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싶다 VS 죽이고 싶다.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2/08/12
어제 오전에 일이 좀 있었습니다ㅠ
글이 길어질 수 있겠어요~~
남편은 마음의 병으로 아픈지 33년 입니다.
결혼 한지는 38년 째 이구요.
시아주버님이 제가 근무 하던 병원에 입원을 했고 저를 남편에게 소개를 해 주었어요.
가난에 지쳐 있을때 어린 나이 이지만
포니2(현대 자동차)를 타고 키크고 잘생겼으며 말 수 도 적은 남편에게 처음
만나 저는 사랑을 하게 되었어요.
백마 탄 왕자님 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 행복도 잠시 시아주버님 이
보증을 잘 못(보증을 부탁 한 사람이 두사람 이 필요 하다고 하니까 남편 인감 도장도 찍어줌) 서는 바람에 나에 인생은 송두리채 빼았겨 버렸습니다.
술만 먹으면 난동을 부리고 때리고 부수고 하는 시아주버님을 말리고, 뒷처리 하고 ,시아주버님 한테 매번 맞고들어 오고,
속 시원한 사과도 하지 않고, 그것이 쌓이고 쌓여서, 남편은 피해망상 과 공황장애 심해 졌어요.
저를 시아주버님이 소개를 해 준것을 빌미로 제가 조정 당하고 있다고 생각한 남편이 저를 때리고 얼마나 힘들게 했는지 말로는 다 할수도 없고 그것을 글로 다 옮길 수 도 없네요ㅠ
지금은 저에게 따뜻한 말과 다정한 눈빛을 보이고는 있지만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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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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