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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민

사회 속 지나가는 회색 사람 A군

가끔 나는 생각나는 물음표를 여기에 던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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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 김
에스더 김

사기 당할뻔 한 날~^^

오전에 비가 내린다.  부활절을 앞두고 특별새벽 기도 하는 기간이라 피곤해 새벽에 교회 갔다 와서 눈을 좀 붙혔다, 잠을 자다 톡소리에 잠이 깨어 톡을 열어 보니 어제 가입했던 증권회사에서 주식이 폭망했다는 톡이 왔다. 이게 무슨일인가 하면  어제는 좀 조용하기에 유튜브를 탐방했다.  이것 저것 보다 보니 외국 증권회사에 주식을 한구좌를 사면 일주일에 40~50만원을 벌수 있게 해준다는 곳이 있어 덜컥 가입했다. 한참 후에 전화가와서 통화 해보니 외국에서 주식을 사서 남는 이익을 배당금으로 나누어 준다는 회사라고했다.돈을 좀 벌고 싶은 마음에 사기가 아닌냐고 물었더니 아니라는 말을 믿고 가입을 진행했다. 그런데 오전에 주식을 확인해 보니  폭망했다고 올라 오기에 순간 사기를 당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것이다.어제 통화한 곳에 전화를 해도 받지 않고 카톡해도 연락이 되지 않아 정말 많이 놀랬다.혼자 해결해 보려고 아무리 연락을 해도 연락이 되지 않기에   와~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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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nDun C

더 심해진 불안장애와 수면장애

  다들 안녕, 좋은 화요일 보내고 있나요? 저는 오늘도 병원에 다녀온 던던 씨에요.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좋은 소식은 없네요. 제 우울/불안 장애와 수면 장애가 더 심해졌어요. 약은 내성이 생긴 건지 도통 듣지를 않고 요즘은 광 공포증이 있으면서 또 해가 떨어지면 공포와 불안감에 온 몸을 떨다가 잠이 들어도 새벽같이 일어나요. 보통 기상 시간이 3~4시니까 말 다했죠 뭐.    병원에서는 효과가 없는 약을 빼고 더 강한 약을 쓰기로 했어요. 우울/불안 치료제와 더 강한 수면제를 써 보자고 하셨어요. 효과가 있을지는 이번 주를 지내봐야 알겠지만 과연 효과가 있을지 이젠 저도 잘 모르겠어요. 계속 약 용량은 높이면서 더 독한 약을 찾아야 한다니... 지금 제가 하루에 먹는 약이 48개인데 그 중 절반 정도가 정신과 약이에요. 다른 사람들은 이 정도까지 쓰지 않아도 약효가 잘 듣던데 저는 먹고 있는 약이 너무 많아서 효과가 없나 봐요.    오늘은 미리 우산을 챙겨서 비를 맞지...
건강/보건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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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화
목련화

공청기 선물 완료!

오늘은 화요일~친구님들 맛난 점심식사 하고 계신가요? 저는 오늘 오전10시에 달이 미용을 위해 샵에 맡기고,피부과가서 약을 짓고,아부지랑 청국장을 점심으로 먹었어요^^ 집으로 돌아와 집안청소를 하고 있는데,동생에게서 톡이 왔더라구요ㅎㅎ공청기 잘 받았다구요^^얼마전에 큰평수로 이사간 동생에 대해 글을 썼었는데,그때 집들이 선물로 공청기를 해줄거란 얘길 했었죠ㅎㅎ그 선물이 오늘 도착했다면서 인증샷과 함께 고맙단 인삿말도 있었어요^^사진으로 봤을때도 이뻤는데,실물?도 사진과 똑같아서 맘이 놓이더라구요^^ 크기가 생각보다 많이 크다며 동생이 뭘이리 큰걸 샀냐고 하더라구요. 일단 평수도 넓은데다,콩이가 있으니...반려견이 있는집엔 공청기가 진짜 필수거든요.여튼 이렇게 미션 클리어!!^^ 참 뿌듯하네요ㅎㅎ미용하고 집으로 돌아온 달이는 심기가 불편해요ㅋㅋ표정 보세요^^ㅋㅋㅋㅋ그래두 미용샘을 이번엔 잘만나서 정말 다행이다싶어요ㅎㅎㅎ 이제 저는 분리수거하러 나가기전 이렇게 글을 씁니다~오늘 ...
생활/사건사고
최
최성욱

번민은 번민을 낳고 느낌은 싸하고...

