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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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민 인증된 계정

문명사를 연구하는 지리학자입니다.

진주교육대학교 사회과교육과 교수. 한국문인협회 정회원. 『발밑의 세계사』, 『기후로 다시 읽는 세계사』, 『초한전쟁』, 수필집 『서해에서』 저자. Journal of Geography(SSCI) 편집위원. YTN2 ‘뉴스멘터리 전쟁과 사람‘ 패널 출연.

경력
교육/연구 - 진주교육대학교 사회과교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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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관율
천관율 인증된 계정

대통령이 왜 저럴까 - “교육도 서비스”라는 생각의 역사

윤석열 대통령은 요즘 정부부처 신년 업무보고를 받으며 연일 흥미로운 발언을 쏟아낸다. “교육도 서비스”라는 말은 1월 5일 교육부 업무보고에서 나왔다. “교육을 서비스라고 생각해보자. 국가가 관장한다고 독점사업처럼 생각해서는 안 된다. 경쟁시장 구도가 돼야만 소비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상품이 만들어질 수 있다. 교육도 마찬가지다.”   이 자신감은 어디서 왔을까. 윤 대통령이 교육 전문가는 아니다. 자녀가 없으니 “내가 애 키워봐서 아는데”도 아니다. 이건 교육 정책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세계관이다. 선택할 자유가 더 좋은 결과를 만든다는 신념이다. 이 믿음의 복음서는 자유지상주의 경제학의 언어로 쓰여 있고, 수호성인은 20세기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이다. 대통령은 좀 투명할 정도로 프리드먼식으로 생각하고 말한다.    프리드먼은 자유경쟁이 옳다는 원리를 극단까지 밀어붙인 사상가다. 그는 경쟁을 제약한다는 이유로 의사 면허조차 반대했다. ‘면허’보다 낮은 단계인 ‘인증’이면 충분하며...
한국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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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보터
국민은 사라진 국민의힘 전당대회
얼룩말~^^
얼룩말~^^

신천지로 당대표를 뽑을려는 못된짓

다들 알면서 왜 이런 사실을 외면 하면서 글을 쓰시는지 모르겠네요 지난 대통령후보 경선 과정에서 신천지를 이용하여 윤석열이 당선 되었다는게 보도가 있었습니다 경선룰을 변경하여 또다시 신천지를 이용하여 자신이 원하는 사람을 당대표를 뽑을려고 하는 거잔아요 다음 총선에서 공천권을 마음대로 하겠다는... 이런 못된짓을 21세기에 보게 된다는것이 경악스럽네요
한국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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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인물 월드컵] "젤렌스키는 최소 몇년의 세계 운명을 바꾸었다"
홈은
홈은

조롱으로 시작해서 존경으로

전쟁이 시작되기 전, 제게 우크라이나는 어느 대륙에 붙어있는지는 잘 모르지만 뜨개실 하나는 끝장나게 잘 만드는 나라였습니다. 뜨개질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유명한 '암니팅'이라는 기법이 있는데 대바늘대신 양팔을 바늘 삼아 팔로 뜨개질을 하는 것입니다. 이 암니팅 기법을 활용할 수 있는 멋진 실을 파는 ohhio는 우크라이나에서 시작한 기업입니다. 킥스타터 크라우드 펀딩으로 주문을 받았고 저도 참여했었죠. 지금은 레드 닷 어워드도 수상한 꽤 유명한 뜨개실 회사가 되었습니다. 그러니 우크라이나는 제 머리에 그냥 실뭉치 정도로 들어있었던 것이죠. 출처: OHHIO 러시아가 전쟁을 시작했을 때 잘 모르던 나라 우크라이나의 역시 잘 모르던 대통령 젤렌스키에 관한 기사를 통해 관련 소식을 접할 수 있었는데요. 우크라이나의 코미디언 출신 대통령에 대한 조롱과 무능력함에 관한 기사나 글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우크라이나의 패전을 점쳤고 어리석은 대통령을 둔 우...
국제정치/국제사회
천관율
천관율 인증된 계정

윤석열의 사면은 보기보다 더 나쁜 사건이다.

