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감사드립니다

bookmaniac
bookmaniac · 장르소설 마니아
2022/08/02
어젠 정말 밤이 두려웠어요. 해열제가 들질 않고, 확진자 아이는 정말 주사나 수액 맞을 수 있는 곳을 찾는 것도 힘들더라구요. 문의하러 전화돌리다가 상황설명 다 했는데도, 다른 곳에서 오늘 탄 약은 상비약으로 쓰고 자기 약 쓰라더니 그걸로 상담진찰료를 내라는 곳까지...  ㅎㅎ 약은 이미 탔고, 기저질환 때문에 혹시 열이 안 잡힐 경우 수액이나 주사 맞을 곳을 찾는 거다라고 이야기까지 했는데 말이죠. 1339도 도움이 안되니 환장하겠더군요. 찾다 찾다 전화한 거라는데, 죄송하지만 더 찾아 보라니요. 하아. 내가 환자가 아니니 찾고 있지, 내 몸이 진짜 아파서 전화한 거면...  

밤이 길어서, 너무 길어서 얼룩소에 도움 요청 글을 올렸어요. 덕분에 힘든 밤을 잘 버텨냈습니다. 너무 너무나 감사합니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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