룡콩똘망
자전거타고 싱가포르
‘야쿠르트 아줌마’와 한국의 일하는 여성들 - 헐값화된 여성 육체노동
미군에 의해 저질러진 가장 잔혹한 성범죄 - 윤금이 피살 사건(1992)
‘야쿠르트 아줌마’와 '코코' - ‘야쿠르트 아줌마’라는 표상
생때같은 자식이 사라졌다 - 어린이 유괴 사건(1980~90년대)
장인어른이 햄버거를 먹지 못한 속사정 – 실버 테크노컬처의 한 풍경
평온한 서울 하늘 아래 울려 퍼진 총성 - 무장탈영병 도심 총기난동 사건(1993)
평온한 서울 하늘 아래 울려 퍼진 총성 - 무장탈영병 도심 총기난동 사건(1993)
무장탈영병, 철원에서 서울까지 무사통과
1993년 4월 19일 새벽 3시 45분, 강원도 철원 15사단 전차중대에서 임채성 일병이 중화기로 무장한 채 탈영했다. 임채성은 군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있었고, 부대원들과도 갈등이 많았던 문제 사병이었다. 그는 현역병으로 군 생활을 시작하기 전 단기하사관으로 입대해 복무했었는데, 그 시절 이미 한 차례 탈영했던 전과가 있었다. 그는 하사관학교에서 쫓겨난 뒤 다시 병으로 입대하는 조건으로 징역을 면한 바 있다. 이런 이력 때문에 그는 이미 관심 병사로 등록돼 평판이 좋지 못했다. 임채성은 탈영 직후 인근 마을로 잠입했다. 한 농가로 들어가 옷을 훔쳐 갈아입고, 집주인 남씨를 인질로 잡았다. 이후 총으로 위협한 채, 남씨의 승합차를 운전케 해 서울까지 이동했다. 남씨를 인질 겸 운전사로 삼은 셈이었다. 철원에서 포천, 의정부를 거쳐 서울까지 오는 길에 수많은 검문소가 있었지만 사복을 입고 있던 임채성은 별다른 검문을 받지 않고...
약탈과 방화에 맞선 한인들의 고군분투 - LA 한인타운 흑인 폭동(1992)
약탈과 방화에 맞선 한인들의 고군분투 - LA 한인타운 흑인 폭동(1992)
차이와 반복 – 로드니 킹, 타이어 니콜스 그리고 4.29
2023년 1월 27일 미국 테네시주에서 한 성인 흑인 남성 ‘타이어 니콜스’가 백인 경찰들에게 의해 체포 도중에 폭행당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무기도 없는 흑인 운전자를 경찰들이 무리하게 제지하고 구타했다며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30년 전 발생한 ‘로드니 킹’ 사건의 재판이자 반복이라며 또 다시 미국 흑인사회가 들썩거리고 있다. 흑인에 대한 백인 경찰들의 강압적인 태도는 변화하지 않았고, 흑인들의 인권 상황 역시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줄을 잇고 있다. 1992년 4월 29일. 미국 서부 최대도시 로스앤젤레스(이하 LA)에서는 전쟁을 방불케 하는 폭동이 발생했다. 이 날은 흑인 청년 ‘로드니 킹’을 폭행한 백인 경찰 4명이 최종 무죄 판결을 받은 날이었다. 폭력 경찰들이 무죄로 석방되었다는 소식이 긴급속보로 전해지자, LA 전역에서 분노한 흑인들이 거리로 뛰쳐나왔다. 처음에는 무죄로 판...
군산을 아시나요? - 국가 종속적 도시의 산업과 정치 그리고 문화
사라진 국보 274호의 비밀 - 별황자총통 발굴 조작 사건(1992)
<설 특선> #3 게임 - 게임 비평과 게임 산업
악보를 읽는다는 것, 작곡가와 소통하는 것
<설 특선> #2 영화 - 뽕 : 식민지 조선 농촌이라는 로컬리티와 토속적 성(性)
<설 특선> #2 영화 - 뽕 : 식민지 조선 농촌이라는 로컬리티와 토속적 성(性)
<설 특선> #1 책 - 헝그리 플래닛 : 간신히 먹기 또는 각별히 먹기
<설 특선> #2 영화 - 뽕 : 식민지 조선 농촌이라는 로컬리티와 토속적 성(性)
<설 특선> #3 게임 - 게임 비평과 게임 산업
<설 특선> #4 건축 - 야누스와 무슈김 : 김수근과 김중업식민지 재현의 윤리성
나도향의 소설 「뽕」은 1925년 잡지 『개벽』 64호에 발표됐다. 이두용 감독이 만든 영화 <뽕>은 1986년에 개봉했다. 한국 토속적 에로티시즘 영화의 시초라 할 수 있는 영화 <뽕>이 1920년대 식민지 조선의 농촌을 배경으로 한다는 점은 여러 가지 면에서 아이러니하다. 1980년대 중반 이후 우리나라는 이미 컬러 TV 문화가 정착해 있었고, 외국 문화의 유입도 이전에 비해 비교적 자유로워진 시기였으니 말이다. 수많은 자극적인 소재를 제쳐두고 식민지 시절의 농촌 사회를 이끌어낸 것은 여러 가지 면에서 의미심장할 ...
베를린에는 간첩이 많다 - 동백림 간첩 사건(1967)
사이비 종교의 번성과 민주화의 이면 - 오대양 집단자살 사건(1987)
괴물이 되어버린 천재를 아시오? - 김웅용 천재 소동(1967)
짐승을 죽인 날과 아름다운 밤-김부남 · 김보은 사건(1991~1992)
크낙새와 똥물-동일방직 여직공 복직 투쟁(1976)
“법은 순결한 여성의 정조만을 보호한다”-박인수 사건(1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