   1.윤석열 대통령이 내놓은 신년 특별사면 명단은 여러모로 살펴볼 가치가 있다. 이건 윤 대통령 본인이 생각한 것보다도 훨씬 의미심장한 사건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 등 정치인과 공직자 75명이 12월 28일자로 사면 복권됐다. 이 전 대통령은 확정된 징역 17년 중 14년6개월과, 아직 내지 않은 벌금 82억원을 면제 받았다.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이명박계와 박근혜계 주요 인사가 대거 혜택을 받았다. 명단에서 빠진 사람은 ‘최순실’로 더 잘 알려진 최서원씨 정도다.    대통령의 사면권은 백해무익한가? 그렇지는 않다. 어떤 사면은 고도의 정치 행위다. 공동체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사면이 있다. 백해무익한 것은 사면 그 자체가 아니다. 고도의 정치 행위를 동반하지 않는 잘못된 사면이 백해무익하다. 이런 건 그냥 대통령의 권력남용이다. 그러므로 사면을 평가할 때는 이렇게 물어야 한다. 그 사면은 고도의 정치 행위였나, 그냥 권력남용이었나?...
한국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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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maniac
bookmaniac

시베리아 모스크바 북극보다 우리가 더 춥다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날씨네요. 아. 국내 말고 해외로 말입니다. 이 날씨에는 국내에선 여행도 포기입니다. 본투비 여름 아이라, 겨울은 늘 싫지만 기억에 콱 박힐만큼 추웠던 몇 해가 있습니다. 3년 전부터 재택을 하기 전까지 약 15년 가량은 외부 활동이 많은 일을 했습니다. 그 일을 시작한 첫 해와 아이낳고 제대로 출근한 뒤의 첫 해가 아직도 기억에 남을만큼 추웠습니다(몇 년도인지는 곰곰 짚어보면 나오겠지만 귀찮고 그게 중요하진 않으니까요?). 올해도 출퇴근을 하고 있다면, 그렇게 기억에 남는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추운 건 질색이기에 러시아, 시베리아, 모스크바, 남극, 북극처럼 이름만 들어도 추울 법한 나라에는 여행조차 가고싶은 생각이 없었습니다. 어릴 적 <80일간의 세계일주>를 읽고, 늘 품고 있는 꿈이 세계 여행인데도 말입니다. 그마나 오로라는 꼭 한번 보고 싶어서 핀란드에는 약간의 미련이 늘 남아있긴 합니다만, 갈거냐 물으면 안 갈 가능성이 ...
기후/환경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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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대디
0점대 합계출산률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율무선생
율무선생

황새는 살기 좋은 나라에 아이를 물어다 준다

최근에 일본의 사례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출생아 수가 말조차 올릴 수 없을 정도로 저조하단 지점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일본은 123년만에 '출생아 80만명 붕괴' 된다고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일본은 올해 출생아 수가 80만명 아래를 웃돌것을 예상하며, 예상보다 8년이나 빠른 출생아 수 붕괴를 겪게 되었습니다.  저는 일본의 사회 문제를 보고 '한국은 작년에 26.1만명 태어났는데 일본은 우리보다 나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출산은 '신뢰와 안정' 의 문제한국은 일본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아이가 없는 나라 입니다. 2021년도의 경우 26.1만명의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올해는 과연 얼마나 더 떨어졌을까요? 내년이 되어야 알겠지만 증가하지 않는다는 점은 확신됩니다. 가임여성은 15세~49세 기준이 됩니다. 즉 국가에서 15이상의 청소년에게서 출산되는 아이도 집계하고 있다는 소리이죠. 출산율 합계이기 때문에 15세 가임 여성도 집계되고 있는 것이겠으나, 1...
젠더/청년/교육
윤신영
윤신영 인증된 계정

기후 아닌 '에너지 문제' 해결사로 인식된 핵융합 [한 장의 기후위기]

지난주 국내는 물론 세계 과학기술계에서 가장 떠들썩했던 뉴스는 미국의 핵융합 ‘점화’ 성공 소식이었죠. 11일(현지시간) 해외 언론이 추정 보도하면서 소문은 슬슬 났지만, 정식 발표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부의 브리핑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이 때부터 에너지 문제가 곧 해결될 것이라는, 낙관적이고 희망에 찬 보도가 전 세계에서 쏟아졌습니다. alookso는 발표 몇 시간 뒤인 14일 오후(한국시간), 다른 대부분의 기사와는 온도 차가 꽤 큰 비판적 기사(아래)를 냈습니다. 이번 핵융합의 성과가 자체적으로 중요한 이정표인 것은 맞지만, 이번에 발표한 방식(레이저 방식)은 한계가 분명하고 성과 자체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내용이 주입니다. 전 세계에서도 드문 내용의 기사라 다른 기존 언론사 기사에서도 일부 참고가 되는 등 반응을 얻었습니다. 핵융합은 매우 어려운 물리학 및 과학 지식이 필요한 전문적인 주제입니다. 그럼에도 과학기술 주제로는 근래 보기 드물게 열광...
기후/환경 · 산업/기술/IT · 언론/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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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탐사그룹 셜록
진실탐사그룹 셜록 인증된 계정

