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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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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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27 미디어의 주목을 받지 못한 이유?

COP27 미디어의 주목을 받지 못한 경제적 이유? 글로벌 기후 위기의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전 세계적인 공동 대응 방안으로 UN 기후변화협약의 당사국 총회가 얼마 전 이집트의 샤름 엘셰이크에서 개최되었습니다. COP27이라고 많이 부르는 것 같습니다. 매년 연말 시점이 다가오기 1~2달 전이면 글로벌 경제 이슈나 국제 뉴스를 통해 COP라는 글자 뒤에 숫자가 붙어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COP 뒤에 숫자는 무슨 의미?COP1 ... COP10, COP11, ... COP24, COP25, COP26 식 입니다.  네~ COP는 당사국 총회라는 국제 협약의 의사 결정기구로 볼 수 있고, 뒤에 붙는 숫자는 몇 회 차 국제회의 인지를 나타내주는 것입니다. 올해 이집트에서 개최된 COP27은 27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라는 의미가 되겠지요.  UN 기후변화 회의 or 기후변화 국제 협의체라고도 부르는데 COP 행사는 의외로 30여 년 가까이 되는 역사...
국제정치/국제사회 · 기후/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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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싸부
김싸부

내가 틀렸고 벤투가 옳았다 -

나는 부지런히 벤투를 까왔던 벤까다. 그가 심으려고 하는 축구가 우리나라의 토양과 맞지 않다고 생각해왔고, 월드컵 직전까지도 딱히 그 부분에 대해서 시원하게 증명을 해낸 것이 없고, 내가 이강인을 지나치게 좋아하기에 그렇게 해왔다.  하지만 우루과이 전을 보고 그동안 이 벤투라는 텍스트에 대해서 단단히 오독을 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사람은 여론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꾸준히 숲을 만들기 위해서 나무를 심은 사람 자체였다. 결국 나는숲은 보지 못하고 나무만을 보고 그를 비판해왔다는 축알못이라는 것을 고백한다.  정말 이렇게 기대를 안하고 봤던 월드컵 우리나라 경기는 처음이었다. 오죽하면 살짝 피곤해서 그냥 자버릴까 생각까지했으니 말이다. 경기 시작 15분도 지나지 않아서 이게 우리나라 축구라고? 라는 말이 계속 자동반복재생 되었다. 월드컵에서, 몇 수는 더 잘하는 우루과이를 상대로, 우리나라가 이렇게 완벽한 점유율 축구를 해낸다고? 단 한번...
생활/사건사고 ·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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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현
카타르 월드컵의 열기
백지우
백지우

열심히 응원 해야죠.ㅋㅋ

우리는 그저 즐기면 됩니다.ㅋ 말씀처럼 비판하고 부정적인 시각으로 본다 한들,. 바뀌는게 없죠.. 다만 좀 더 깊이 알고.. 이면에는 이런 부분도 있다... 는 것을 인지하고.. 본인의 지성 쌓기에 이용하면 되겠습니다. 이런 걸 떠나.. 저도 기대는 잘 안되지만.. 그래도 열심히 응원하려고 합니다^ 이게 우리가 할 일이겠지요. 그렇지않아도 친구랑 어디서 볼까.. 생각 중이네요~ 열심히 응원하자구요^^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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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망치
안.망치

아들들의 예비군을 아십니까.

어제(16일) 예비군 훈련으로 회사 대신 훈련장에 다녀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중단됐다가 재개된 훈련입니다. 그런데 생각 보다 놀란 변화들(대부분 긍정적)이 많아 정보와 소회를 이웃분들께 공유합니다. 우선 가장 큰 변화는 사상(정신)교육입니다. 박근혜 정부 때 현역이었던 저는 문재인 정부에서 학생 예비군(8시간)/동원(2박3일) 훈련을 받았습니다. 현역 훈련소 때도, 예비군 훈련 때도 사상교육은 빠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내용은 완전히 정반대였습니다. 사상교육 핵심은 북한입니다. 문 정부 이전까지는 대한민국 국방백서에 "(북한의 군사적인) 위협이 지속되는 한 그 수행 주체인 북한 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다”라는 표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문 전 대통령은 선거과정에서부터 이런 인식에 선을 그어왔습니다. 실제 당선 이후에도 문 전 대통령은 "북한은 적"이라는 표현을 국방백서에서 지웠습니다. 결국 현역 내내 받았던 "북한은 적" 교육이 1~2년 만 ...
노동/인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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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영
윤신영 인증된 계정

