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모인 내게 다정하게 건네던 말

이찬미
2021/10/30
*글쓴이가 실제로 한 사람에게 들었던 내용을 재구성 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처음 봤을 때부터 느낌이 좋았어요.
정말 밝고 잘 웃고 사랑스러운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당신에게 아이가 있다는 말을 듣고 저는 속으로 절망했어요.
당신은 정말 멋지고 좋은 사람이니까요.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쉬운 결정이 아니었을텐데.
아이도 정말 사랑스럽고요. 모든 어머니라는 존재는 존경 받아 마땅해요.

나는 당신을 진심으로 좋아해요.
마음 같아서는 정말 진지하게 좋은 관계를 만들어가고 싶어요.

하지만
우리도 나이가 있으니 결혼을 생각하고  만나야 하잖아요.
우린 어린 애들이 아니잖아요. 가족들도 생각해야 하고요.
우린 이루어질 수 없어요. 왜인지는 알죠?
나는 당신을 가족들에게 소개할 수 없어요.

오해하지 말고 들어요.
당신의 아이는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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