다는 우려가 드네요.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 경제/소비자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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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몽
[전직 개발자입니다1] 3. 저는 '개발자', 늦게 시작했던 여자 프로그래머였어요.
동보라미
동보라미

어느 자리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삶, 빛나는 인생

청자몽님, 제목 보자마자 여자 프로그래머를 여자 프로게이머로 읽었습니다. 제 눈이 좀 이상한가봐요. ㅎㅎ 우와 청자몽님 프로게이머였구나! 놀란 눈으로 클릭을 하고 읽어보니 프로그래머였네요. 너무 멋진 직업을 가지셨었군요. 읽다가 제 닉네임이 나와서 오잉? 놀라고 같은 국문과 출신이라 반가워서 잇글을 달아봅니다.^^ 제가 궁금해서 여쭤본 것이 참 부끄러워집니다. 대답하기 곤란한 것을 질문했다면 정말 죄송하옵니다. 용서하소서.^^;;;  청자몽 연대기 넘넘 재미있게 잘 읽고 있어요. 프로그래머였다니 정말 눈이 부십니다. 기계치에 컴맹인 저의 눈에는 마냥 좋아보이고 엄청 부럽습니다. ^^ 저도 간략하게나마 저의 일에 대해서 적어봅니다.ㅎㅎ 저는 1981년 겨울 영등포 성애병원에서 태어났습니다. 딸딸딸아들 4남매의 둘째 딸이고 내향형이라 학교에서 조용하고 눈에 띄지 않는 아이었습니다. 교실에서 얌전한 학생이라 감사하게도 선생님들께서 예뻐해 주셨고 그런 선생님들이 좋아서 교사라는 ...
산업/기술/IT · 노동/인권/사회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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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의 서재
앙리의 서재

희망과 절망사이

우리의 삶은 희망과 절망을 오가며 늘 그 중간 어디선가 희망을 향해 나아간다. 희망을 물어보고 답을 찾고 길을 찾으려 한다. 하지만 사람이 만족을 느끼고 가려고 하는 목적지는 너무나 다양해서 누구에겐 희망이 누구에겐 절망이 되고 또 어떤이에게는 그 중간어디쯤이 된다. 어떤이는 기다림이 행복이고 희망이며 어떤이는 떠나는 것이 희망이고 행복이다. 어떤이는 주는 것이 기쁨이고 어떤이는 받는 것이 기쁨이다. 그리고 누구는 앞에서 뒤를 돌아보는 것이 좋고 또 다른이는 뒤에서 앞으로 쳐다보는 것이 좋다 누구는 위에서 내려다 보면 천천히 내려가는 것이 편하고 또 누구는 밑에서 부터 빨리 위로 올라가는 것이 즐겁다. 그래서 한가지 답은 없다. 그래서 어렵다. 더이상의 희망은 없다고 느끼는 그때 한줄기 빛이 비추고 그 빛은 사실 자신의 몸에서 나오는 걸 깨닫고는 기뻐만 하기에는 너무 허무해지기도 한다.  이것만 가지면 세상을 다 가진것 같았는데 사실 그 기쁨은 오래가지 않고 오히려 ...
사상/철학/역사 · 우주/생명 · 문화/예술
청자몽
순간을 기억하다 : 솜사탕편, 좋은건 숨길 수가 없는거야
콩사탕나무
콩사탕나무

혀끝에 닿자마자 사라져버리는

얼굴이 보이지 않아도 사랑스러움은 숨길 수가 없나 봅니다. 솜사탕 기계를 들여다보는 새콤이의 모습은 왜 이렇게 귀여운가요? ^^ 거기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딸아이와 사랑스러운 기계를 동시에 마주하는 청자몽님의 기분은 최고겠네요.ㅎ 우리 딸아이는 저렇게 여리여리 한 모습이 없었어요. ㅎ 항상 통통하고 배가 볼록 나와 있던 모습이었거든요. 아이들은 솜사탕 참 좋아하죠? 저희 아이들도 어릴 때 과자와 젤리, 사탕을 먹으면 비염이 심해지고 몸을 긁기도 하며 눈이 빨개져서 되도록 몸에 좋지 않은 것은 먹이지 않았어요. 계란과 고기도 유기농, 무항생제 제품만 사다 먹일 정도로 열혈엄마였다죠. 초등학생이 되니 많이 나아졌고 아들이 아직 조금 말썽이긴하지만(알레르기 검사에서 몇 가지 반응이 나왔어요ㅜ) 딸아이는 아무 문제 없이 잘 먹고 잘 지내고 있어요. ^^ 어릴 때 운동회를 하면 솜사탕 할아버지께서 팔던 구름 같던 솜사탕이 생각이 납니다. 그때는 지금처럼 예쁜 솜사탕 기계가...
생활/사건사고 ·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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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의 서재
앙리의 서재

어디나 본질을 흐리는 힘의 과시가 모든걸 망친다

스포츠 정신이라는 말이 있다. 공정한 규칙을 누구나 지키고 반칙을 하지 않으며 선의의 경쟁을 한다는 것이 그 핵심이라고 할 수있다. 가끔 각본없는 드라마라는 스포츠에서 일어나는 감동적인 장면들이 나오는 것은 바로 연습과 땀과 노력으로만 이루어진 선수들의 경기력과 포기 하지 않고 뛰는 선수들의 열정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끔 나오는 승부조작이나 그를 통한 부정한 행위들은 스포츠가 가진 가장 핵심을 흐리고 그 깨끗함을 더럽히는 원흉이라고 하겠다. 과거부터 체육계에는 유난히 선후배간의 위계질서가 엄격하고 스승과 제자사이의 위계는 더 말할 필요도 없을만큼 더 엄격했다. 그러다 보니 그러한 위계질서를 이용하여 선배가 후배를 억압하거나 스승이 제자를 추행하거나 말을 듣지 않으면 하면 안되는 출전기회에 불이익을 주거나 하는 잡음들이 끊임이 없었다. 그래서 인기가 떨어진 종목들도 많다. 이렇게 순수해야 할 스포츠에 누구의 입김이 작용하고 그 입김을 작용하면서 무엇을 얻었는지는 모...
스포츠 · 생활/사건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