[웨비나] COP27로 정리하는 기후이슈

에디터 노트 6일부터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의 의제를 정리하고 지속가능한 산림 및 토양을 위한 주요 탄소 감축 기술 동향을 살펴보는 웨비나를 스타트업 투자사 '소풍 벤처스' 및 전문가 네트워크 '집현 네트워크'와 함께 진행합니다. 
기후/환경
미드솜마르
미드솜마르

독일의 에너지 전환 (1) 한국의 시사점

독일 정부의 에너지 전환 계획 독일 정부는 기후변화법을 통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65% 감축하고, 2045년까지 온실가스 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하였습니다. 독일의 싱크탱크 Agora-energiewende에 따르면 현재 580TWh수준인 전기 수요가 2030년 726TWh까지 증가하는 등 전기 수요의 증가가 예측됩니다. 이는 기존의 화석연료 보일러를 전기 보일러로 대체하고, 화석연료 자동차를 전기차로 대체하고, 산업이 요구하는 수소를 생산하기 위함입니다.이에 따라 독일은 2023년 탈원전, 2030년 탈석탄 목표를 달성해서 2030년까지 전기 중 80%를 재생 에너지를 통해 생산하기 위한 전략을 준비했습니다. (아래 그림 참고)이를 위해 독일은 매년 50TWh 수준의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건설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육상 태양광(건물 지붕, 평지), 육상/해상 풍력발전소의 설치 속도를 높이고자 하고 있습니다. (아래 그림...
기후/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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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승준
권승준 인증된 계정

재벌총수 저커버그, 낙관과 비관 사이

지난 콘텐츠에서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를 너무 조롱하는 듯한 제목(‘저커버그, 울고 있니?’)을 쓴 게 못내 마음에 걸렸다. 필자가 뭐라고 감히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기업의 수장이자 세계 20위의 부자(올해 9월 기준, 9위에서 20위로 밀려남)를 비웃겠는가. 그러던 와중에 메타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1만명의 직원을 감축한다는 뉴스까지 들렸다. 관련 콘텐츠: 페이스북의 해고는 충격과 공포다. 트위터는 짜증이고 확실히 어려운 시기다. 그럼에도 신기한 건 메타의 주가다. 11월 초에 저점을 찍은 주가는 11월 14일 현재 30% 넘게 반등했다. 그 사이 있었던 일이라고는 위의 대량 감원 뉴스와 미국 물가상승세가 완연히 꺾였단 소식 정도가 전부였는데 말이다(물론 물가 소식에 미국 주식시장 전체가 독립기념일이라도 된 양 축포를 쏘아올리긴 했다). 3분기 실적 발표 후 온통 메타에 관한 부정적 기사가 쏟아졌다. 주가가 폭락한 것도 이 때다. 한바탕 비관이 휩쓸고 지나간...
국제정치/국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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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릴린
마릴린

고3들이 모두 수능을 치루는 건 아닌데.......

특성화고등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은 일부만 수능을 치루고 대부분 취업이나 졸업 후 진로를 고민하는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수능을 목전에 두고 대한민국이 들썩거리는 이 즈음에 뭔가 소외되고 씁쓸함을 느끼는 고3들이 어디에선가 있을 것 같아 마음이 묵직합니다.  이미 나라는 학연이니, 줄 서기니, 간판이니 하며 온갖 표현으로 대학과 대졸 이상만을 인정하는 분위기로 변한지 꽤 오래 되었지요.  부인하지는 않지만......착잡할 때가 더 많습니다.  마치 고졸 학력으로는 사회에서 발 딛고 살 수 없을 것처럼...... 몇 년 전부터 고졸자에 대한 취업의 문을 넓히고, 승진의 턱을 낮춘다고 한바탕 호들갑을 떨더니 슬그머니 그런 뉘앙스 조차도 찾아보기 힘들어진 듯 합니다.  수능을 치루지 않아도 사회에서 인정받는 고졸자, 특히 특성화고등학교에서 자격증을 취득하고, 기술을 익힌 그들이 이 사회에서 제대로 자긍심을 갖고 살아갈 수 있는 그런 나라였으면 합니다.  너무 1차원적으로 단순하게만,...
노동/인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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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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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의 기후위기] 눈 부시게 노란 거리, 나무의 기후학

