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대중과학 베스트 셀러 “코스모스”의 저자 칼 세이건은 그의 다른 책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 (The Demon-Haunted World)”에서 인간의 이성의 불완전함이 미신과 유사과학이 횡행하는 사회를 만들었다고 하면서 과학의 대중화를 통해서 이를 극복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이는 쉬운 것이 아닌 것이  행동경제학의 창시자 다니엘 카네만에 의하면 인간 이성의 불완전함은 뇌가 소모하는 에너지를 최소화하기 위한 진화 과정의 산물이라서 인간은 자연스럽게 “보이는 것이 존재하는 것의 전부 (What You See Is All There Is)"라고 믿는다 . 다시 세이건은 과학은 지식의 집합이 아니라 우리가 우리 주변의 사물을 대하는 "태도"이고 과학적 태도를 철저히 견지하면서 악령과 같은 비과학이 횡행하는 것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렇게 말하면서도 얼마전 매스컴을 장식한 JMS 사태나 주변에서 익히 들어서 알고 있는 사주팔자, 명리학, 점쟁이 또는 다양한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