가끔 연락와서 가는 경호,행사 업체 알바 사장한테서 연락이 왔습니다. 알바제안입니다.  그러데 이번에는 양가감정이 들더군요. 1. 아이구 잘 되었네 한푼이라도 벌어야지.     -계약 종료가 코앞이라 나름 마음이 심란하고 복잡합니다. 2. 마음에 걸리는 여러 단점들 괜히 한다고 했나? -거주지에서 너무 멀어서 왕복 3시간 -선거 지원 업무라 확정된 사항은 아니지만 개인 차비가 깨질 수 있음 그리고 안 줄수도 있고 항의해야 하는 것도 껄끄러움 (발생하면 말은 해봐야겠음) -친해졌다고 다른 업무도 시키네? 지난번에는 세무 관련 서류를 알아보게 하였음 -선거 지원 계통 업무를 하다보니 사장은 물론 나도 구라를 치게 하고 내 개인정보가 나감    사장이 이미 무슨 단체카톡방에 내 핸드폰 번호를 넘겨버렸음. 10일 정도 머물면서 응원글을 남기라고 하는데.....난 선거활동에 끼고 싶지도 않고 댓글 알바할거면 돈을 좀 더 주시든가.... -입금이 안 되어서 돈이 없다고 징징 거리기...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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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난희.여성사회연구
이난희.여성사회연구

연인의 나라, 베트남 I

2018년 11월 1일부터 5일까지, 3박 5일로 베트남을 다녀왔다. 주변의 여러 일정들이 계속되어 여행은 생각하지도 못하고 거의 생각을 접고 있었다. 그러다가 좀 시간의 여유가 있는 듯하여, 다시 마음을 먹고 베트남을 다녀오게 되었다. 빠듯한 일정인 데다 패키지 여행에 나 혼자 가는 것이라서 긴장도 되었고, 앞날의 진로 등으로 마음이 복잡하기도 하여 중간에 망설임도 있었지만, 마음을 잘 다독여 다녀왔다.  1960년대에 미국에 대항하여 오랜 기간 전쟁을 치렀고 우리나라까지도 파병하여 전쟁을 하였던 나라이며, 게다가 우리나라처럼 남북이 분단되었었으나 북베트콩의 사회주의로 통일이 된 사회주의 국가 등으로 베트남에 대해 막연히 알고 있었다. 박항서 축구 감독의 진출과 선전으로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커지기도 했다. 서울의 나의 집 근처에 최근 생긴 베트남 쌀국수 집에 몇 차례 가보면서 요리사가 베트남 사람이라는 것에 놀란 적이 있었다. 베트남에서 먹는 진짜 쌀국수도 맛이 이럴...
문화/예술
목련화
목련화

드뎌 빚을 다 갚았다.