에디터노트 ‘한 장의 기후위기’는 alookso가 자체 제작한 지도나 그래프로 환경, 기후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말보다 눈으로 확인하는 게 때로는 더 분명한 메시지를 얻을 수 있죠. 이번 이미지는 조금 친숙한 주제를 다룹니다. 도시를 물들인 나무색 지도입니다.
건강/보건 · 지역사회 · 기후/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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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현
경기도민에게도 서울시장 투표권을 주세요.
오민영
오민영

'생활 주민'의 투표권

경기도민으로서 서울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삶을 꽤 길게 살았어서 공감이 되네요 ㅎㅎ 어느 주민자치 행사 공지에서 '생활 주민'도 참여 가능하다는 걸 본 적이 있어요.  이를테면 '우리 구에 거주하진 않지만 우리 구에 있는 학교, 직장 등에 다니는 사람은 참여해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는 거였어요. 아주 신기하면서도 끄덕여지는 부분이었습니다.  거주, 주민등록을 유일한 기준으로 투표권을 가지게 되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에 대해 표를 행사할 권리는 가질 수 없게 되죠. 생활 주민의 투표권을 적용할 수 있는 범위에 대해 이야기나눠 보고 넓혀갈 수 있으면 좋겠네요. 
노동/인권/사회 · 지역사회 · 젠더/청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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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뉴욕타임스 인증된 계정

이태원 압사 사고로 사라진 젊은이들의 꿈

By 이수현(Su-Hyun Lee), 존 윤(John Yoon), 루크 밴더 플뢰그(Luke Vander Ploeg), 빅토리아 김(Victoria Kim)사망자 가운데 100명 이상이 20대였고, 그들은 인생의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었다패션 디자인을 공부하고 싶어하던 시골 소녀는 스무 살 생일을 사흘 앞두고 있었다. 갓 대학을 졸업한 24세 여성은 컨설턴트로 취직해 첫 직장에 적응하는 단계였다. 국제 비즈니스 분야에서 일하겠다는 열망으로 여러 나라 언어를 익히던 20세 미국인은 팬데믹으로 연기됐던 교환학생이 재개되어 한국을 찾은 지 두 달째였다. 토요일 한국의 수도 서울에서 압사 사고로 사망한 154명의 신원이 공개되자 상실감은 더욱 커졌다. 희생자 대부분이 삶의 새로운 장을 앞둔 젊은이들이기 때문이다. 사망자 가운데 100명 이상이 20대였다. 팬데믹 이후 처음 맞는 핼러윈 행사를 즐기기 위해 분장하고 나온 이들이었다. 교육부에 따르면 5명은 고등학생이었고 심지어...
생활/사건사고 · 노동/인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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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영
윤신영 인증된 계정

네 편의 우울한 소식 1 (feat. 희망의 지푸라기)[기후위기 지푸라기]

에디터노트 ‘기후위기 지푸라기’는 전 세계에서 다뤄진 중요한 기후위기 뉴스와 기후테크 동향을 전합니다. 연재 제목은 ‘지푸라기 하나를 얹어 낙타 등이 부러지는 순간이 온다’는 오래된 속담에서 따 왔습니다. 우리의 행동이 기후위기의 마지막 불을 당기는 지푸라기가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반대로 기후위기를 해결할 작은 행동이 될 수는 없을까요.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매주 소식을 전합니다. 소식만 꾸준히 구독해도 기후에 관한 전 세계 소식을 따라갈 수 있을 거예요. 이번주는 막 공개된 네 편의 비관적인, 하지만 중요한 뉴스를 전합니다.  전 세계가 기울이고 있는 기후변화 완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금세기 말 지구 평균 기온은 잘 해야 목표보다 1도 이상 더 올라갈 것이라는 UN기후변화협약(UNFCCC) 보고서 하루 뒤 발표된, 역시 비슷한(아니 좀더 섬뜩한) 내용을 담은 UN환경계획(UNEP) 보고서 경고가 나오거나 말거나,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3대 온실가스의 대기 ...
기후/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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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승준
권승준 인증된 계정