미국에서 혈세 5천만원 쓴 검사님, 논문은 ‘표절률 93%’

전편 보러가기 유학은 공짜, 논문은 표절... '검사'를 고발한다 지난 7년간 국외훈련 대상자로 선발된 검사에게 지원된 세금은 연평균 약 43억 원이다. 한 해 40억 원이 넘는 세금이 지원되는 사업, 제대로 운영되고 있을까? 진실탐사그룹 <셜록>은 법무연수원 사이트에 공개된 ‘국외훈련 검사 연구논문’ 중 2019년부터 2021년 사이 발행된 84건의 표절률을 검증했다. 해당 논문들을 문장까지 세밀하게 직접 검증한 결과, 표절률은 최소 42%에서 최대 93%에 달했다. 세금 수천만 원을 지원받아 ‘공짜 유학’을 다녀오고선 부정 또는 부실 논문을 제출한 검사들. 국민의 혈세를 좀먹는 ‘표절 검사’들의 문제를 하나씩 공개한다.  1화에서 이어집니다. 
노동/인권/사회
3
김학준
김학준 인증된 계정

저출생이 말해주는 것들; 사회가 부서진 사회

    오늘날 <한국에서> 가장 첨예한 문제를 단 하나만 해결해야 한다면, 그것은 아마도 저출생 문제일 것이다. 그런데 여러 사람들이 한결같이 비난하는 것처럼, 저출생 문제는 어떤 정책을 써도 도저히 해결될 기미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최근 중앙일보가, 어떻게도 선해할 수 없는 헤드라인에서 말한 것처럼 신생아들에게 “태어나자마자 ‘연봉 천만원’“ 을 준다 한들, 어느 누구도 반전의 실마리가 될 거라고 기대하지 않는 것만 봐도 그렇다.     그런데 누구나 알듯이, 저출생은 원인이 아니라 증상이다. 그렇다면 이 증상의 원인은 무엇인가. 너무 많은 사람들이 충분한 설명을 해왔기에 짧게만 요약해보자. 첫째, 일단 만나지를 않는다. 생애 초혼연령은 급격하게 늘어난 반면, 매년 결혼하는 커플 자체가 떡락중이다. 얼마나 떡락이냐면이정도의 떡락이다. 반등 한 번 없이 지속 하락중이다. 10년전만 하더라도 30만건을 훌쩍 넘었지만 이제는 그 절반을 바라보고 있다.     그렇다...
노동/인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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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탐사그룹 셜록
진실탐사그룹 셜록 인증된 계정

유학은 공짜, 논문은 표절... '검사'를 고발한다

지난 7년간 국외훈련 대상자로 선발된 검사에게 지원된 세금은 연평균 약 43억 원이다. 한 해 40억 원이 넘는 세금이 지원되는 사업, 제대로 운영되고 있을까? 진실탐사그룹 <셜록>은 법무연수원 사이트에 공개된 ‘국외훈련 검사 연구논문’ 중 2019년부터 2021년 사이 발행된 84건의 표절률을 검증했다. 해당 논문들을 문장까지 세밀하게 직접 검증한 결과, 표절률은 최소 42%에서 최대 93%에 달했다. 세금 수천만 원을 지원받아 ‘공짜 유학’을 다녀오고선 부정 또는 부실 논문을 제출한 검사들. 국민의 혈세를 좀먹는 ‘표절 검사’들의 문제를 하나씩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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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
얼룩소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김재경
김재경 인증된 계정

친얼룩소파 입장에서 본 얼룩소 미래에 관한 글.

안녕하세요, 장기 친얼룩소파 김재경입니다. 물론 상대적으로 친얼룩소파인거지, 최근 보상 공지에 대한 분명한 지적도 하였고, 질문 사항이 있거나 활성화에 대한 제안, 외면받는 글에 대한 아쉬움 표시 등을 꾸준히 해왔습니다. 그렇게 오랫동안 얼룩소에서 긍정적인 관심을 가져 온 입장에서, 이번 글이 메인에 올라온 사실 자체가 신기합니다. 이는 안.망치님의 제목 및 내용과 같은 맥락인데요, 저는 얼룩소 어뷰징 글에서 이미 프로젝트alookso에 관한 글은 거의 포인트를 받지 못한다고 잠정 결론을 내린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다른 분의 제보로는 이미 얼룩소 공지에도 써 있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최근 변화에 따라 상대적으로 고민이 많아진 것인지, 관련 공론 활성화를 노리고 메인에 올린 것인가 의도는 잘 모르겠지만, 각 항목에 대해 얼룩소 '억빠(억지로 빤다 = 깔 대목인데 실드친다)' 입장에서 글 내용을 보고자 합니다. 1. 보이지 않는 검열과 특정 어젠다에 치우친 에디터들 이 ...
프로젝트 alookso 이야기 · 젠더/청년/교육 · 언론/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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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현
최태현 인증된 계정