오늘은 월요일이다.이번주는 신랑이 야간일이라 함께 점심을 먹고,마트가서 장을 보고왔다. 불과1년전만 해도,월급문제 때문에 얼룩소에서 친구님들께 하소연도 하고 위로도 많이 받고 그랬었다.그렇게 시간이 흘러,신랑이 이직한지도 벌써 1년이 다되어간다.담달이면,벌써 1년이된다.1년동안 신랑이 열심히 일을 했고,월급도 제법 많아서 매달 150만원씩 빚을 갚았었다. 그리하여,오늘 월급날 기점으로 빚을 다 갚았다.5년이란 시간을 들여 빚을 청산한 오늘...마음이 후련하기도 하고,참 기쁘기도 한데,반면에 몇년동안,신랑이 월급을 받지 못해서 힘들었던 생각도 동시에 든다. 이런걸 만감이 교차한다고 하는것일까?...얼룩소를 시작한지 벌써 2년이 다되어 가는데,그동안 친구님들이랑 많이 웃고때론 서로 토닥이며 지냈던 시간들이 떠올라 이렇게 글을 쓴다.드뎌 빚청산!!! 힘들었을때 큰 위로가 되어주셨던 친구님들과도 이렇게 좋은소식을 나누고 싶었다.오늘 마지막 이자와 원금을 내며 신랑과 나는 서로에게 그동...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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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세진
천세진 인증된 계정

트로트는 정말 귀환했을까?

    트로트 열풍이 불고 있다. ‘트로트의 귀환’이란 단어가 곳곳에서 발견된다. 하지만 열렬한 박수는 열풍 현상을 진단하고 난 뒤에 보내도 늦지 않다. ‘귀환’이 옳은 진단이 되기 위해서는 트로트가 물리적으로, 음악적으로 실종 되었어야 하는데 형태가 사라졌던 것은 아니니 음악적 실종에 초점이 맞추어져야 한다. 진단을 위해서는 먼저 트로트의 역사를 살펴야 한다.      음악은 대표적인 대중문화 장르다. 여러 예술 장르 중에서 대중성이 가장 강하다. 대중의 취향 변화에 따라 부침(浮沈)이 생기고 장르가 갖는 내용성에도 변화가 생긴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한 세기 동안의 한국 대중음악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장르는 트로트다. 대중음악 중 가장 긴 역사를 가진 장르이고, 대중의 취향 변천을 상징적으로 읽을 수 있는 장르이기 때문이다.      어느 문화권이든 젊은 세대는 기성세대가 구축한 문화에 저항한다. 저항을 상징하는 장르는 자생적으로 탄생하기도 하지만, 외국에서 들...
문화/예술 · 사상/철학/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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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치1
퇴치1

City Of 조국

0.조국을 보면서 영화 <레옹>과 <글래디에이터>를 떠올린다. 우리는 지금 자신에게 소중한 모든 것을 한꺼번에 빼앗긴 남자의 고통과 몸부림을 보고 있다. 인간 조국은 민주공화국의 공적 가치를 복원하는 데 기여함으로써 존재의 자격을 확인하려 한다. 대통령과 정부 여당과 검찰 권력을 상대로 인생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전투를 치르고 있다. 결말이 어떠하든 무슨 상관인가. 사회적 사망선고를 받았던 한 남자가 스스로 일어나 자신을 되살렸다. 그에게 주어진 부활의 시간이 길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은 듯하다. 유시민,  「2월 여론조사 광풍 소멸 후 조국당 태풍 왔다」, 『세상을 바꾸는 시민언론 민들레』  유시민은 확실히 낙천적인 구석이 있다. '어용 지식인', '지식 소매상'을 자처하며 환하게 웃는 그를 좋아할 수밖에 없는 까닭이다. 동시에 마냥 긍정할 수 없는 거리감을 자아내는 요인이기도 하다. 같은 현상을 보고 전혀 다른 영화를 떠올리니 말이다...
한국정치 · 문화/예술 · 언론/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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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독일쥐 인증된 계정

한국에서 돈 아끼기 (그거 어떻게 하는건데)