김진태가 지른 불, 끌 수 있을까

보통 정부가 내놓는 위기 대책은 여론의 관심을 잘 받지 못한다. 위기는 사람의 호기심과 본능을 자극(?)하지만, 그걸 해결하는 일은 아무래도 그보단 지루(?)하고 어렵기 마련이다. 사람들이 화재 현장에 몰려가는 게 불구경을 하러 가는 것이지, 소방수들이 불 끄는 걸 보러 가는 건 아닌 것과 비슷한 이치다. 그럼에도 불 끄는 걸 유심히 살펴보는 일도 중요하다. 소방수들이 물 뿌리는 지점을 따라가면 불길이 크게 난 곳이 보이듯이, 위기를 해결하는 방식에 위기 자체에 대한 본질이 담겨 있는 법이다. 최근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마른 장작처럼 건조한 한국 금융시장에 작지만 뜨거운 불씨를 던졌다. 겨울철 산불처럼 시장 전체가 타올랐다. 결국 정부가 소방수로 나섰다. 10월 23일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최고위급 경제관료 5명이 모여 50조원+@ 규모의 금융시장 안정화 조치를 내놨다. 이날 나온 대책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렇다. 정부는 큰 돈을 동원해서 금융시장 불안을 막을 준비가 되어 있으...
한국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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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승준
권승준 인증된 계정

김진태, 또는 정치가 경제를 흔드는 방식에 관하여

경제 이야길 할 때 가장 많이 다루는 금융시장은 주식 시장이다. 기업주가가 오르내리는게 투자 심리와 직결되기에 직관적이다. 주식 투자를 하는 이들도 많아 더 친숙하기도 하다. 하지만 금융시장 전체로 보면 더 규모가 크고 경제 전체에 중요한 건 채권시장이다. 기업의 소유권을 뜻하는 주식과 달리, 채권은 기업이나 은행, 투자자들 간에 돈을 빌리고 빌려준 흐름이 기록된 증권이다. 채권시장은 경제 전체에 돈의 흐름을 반영하는 거울이다. 지금 이 채권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돈맥 경화라는 말이 나온다. 시장에 돈이 돌지 않고 있단 얘기다. 몇몇 기업은 이러다 쓰러질 거란 루머도 돈다. 급기야 정부가 나서서 위기 대응책을 마련하고 나섰다. 지금 한국의 금융시장, 그리고 경제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걸까. 김진태가 불러온 50조원+@ 지금 하나의 유령이 금융시장을 떠돌고 있다. 김진태(a.k.a. 강원도지사)라는 유령이. 그 유령이 시장을 흔들고 급기야 정부를 움직였다. 10월 2...
한국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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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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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기준금리: 빅스텝이면 충분하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은 우리 경제의 향방을 가늠하는 가장 큰 이벤트 중 하나다. 1년에 총 8차례 기준금리 결정 회의가 열린다. 회의가 열릴 때마다 한국은행 총재가 기자회견도 연다. 그가 하는 말 한 마디에 금융시장이 요동치기도 한다. 기준금리 결정회의가 열릴 때마다 관련 뉴스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경제/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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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PTIC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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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몸에는 독이 많습니다

사람들은 건강 주스를 다양한 이유로 마신다. 그중 하나가 ‘해독 작용’인데, 이는 유사과학을 상징하는 경고등이나 마찬가지인 유행어다. 간과 신장은 몸에서 독소를 제거하는 기능을 훌륭하게 수행한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간과 신장은 납이나 다른 중금속에 의한 급성 독성이 아닌 이상 특별한 도움이 필요 없다. 그리고 건강 주스는 급성 독성에는 별 소용이 없다.  건강을 위하여JuiceRecipes.com(주스레시피)에는 건강 주스를 만드는 법과 건강상의 이점, 건강 상태에 따라 어떤 과일과 채소로 주스를 만들어야 하는지 다양한 목록이 제시되어 있다. 이들은 알츠하이머병을 예방 하려면 사과, 오렌지, 셀러리 주스를 마셔야 한다고 한다. 이미 알츠하이머병에 걸렸다면 사과, 당근, 케일, 빨간 파프리카, 고수, 초록색 쌈케일 주스를 마셔야 한다고 한다. 대장암에 걸린 사람은 코코넛, 오렌지, 복숭아 주스를 마신다. 해독 작용을 위해서라면 사과, 딸기, 라임 주스를 권한다. 목이...
건강/보건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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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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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타고니아와 빅테크, 정치를 움직이는 돈의 흐름