[뉴스의 급소] 서훈 구속 논란, 제대로 쓴 뉴스는?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12월 3일 구속됐습니다. 서 전 실장은 2020년 9월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관한 정보를 은폐∙왜곡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서훈처럼 오랜 연륜과 경험을 갖춘 신뢰의 자산을 꺾어버리다니 너무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불가피하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서훈 전 실장은 불법을 저질렀나요? 공직자의 정책 판단을 불법이냐 합법이냐로 단정해도 될까요? 우리에게는 제대로 된 질문에 제대로 답하는 뉴스, 급소를 찌르는 뉴스가 필요합니다. [뉴스의 급소]는 지금 가장 뜨거운 이슈에 대해, ‘급소’를 건드려 제대로 쓴 뉴스를 공유하는 코너입니다. 
한국정치 · 언론/미디어
천세곡
천세곡

나는 수필이 좋다.

수필을 좋아하는 이유는 사전적 정의 그대로 '붓 가는 대로 쓰는 글'이기 때문이다. 거창하게 꾸밀 것도 없고 형식에 얽매일 필요도 없이 그저 마음 가는 대로 쓰면 된다.  가장 가까운 친구에게 이야기하듯 편안하게 써내면 그만이다.   이곳에서 내가 쓰는 글들도 수필이라고 볼 수 있다. 수필이라는 말이 참 좋다. 왠지 친근해서 마음에 든다.  오래된 노트에 연필로 낙서하듯이 자유롭게 써내기만 하면 될 것 같다. 그만큼 진입장벽도 낮아서 처음 글쓰기에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잘 맞는 장르이기도 하다.      자유로운 장르이지만, 그렇다고 무질서하지는 않다. 나의 생각을 관찰하고, 그것을 글자로 표현해 가는 가운데 정제의 과정을 거친다. 어떤 단어가 좋을까 고민하다 보면 거칠었던 생각이 다듬어진다. 하나의 문장이 만들어지고 문장들이 모여 문단이 채워질 때쯤이면 산만했던 마음이 어느덧 정돈되어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수필은 '나의 이야기'다. 쓰면 쓸수록 물랐던 자신에 대해...
생활/사건사고 ·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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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민
얼룩소에 연재한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글을 학술논문으로 발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삭제된 글입니다.
이동민
얼룩소에 연재한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글을 학술논문으로 발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홈은
홈은

이동민 님이 얼룩소에서 사랑과 존경을 받는 이유에 관한 고찰

수많은 필자들이 거쳐갔어요. 그 중에서 기억에 남는 사람을 꼽으라면 항상 이동민 님이 계시더라고요. 왜죠? 미남인가? 재벌인가? 혹시 둘 다?  좋은 글을 쓰는 사람들이 많아서 이동민 님의 글이 항상 최고로 좋았다는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늘 기억에 남았던 이유를 마음대로 골라봤어요.  쉬운 설명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것이 다양한 지식 수준을 가진 사람들에게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보편적인 설명을 하는 것이라면서요. 강연도 아닌 글로 지식을 전달할 때는 내용도 중요하지만 끝까지 볼 정도로 재미있어야 하고요.  역사와 현재의 국제 정세를 묶어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점이 비전공자 입장에서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청아출판사 교양 역사책들을 중고등학교 때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밤새서 읽던 그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았어요.  인간미  국제 정세와 역사 이야기만 들려주시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주제에 관한 이동민 님의 생각을 여기저기에서 엿볼 수 있었습니다. 누...
국제정치/국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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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현네트워크
c
집현네트워크 인증된 계정  외 1명

⑧따뜻해진 기후, 남극 바다 얼음은 늘어난 이유

함께 읽으면 좋을 콘텐츠 ①“습하고 더워지는 한반도” 극한기상 밝힌 기후모델링 ②지구온난화 현상의 과학적 이해 ③슈퍼태풍과 한파, 해수면 상승의 연결 고리, 해양 가열 ④미세먼지, 만들어진 환경 문제 ⑤탄소 저장고 습지가 ‘폭탄’ 되지 않으려면 ⑥탄소 배출 줄이기 어렵다고? 흡수하면 되지! ⑦늘어나는 탄소 배출… 지구는 더 흡수할 여력이 없다 에디터 노트 이번 화의 주인공은 남극 바다입니다. 따뜻해지는 기온에 아랑곳없이, 남극 바다 얼음(해빙)은 지난 수십 년 동안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 역설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최근 이 문제에 대한 유력한 설명을 국내 연구팀이 내놨습니다. 기후 분야의 오랜 미스터리에 도전한 만큼 조금 어렵지만, 차분히 읽어보면 큰 지적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기후/환경 · 산업/기술/IT · 국제정치/국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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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현
민주노총 vs 민폐노총, 노조는 어떤 존재일까요?
전지윤
전지윤