나는 내가 이렇게 자제력이 부족한 인간인지 정말 몰랐었다. 독일에서는 돈을 버는게 모으는것보다 어려웠는데 한국에서는 돈모으는게 버는것 이상으로  어렵게 느껴졌다. 뭐랄까....소비하지 않고는 못 베기게 만드는데에 정말 뭐가 있다.한국은. 사람의 욕망을 제대로 자극시킨달까.. 아님 조금의 결핍도 크게 느껴질만큼 기준이 높아진걸까..? 신경쓰이지 않던게 갑자기 신경쓰이고 존재하는줄도 몰랐던 물건이 꼭 필요한물건인것처럼 느껴졌다. 너무나 많은것들이 의아할 정도로 싼가격에 한정판,특가,이벤트라는 라벨을 달고 나와있어서  "이건 뭐 안 사는게 손해아닌가?" 싶을 정도 친구를 만나서 놀때는 물론  그냥 용무를 보러 이동할때도   정신없이 자극되는 물욕에 나는 바로 GG를 치고 귀갓길에는 양손에 쇼핑백이든 비닐봉다리든 들고가게 되는것이다. 독일에서는 정말 어지간하면 외식도  쇼핑도 거의 안하다싶이 했던  사람이 맞나싶을정도로 달라져서 신기했다. 역시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고 환경을 많이...
문화/예술 · 경제/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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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화
목련화

오늘은 신랑 생일날

친구님들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완전 초여름 날씨라 무지하게 더운 날이네요ㅎㅎ토요일이자,오늘은 신랑의 생일날이라 아부지께서 소불고기를 사주셨어요^^미역국을 좋아하지 않는 신랑을 위해 아부지께서 맛난 점심을 사주셨어요ㅎㅎ무한리필이라 먹고 싶은만큼 실컷 먹었어요ㅋㅋㅋ그렇게 맛난 점심을 먹고,신랑과 단둘이 오랜만에 커피숍에 갔어요 시원한 아메리카노를 마시며,둘이서 사진도 찍고,수다도 많이 떨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날씨가 더웠지만,그래두 화창해서 기분이 좋더라구요^^사진을 찍는데,저만 활짝 웃었더라구요ㅎㅎ 아,그리고 요즘 달이의 근황이 궁금해 하실것 같아 사진을 올립니다~요즘 한창 털이쪄서 작은 백곰 같아요^^ㅋㅋ 그래두 여전히 귀엽죠?ㅎㅎ담주 화욜날 미용예약이 되어있어서 다시금 백숙이 될 예정이예요ㅋㅋㅋ지금은 몽실몽실하니 참 이쁜데,관리하기도 힘들고...그래서 요번에 한번 자를려구요 미용에 대한 스트레스가 큰 아이라,3~4개월에 한번씩 미용을 해요. 이렇게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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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튀김
토마토튀김

'통영'하는 중입니다.

봄이면 통영이지.통영에 왔다. 제목을 왜 유치하고도 찬란하게 '통영한다'고 동사로 썼냐면, 그저 통영에 오면 내가 동사가 되어 부활하는 느낌이 들어서다. 목포, 산청, 고성, 제주(특히 2-3시 방향) 등 유난히 내가 사랑하는 곳이 있는데, 통영은 메달권 안에 들지 않으면 서운하다.아무래도 통영은 내 간절함이 곳곳에 묻어있는 곳이어서 그럴 것이다. 글을 쓰기 시작해서 드라마가 너무너무 쓰고 싶을 때, 산양에 있는 박경리 선생의 묘소에 매년 가서 넙죽 엎드렸었다. 제발 나 드라마 쓰게 해 달라고. 공모전 내면 붙게 해 달라고. 몇 년 전 함께 왔던 딸이 엄마는 뭘 그렇게 간절하게 기도를 하냐고 묻기까지 했었다. 뒷모습이 너무 애절해서 사진 찍어 놓으려다 말았다며.그랬더니, 한 3-4년 만에 정말 말도 안 되는 경로를 통해서 지금의 제작사 대표님을 만나게 되었고, 거의 5년째 파트너가 되어 작품도 함께 하고 있다. 우연인지 아닌지, 이상하게 책 내기 전 원고 마감도 꼭 통영에서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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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철여
나철여