오늘 [키티의 빅테크 읽기]는 새로운 신탁과 비영리 단체를 세워 회사를 통째로 기부하기로 한 파타고니아 창업자 이본 쉬나드의 결정을 다르게 바라보는 일각의 시선을 시원스레 해소하는 이야기로 시작을 합니다. 이어서 빅테크가 유사한 종류의 각종 단체를 세워 진행하는 로비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반독점 조사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이유, 그리고 11월에 있을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대응이 어떻게 이어질지를 전해드립니다. 향후 빅테크가 움직일 방향을 다시 세팅할 시간이 다가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빅테크를 통해 정치를 움직이는 돈이 어떤 목적으로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보고, 파타고니아는 앞으로 어떤 움직임을 보일지 그리고 이는 무슨 의미가 있을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키티의 빅테크 읽기]  파타고니아와 빅테크, 정치를 움직이는 돈의 흐름"우리의 유일한 주주는 지구"라는 파타고니아의 선언, 즉 창립자 이본 쉬나드 가족이 회사를 통째...
한국정치
뉴욕타임스
뉴욕타임스 인증된 계정

투자업계의 핫한 유행 ESG는 가짜다

By 한스 타파리아(Hans Taparia)ESG는 기업이 환경과 사회에 끼치는 영향을 측정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월스트리트는 이미지 쇄신에 노력하고 있다. 1980년대의 월스트리트처럼 ‘탐욕이 선’이라던 시대는 지나갔다. 고상한 의도와 높은 이익을 동시에 추구하면서, 월스트리트는 ‘탐욕과 선의’ 정도로 요약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려 한다. 거대 투자운용사/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 Rock)의 창립자이자 CEO인 로렌스 핑크는 2018년 공개 편지에서 “장기적으로, 모든 기업은 재무적인 성과를 달성해야 할 뿐 아니라, 어떻게 사회에 긍정적으로 기여할지 보여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미지 쇄신의 핵심에는, 블랙록과 뱅가드(Vanguard)와 피델리티(Fidelity) 등이 만든 새로운 펀드가 있다. 투자 대상 기업은 책임 있는 기업, 그러니까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 구조(Governance)에서 기준을...
국제정치/국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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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규칙 및 운영정책 위반으로 숨겨진 글입니다.
미드솜마르
미드솜마르

과잉 관광에서 지속가능한 관광으로 - 관광의 미래

관광 산업의 빛과 그늘 관광 산업은 여러 지역과 나라의 경제를 지탱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표적 관광지인 제주도에서 관광 산업의 비중은 2019년 기준 도내 총생산의 36%, 취업자 31.5% 수준입니다. 관광 산업 없는 제주도는 상상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관광 산업의 어두운 그늘도 있습니다. 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설치 과정이 생태계나 지역 문화의 희생을 야기하기도 하고, 관광 산업으로 지나치게 높아지는 임대료로 인해 원주민이 내몰리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일어나기도 합니다.이 외에도 지나치게 많은 교통량 유입으로 인한 교통 정체 등도 모두 과잉 관광의 징후입니다. 본문에서 언급된 크루즈 뿐만 아니라 지나치게 저렴한 항공권 가격, 에어비앤비 등으로 인한 같이 거주 공간의 상업 공간화 등은 과잉 관광의 주요 원인이 됩니다. 하지만 노재팬 운동의 여파로 대마도의 지역 경제가 큰 타격을 입고 신음하고 있는 것에서 보듯, 과잉 관광에도 불구하고 관광을 멈출 수는...
국제정치/국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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