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7
악기 배우는 데 있어 나이는 걸림돌이 아닙니다.
6세부터 63세까지 제 학생들의 나이는 다양하지만 성인들의 피아노 배우기에 대한 열망은 아이들보다 훨씬 큽니다.
어려서 배우고 싶었는데 가정 형편이 좋지 못해서, 주변에 배울 곳이 없어서, 다른 학업에 밀려서.. 등 여러 이유가 있지만 성인이 피아노를 배우러 오기까지 수 백번의 고민이 있음을 압니다.
지금 배워서 언제 제대로 된 곡을 하나 치려나, 손가락이 굳어서 이게 될까? 하는 고민을 뒤로 하고 일단 피아노 선생님을 만나보세요.
성인 제자들을 가르쳐보니 진도는 오히려 7, 8세 어린이들보다 훨씬 빠릅니다. 한글을 알고 인지 능력이 아이들보다 좋기도 하지만 들어온 음악들이 있으니 교재의 수록곡들을 거의 알고 있어 실력이 잘 늘어납니다.
성인용 피아노 교재가 여러 종류가 있는데 이 중에 보편적으로 아는 멜로디가 많이 들어있는 교재를 사용하면 반응도 좋고 결과도 좋습니다. 아이들 쓰는 바이엘 교재보다 훨씬 효과적입니다.
비록 간단한 멜로디지만 아...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치는 선생이자 음악 애호가입니다. 에세이 <곤란할 땐 옆집 언니>의 저자이며 국악, 클래식, 팝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공연을 다니며 일상을 특별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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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학원에 대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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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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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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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짝꿍도 38에 피아노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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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예 도레미파솔라시도 밖에 모르는 사람인데
갑자기 친구가 피아노교습소를 오픈 하게 되서 축하하고 있었는데 ㅋ
뜬금 짝꿍이가 어? 나 피아노 배우고 싶었는데 ㅋㅋ 배우러 갈까?
하더니 그냥 배워봐 ~ 했더니 ㅋㅋ 1년 4개월째 배우고 있답니다.
집에서 혼자 전자피아노로 뚱땅 거리고 있는게 어찌나 웃기던지
그래도 처음보다 잘 치는거 같더라고요 ㅋ
실력이 늘긴 느는게 보이고 ㅋㅋ
저 자존감에 자꾸 콩쿨 나가야 한다나 ....ㅋㅋㅋㅋㅋㅋㅋ
무튼 배우는데는 진짜 나이와 상관이 없나봅니다.
얼룩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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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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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도전한다는게 멋있습니다!
얼룩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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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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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취미를 만들기에 제일 젊은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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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어릴적 배우다 공부한답시고 그만두었는데 커서 다시 배우고, 어쩌다 파트로 가르치고도 있네요; 아마추어 콩쿨은 예선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요 ㅠ
피아노 가르쳐 달라고욧!
저도 늦은나이지만 어린시절에 하지못한 아쉬움에 직장생활하면서 일주일에3번씩 저녁늦게 3계절을배우러다녔어요.그때의 피아노에 앉아건반위에 손을올릴때의 설레임.내손가락으로 느껴지는 연주음악 더운줄모르치다가 문열고나서던 그청령감과.기쁨이생각납니다.
저도 피아노 배우는 게 항상 꿈이었어요. 용기 주셔서 감사합니다~
막대기 같은 몸도 스트레칭 꾸준히하면 유연해지듯 피아노도 마찬가지입니다. 꾸준히 6개월 다녀보시고 또 꾸준히 6개월 연장해보세요. 새로운 세계가 펼쳐집니다.
피아노 치는 남자. 생각만해도 정말 근사하네요. 저는 리코더도 제대로 못 불어 학창시절 음악시간이 늘 곤혹스러웠는데, 피아노는 평생 언감생심이었습니다. 용기를 내보고 싶은데 가뜩이나 손재주도 없고 더구나 나이들어 손이 더 굳었을텐데 걱정입니다. 지나가는 길에 보이던 피아노 학원에 써있는 '성인반'이 저 같은 고구마손 막대기 손가락도 가르쳐주는 성인반일까요?
피아노 치는 남자. 생각만해도 정말 근사하네요. 저는 리코더도 제대로 못 불어 학창시절 음악시간이 늘 곤혹스러웠는데, 피아노는 평생 언감생심이었습니다. 용기를 내보고 싶은데 가뜩이나 손재주도 없고 더구나 나이들어 손이 더 굳었을텐데 걱정입니다. 지나가는 길에 보이던 피아노 학원에 써있는 '성인반'이 저 같은 고구마손 막대기 손가락도 가르쳐주는 성인반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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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늦은나이지만 어린시절에 하지못한 아쉬움에 직장생활하면서 일주일에3번씩 저녁늦게 3계절을배우러다녔어요.그때의 피아노에 앉아건반위에 손을올릴때의 설레임.내손가락으로 느껴지는 연주음악 더운줄모르치다가 문열고나서던 그청령감과.기쁨이생각납니다.
저도 피아노 배우는 게 항상 꿈이었어요. 용기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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