몸에 벤 옷 냄새

가 본 길이다. 곡 진 길이다. 아무리 곡 져도 가 본 길은 갈 수 있지만, 다시 가고 싶지 않은 길이다. 꽃 다운 나이에 꽃 다운 줄도 모르고 결혼을 했다. 아니 시집을 갔다. 아니 도망쳤다. 5남 1녀, 하루도 바람잘 날 없는 우리집에서. 정신차려 보니 아들 하나 딸 하나, 홀 시어머니의 시아버지 인 시할아버지까지. 막막했다. 막연했다. 산전 수전 공중전의 시작이다. 나를 힘들게 한 여러분은 나를 철 들게 한 여러 분들이다. 시어머니도, 남편도, 아들 딸도. 고객들까지. 코로나는 많은 걸 바꿔 놓았다. 남편의 폐암은 또 많은 걸 멈추게 했다. 이제 할미가 되었다. 어린이들이 읽는 엄마들의 이야기와 어른들이 읽는 아이들 동화를 쓰고 싶다. 이 생각은 손주 둘을 주 중 육아 하면서 생긴 철여의 꿈이다. >>> 훌쩍 뛰어넘은 세월 한 복판에 옷쟁이 나철여가 서 있다. 92년 가을, 쇼윈도의 마네킹에 낙엽으로 옷지어 입히던 철여의 몸 값은 금값이...
경제/소비자 · 생활/사건사고 · 건강/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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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순이
똑순이

내 것인데 내 것이 아닌 초밥

 음식 궁합이 맞지 않는 남편하고 살고 있다. 얼마나 안 맞냐고 물으신다면. 남편은 육회, 생선회, 가리지 않고  날것을 좋아하고, 부드러운 음식을 좋아하며 과일과 채소를 싫어한다. 그리고 어떤 음식에 꽂히면 질릴 때까지 먹고, 칼을 가지고 무를 자르듯이 한동안은 그 음식을 쳐다보지도 않는다. 중식당에 가서도 우리는 의견이 일치하지 못하고 남편은 짜장면을 나는 짬뽕을 먹을 정도니 음식으로는 같은 길을 가지 못한다고나 할까. 그래도 음식을 먹을 때 딱 한 가지 똑같은 것이 있으니 그것은 뜨거운 음식을 못 먹는 것이다. 그것 하나라도 똑같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오늘 지인이 오후에 초밥 도시락을 들고 찾아왔다. 도시락을 받아 든 순간 아~ 이것은 내 것이 아니고 남편 것 이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나를 생각해서 비싼 초밥을 사 가지고 왔는데 맛있게 먹겠다고 함박웃음을 띠며 고맙다고 인사를 했다. 일식집에 가서 초밥을 먹는다면 본 음식 나오기 전에 나오는 스끼...
건강/보건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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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 김
레바 김 인증된 계정

미국인 입장에서 본 카리나 열애 사과, 한국보다 더 난리난 이유

열애 사과에 뜨거운 외신 보도 CNN, BBC, 빌보드까지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팬들에게 사과했다는 소식을 다뤘습니다. 배우 이재욱 씨와의 열애설이 난 후 사과문을 공개한 것에 대해 해외 유력 매체들이 다룬 것인데요. 그런데 케이팝 관련 뉴스에 왜 이렇게까지 해외 매체들이 거센 반응을 보이는 것인지 하나씩 그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팬들 반응이 황당해" 에스파 카리나와 배우 이재욱 씨의 열애설이 터지고 일부 팬들의 반응이 화제가 되었는데요. 트럭까지 몰고와 전광판에 항의하는 메시지를 띄웠다고 하죠. TYT 진행자들은 열애에 대해 실망한 팬들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TYT “정신 차리세요”👩According to reports, the fans drove a truck with an electronic billboard. Is the love given to you by your fans not enough? No, it's not enough. Get over yo...
문화/예술 · 젠더/청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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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난나

