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적"이라는 것. 감정과 이성
화면을 통해 의사와 비대면으로 진료를 본 뒤, 검사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제 순서를 기다리고 서 있었습니다. 앞서 오신 한 여자분이 진단을 받기 시작하며 목소리에 잔뜩 짜증이 묻어납니다. 앞서 검사를 받던 4-5살로 보이는 아기들이 울음을 터트리자, 비대면 문진을 하다가도 말을 멈추고 한참을 아이들을 노려봅니다. 조금은 소란스러운 검사실. 그 와중에서도 그 여자분의 짜증이 섞인 목소리는 독보적으로 가장 위에서 울리는 듯 했습니다.
"제가 코로나 걸렸었는데, 어머니가 확진이라 검사받으러 왔어요."
"언제 확진되셨었어요?"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요?"
"환자분이 언제 확진 되었는지 말씀해주셔야 해요. 45일 이내면......."
"누구랑 접촉했는지도 모르는데, 언제 확진되었는지 내가 어떻게 아냐구요!"
"언제 격리해제 되셨어요? 확진 후 45일 이내면, 검사를 받으실 수 없어요."
"일하는 데서 받아오라는데, 나더러 어쩌라구요!"
상대방으로 부터 받은 언어폭력은 쉽게 잊혀지지 않죠. 저도 몇년전에 받은 상처인데도
아직도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감정과 이성을 잘 조절하면서 산다는 것이
나이가 들수록 힘들어지네요.. 얼른 잊어버리고 좋은 생각하며 살아야죠...
감정노동자....정말 힘들죠 ㅠ_ㅠ 상처를 받아도 남들이 모르니...에휴
잭님, 아무리 노력을 해도 종종 다른 이에게 상처를 주고, 받을 수밖에 없나봅니다ㅎㅎㅎ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이 정말 쉽지가 않네요!ㅠㅎㅎㅎ
올리브님, 확실히 저도 제 상태가 좋을때. 그리고 수업이 잘 이루어질 때엔 노동이라는 생각이 안 드는 것 같아요. 다만, 그게 아닐 때에는, 아. 이것도 하나의 감정노동이구나...를 느끼곤 하구요ㅠㅠ그나마 이성적으로 생각하며 행동하려해도 종종 잘못된 감정이 튀어나오는 것이 힘드네요!ㅎㅎ
같은 상황이라도, 그 당시의 나의 상태나 관계가 좋으면 감정을 노동이라고 느껴지지 않게 되더라구요. 요즘 여러가지 복잡한 상황가운데 서로를 생각하며 좋은 마음으로 일상이 게속되면 좋겠습니다.
서로를 배려하고 보듬기에도 짧은 삶에, 상처를 주는 경우가 생길 수 밖에 없는 것이 인간인 모양입니다.
같은 상황이라도, 그 당시의 나의 상태나 관계가 좋으면 감정을 노동이라고 느껴지지 않게 되더라구요. 요즘 여러가지 복잡한 상황가운데 서로를 생각하며 좋은 마음으로 일상이 게속되면 좋겠습니다.
서로를 배려하고 보듬기에도 짧은 삶에, 상처를 주는 경우가 생길 수 밖에 없는 것이 인간인 모양입니다.
감정노동자....정말 힘들죠 ㅠ_ㅠ 상처를 받아도 남들이 모르니...에휴
잭님, 아무리 노력을 해도 종종 다른 이에게 상처를 주고, 받을 수밖에 없나봅니다ㅎㅎㅎ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이 정말 쉽지가 않네요!ㅠㅎㅎㅎ
올리브님, 확실히 저도 제 상태가 좋을때. 그리고 수업이 잘 이루어질 때엔 노동이라는 생각이 안 드는 것 같아요. 다만, 그게 아닐 때에는, 아. 이것도 하나의 감정노동이구나...를 느끼곤 하구요ㅠㅠ그나마 이성적으로 생각하며 행동하려해도 종종 잘못된 감정이 튀어나오는 것이 힘드네요!ㅎㅎ
상대방으로 부터 받은 언어폭력은 쉽게 잊혀지지 않죠. 저도 몇년전에 받은 상처인데도
아직도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감정과 이성을 잘 조절하면서 산다는 것이
나이가 들수록 힘들어지네요.. 얼른 잊어버리고 좋은 생각하며 살아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