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회식은 안녕하신가요?
지난주에 그 말을 듣고 내내 기분이 묘했습니다. 작년 3월부터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확산하면서 회식이 중단되었거든요. 무려 1년 6개월 만의 회식입니다. 맙소사.
사실 요즘 제 낙은 금요일에 일찍 퇴근해서 집에가서 저녁 먹으며 혼자 맥주캔 한, 두 개 먹는 것이거든요. 처음엔 혼술이 무슨 맛이냐고 투정 부렸지만, 이제는 세상 편하고 좋네요. 누가 더 마시라고 강요도 없고, 내 마음대로 주종도 정할 수 있고. 특히 건배사도 없잖아요. 건배사는 정말 윽..... 할 말도 없고.....
특히 작년에 입사해서 이번에 처음 회식을 맞이하는 우리 막내 김 주임은 벌써부터 긴장해서 안절부절 못하네요. 옆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