한손으로 제압

대학 때 과외하던 고1 남학생은 모범생이라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했습니다. 힙합바지가 유행하던 때라 바닥을 바지로 쓸고 다니던 아이들이 많았는데, 그 학생의 아버지가 엄한 편이라 통만 약간 넓은 세미힙합바지를 사서 아빠 몰래 입었답니다. 하루는 농구하고 집에 돌아왔는데 거실에 계시던 아버지에게 걸리고 말았다네요. 낮은 목소리로 바지 갈아입고 가지고 나오라더니 청바지의 다리한쪽을 아이에게 잡으라고 하셨답니다. "놓치면 죽는다, 꽉 잡아라" 이 한마디와 함께 한손으로 바지 다른 쪽을 잡고 쫙 찢어버리셨다네요. 청바지를 한손으로 찢을 정도로 운동을 많이 해 악력이 대단하신 분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명동 사람 많은 거리를 그 학생과 아버지가 걸어가다 조폭처럼 생긴 깎두기 머리 아저씨와 아버지의 어깨가 부딪혔답니다. 아버지가 먼저 정중히 미안하다 사과했지만, 험상궂은 아저씨는 화나는 일이 있었는지 미안하면 다나며 시비를 걸었습니다. 쌍욕을 퍼부으며 분풀이를 하는...
생활/사건사고 · 건강/보건 · 문화/예술
포춘코리아
포춘코리아 인증된 계정

생물학적 나이를 20년 젊게 유지하는 5가지 식품

장수 전문가인 마크 하이먼(Mark Hyman) 박사는 더 건강하게 늙고, 오래 살며, 만성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인 다섯 가지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고 있다. 하이먼 박사는 이전에 "나는 매우 주도적으로 식단을 관리하고 있다"며 자신의 식습관에 대해 FORTUNE에 설명한 바 있다. 틱톡에서 31만5000명이 넘는 팔로워를 가진 이 63세 의사는 일상적인 습관과 식습관 덕분에 실제 나이보다 두 배는 젊게 사는 비결을 전하고 있다. 자신의 최신 베스트셀러 《영 포에버(Young Forever): 당신의 가장 긴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한 비밀》을 통해 사람들이 노화의 속도를 일부 조절하고 줄여서 노년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운동, 영양 섭취, 스트레스 관리, 사회 참여 등은 모두 건강한 노화와 조기 사망으로 이어지는 만성 질환의 위험 감소와 관련이 있다. 물론 유전적 요인도 노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은 분명하다. 하이먼 박사가 매일 섭취...
경제/소비자 · 산업/기술/IT · 국제정치/국제사회
에스더 김
에스더 김

다가구에 애완견이 이사오다.

지난 주에 한  부동산에서 전화가 왔다. "사장님 애완견이 있는데 방 줄 수있어요?" "죄송한대 안되겠어요" 이렇게 사양해 놓고 지난 주 목요일에  집 청소를 하고 있을 때 오후에 3층 포룸에 손님이 방을 보러 왔다기에 기대가 살짝되었다. 요즘은 포룸 찾는 손님이 없어 방 보러 오는 사람이 그의 없었다. 모처럼 손님이 오니 반가웠다. 방이  마음에 들기를 조용히 맘속으로 기도하며 일을했다. 한참 후 방소개한 부동산 소장님이 나가서 전화가 왔다.  "사장님 손님이 방을 보고 갔는데 방이 마음에 든다는데 작은 개가 한마리 있다는데  방을 줄 수 있을까요?  "죄송한데 개는 안됩니다.  우리집은 교대 근무자가 있어 어렵습니다."  분명히 말했는데 지난 주일예배 드리고 난 후 소장님께 또 전화가 왔다.  "요즘은 애완견을 키우고 있는 추세라 방을 주셔도 됩니다. "라며 우리집을 계약하고 싶다고 또 연락이 왔다며 전화가 온 것이다. 지난 2월 초에 계약하겠다는 사람을 ...
생활/사건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