‘민폐노총’, ‘노동귀족’ 공세가 진짜로 노리는 것

민주노총와 화물연대 파업을 ‘노동귀족’으로 몰면서, 보통의 노동자나 서민들과 갈라치기하는 것은 윤석열 정권의 주요한 전술로 보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민주노총 소속 노조들이 “산업 현장의 진정한 약자들, 절대 다수의 임금 근로자들에 비하면 더 높은 소득과 더 나은 근로여건을 가지고 있다”고 공격했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민폐노총 손절이 민심”이라며 이런 공격을 거들었죠. 대형 족벌언론들도 각종 기사와 칼럼으로 이것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조직되지 못한 산업 현장의 진정한 약자들을 더욱 잘 챙길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정권이 갑자기 노동조합조차 없는 비정규직, 영세업체 노동자나 서민들의 '수호천사'인 척하는 것은 진짜 당황스러운 일입니다. 최저임금제도나 각종 복지제도 등을 공격하고 삭감하면서 초부자 감세와 재벌 대기업 규제완화 등을 추진해 온 것이 바로 윤석열 정권이기 때문이죠.  윤석열 정권과 족...
노동/인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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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현
조두순을 동네에서 쫓아내는 게 정당할까요?
최경희
최경희

사람은 고쳐쓰지 못한다고 봅니다

교도시설에서 형량을 마쳤다고 정말로 교화가 되었을까요? 그렇다면 재범자가 없어야겠지요. 조두순만 해도 전과자인데 별도의 거주지서 격리 되는게 맞다고 봅니다.  피해자는 평생 트라우마 같은 기억에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안고 버텨야 합니다. 왜 우리 나라는 피해자보다 피의자의 권리를 언급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심신 미약이었다, 선처를 바란다고 읍소하면  피해자의 상처는 지워진답니까?  범죄를 저지른 자체로 권리는 없다고 봅니다. 범죄로 인해 평생 상처를 안고 가야하는 피해자의 권리는 소중하지 않는건가요? 전 오히려 국가가 피해자의 권리에 더 주안점을 둬야 한다고 봅니다. 솜방망이 처벌에 피해자가 두번 울게 만드는건  국가도 공범이 되는거라 봅니다.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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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무선생
율무선생

비혼 여성의 임신, '그들' 이 바뀌지 않으면 저출생은 지속된다

*오늘의 글을 시작하기 앞서, 임신을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 혼자만의 임신을 거부하는 산부인과학회에 대한 문제를 조명하고자 하는 글임을 알립니다. 2015년 말기암 진단을 받은 한 남편이 있습니다. 부부는 항암 치료를 앞두고 정자를 얼려 나중에라도 임신을 하길 원했습니다. 이후 남편은 암으로 인해 사망을 하게 되었고, 아내는 남편의 정자로 체외수정 시술을 받게 됩니다.  병원측은 남편 사망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질병관리본부에 신고했습니다.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망자의 난자, 정자를 이용한 수정은 금지한다사망자의 정자로 체외수정 시술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를 어길 시 징역 2년 이하 혹은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게 되어있습니다. 이와 같은 생명윤리법이 있다는 사실 여러분은 알고계셨나요? 해당 병원은 무혐의 처분을 받게 됩니다. 고의성이 없었기에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그러나 사망자 정자를 이용하여 체외수정을 해준 병원은 배아생성의료기관 지정...
젠더/청년/교육 · 노동/인권/사회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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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영
윤신영 인증된 계정

“한국, 젊은 세대가 기후위기 관심 가장 적다“

에디터노트 ‘기후위기 지푸라기’는 전 세계에서 다뤄진 중요한 기후위기 뉴스와 기후테크 동향을 전합니다.  이번에는 갓 공개된, 국내에서 처음 이뤄진 기후위기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 현장에서 전해 드립니다. 젊은 연령대가 국내에서 기후위기에 가장 관심이 적다는 결과입니다. 기후위기 피해를 직접 겪을 미래 세대인데, 의외였습니다.
기후/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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